정파를 가리지 않고 한국 정치의 미래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온 원로 정치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윤여준 전 장관은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아침강연을 통해 "제주가 특별자치도의 위상을 확립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윤 전 장관은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고 하는데 '치유의 섬'은 어떻겠나. 기후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자연의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5일 오후 7시부터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도민이 결정한다!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 촉구 도민대회’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에 맞춰 도민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돼야 한다는 취지다. 주민투표법 제2조(주민투표권행사의 보장)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주민투표권자가 주민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같은 법 제8조(국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고성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진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의 세번째 개최를 앞두고, 제주도정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발언기회 제공에 개입하겠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세번째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제주도 주관으로 진행되는 경청회는 지난달 29일 제2공항 입지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며 두 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했다.당초 성산읍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지하수를 함양하고 농경지 침수 재해를 막아주는 숨골을 일부러 폄하, 보전 방안보다 훼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초 사업 예정지 내 숨골이 8개밖에 없다고 주장하다가 다시 조사해 153개로 수정하고, 등급을 나눠 가치를 깎아내리는 등 사업 정당성을 내세우기 위해 구실을 찾고 있다는 비판이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3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검증하는 4차 브리핑을 열고 숨골의 보전가치와 용수 공급 관련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와 관련, 파행 사태를 방치한 제주도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0일 오후 집행부 회의를 갖고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는 제주도 주최로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체육센터와 지난 6일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제2공항 도민경청회가 찬반 갈등 속에 파행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찬반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도민경청회는 제2공항 입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반대하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눈앞의 이익, 잠시의 편의를 위해 제주의 미래를 짓밟지 말아 달라"며 도민사회에 호소했다.스스로를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청소년들'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미래의 싹을 자르는 제2공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관광객이 늘어 제주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고령화·저출생 사회에 관광객이 앞으로 계속 증가한다고 할 수 있나. 결국, 제2공항은 눈앞의 이익을 좇는 헛된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또
파행으로 끝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도민 의견 수렴 서귀포시 ‘경청회’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청소년 발언에 딴지를 건 어른들의 행동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내 19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7일 “청소년들이 제2공항 논의의 실질적 주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제(6일) 제2공항 경청회 자리에서 발언하는 청소년에 대한 어른들의 발언과 인식을 매우 저급했다. 제2공항 찬반을 떠나 미래 삶의 터전에 대한 문제 인식이라면 청소년을 논의에서 제외할 수 없다. 오히려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 찬반 갈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도민들의 총의를 모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고성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진 현 시점에서 경청회의 적정성과 효능에 대한 의문부호가 뒤따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는 지난달 29일 제2공항 입지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 이어 지난 6일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당초 경청회는 성산읍과 서귀포시, 제주시 등 총 3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의견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관련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경청회’가 끝내 파행으로 마무리됐다.물리적 충돌까지 번지지 않았지만, 그에 상응할 만큼의 욕설과 인신공격, 고성이 난무하면서 경청회를 주최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 역시 싸움을 중재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제주도는 6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에서 열린 경청회 이후 두 번째로 맞은 의견 수렴의 장이었다.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사전 협의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듣는 두 번째 경청회가 6일 오후 6시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시작됐다. 이날 경청회는 지난달 29일 제2공항 입지 예정지인 성산읍 현지에서 열린 경청회와 달리 시작부터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기본계획 설명까지는 비슷했으나 찬반 의견 표명이 시작되자 고성이 오갔다.찬성 측 의견 표명이 시작된 이후 초반에는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지역구 의원인 위성곤 의원에 대한 비판이 시작되자 “제2공항에 대한 의견을 말하라”는 등 일부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리는 도민경청회가 일정을 확대 운영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2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당초 오후 3시에 열렸던 행사 일정을 오후 6시로 늦추며 직장인 등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경청회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열렸던 1차 토론회와 같이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답변이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 제2공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국토부가 현 성산읍 입지 타당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류충돌 위험성 평가를 부실하게 조작, 설계 단계인 환경영향평가로 떠넘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새도래지 보전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탓에 위험성 평가에 대한 전문기관 자문도 외면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는 등 과학적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평가라는 주장도 따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4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검증하는 3차 브리핑을 열고 조류 등 서식역의 보전 관련 문제를 짚어냈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 현지에서 열린 도민경청회가 결국 물리적 충돌로까지 번졌다. 차분하게 진행되는듯 했던 경청회는 찬반 양측의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인신공격이 오가며 얼룩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3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경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기본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첫번째 순서로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에서 진행됐다.제2공항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진의 설명에 이어 사전에 약속된 찬반 양 측 대표자들의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묻는 경청회가 29일 제2공항 입지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현지에서 시작됐다.찬반 양 측 모두 충돌 가능성을 극도로 자제하며 당초 우려됐던 갈등은 발생하지 않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3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성산읍 주민들을 비롯해 의견을 개진하기 위한 도민 500여명이 참석했다.경청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설명에 이어 찬반 양 측에 별도 발언 기회가 주어지고, 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묻는 경청회가 29일 제2공항 입지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열린다. 앞서 제2공항을 둘러싼 설명회·공청회를 시도할 때마다 충돌이 벌어졌던 것과는 달리 찬반 양 측 모두 차분하게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입장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3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질문사항에 따라 협의하면서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진, 제주도 관계자 등이 직접 답변한다는 계획이다. 제2공항 찬성 및 반대 단체 측에서 각
제주도의 운명을 가를 제2공항 사업 관련, 도민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실시 촉구 범도민 운동’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여간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회견에 앞서 강원보 도민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은 “도민 자기결정권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수많은 고민과 투쟁이 이어져 왔다”며 “토건 세력들의 준동을 잠재우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투표가 꼭 필요하다. 도민 속으로 들어가 자기결정권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상에 제시된 '조류 충돌 위험성' 조사가 미흡하게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평가 기준이 왜곡·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7일 제주참여환경연대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상의 조류충돌 위험성과 법정보호종 문제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비상도민회의는 먼저 조류 충돌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한 조사 및 보완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2021년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반려된 이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진행된 추가 조
8년 넘게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이를 해소할 마지막 방법인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생당 제주도당 혁신과미래연구원은 2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공항 긴급진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박찬식 시민정치연대제주가치 공동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양윤녕 민생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 △김광종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주민 △김재훈 제주투데이 기자가 참석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박찬식 공동대표는 ‘갈등 8년, 제주제2공항 어떻게 해야 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하고 국토부가 이틀 만에 기본계획을 고시한 것과 관련, 전문기관들이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이 검증에 나선다. 환경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전문기관 검토를 거친 결과 부합성이 인정됐다고 밝혔지만, 정작 전문기관 5곳이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나는 등 논란을 자초했다. 관련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0일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기본계획 검증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의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과정에서 이를 검토한 전문기관들이 전방위적으로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던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검토를 의뢰한 6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환경적 우려를 표출하면서다. 환경부는 "검토기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부실 검증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실이 환경부를 통해 확보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 전문기관 검토의견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이다.해당 기관들은 시행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