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한 도민공청회가 찬반 측 엇갈린 피켓 시위로 인해 파행을 빚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를 실시했다.이 자리에는 도청앞천막촌사람들 등 제2공항 반대 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해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원희룡은 기만적인 공청회를 중단하라', '희대의 사기극 ADPi 은폐', '기본계획 중단 않는 공청회는 기만'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손에 들었다.활동가들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활주로 원안(사타, 예타) 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음피해 가구수가 가장 많고, 전문가들은 소음피해 지역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확대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7년 7월 제2공항 건설 동굴 등 현항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착수했다. 용역비는 8억원이며, 용역기간은 1년으로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85%)와 (주)퍼스트엔지니
국토교통부가 최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보고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 해당 심의에 참여한 위원 목록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국토부는 지난 21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문제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한 협의회의 위원 명단에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 전문가가 포함됐다고 명시돼 있지만, 해당 단체가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환경영향평가법 제8조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승인·협의기관 공무원,
보전관리조례 개정안 처리를 앞두고 이틀 연속 찬반 시위가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벌어졌다.제주도의회는 22일 오후 2시 제37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보전관리조례는 21일 환경도시위원회에서 4대 3으로 통과했지만 본회의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홍명환 의원(이도2동갑)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각 1등급지역 안에서 설치할 수 없는 시설에 ‘항만’과 ‘공항’을 추가했다.현행 조례(제13조)는 관리보전지구 1등급 지역이라도 도로, 전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고 제주 지역의 상생 발전 방안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0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브리핑을 진행하며 “제주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민의 이익과 제주의 미래 발전 구상들이 제2공항 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 사회의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
“20명 정원의 음식점에 2000명이 들이닥쳤습니다. 300명 정원의 영화관에 5000명이 들어와 영화를 관람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이용객 4500만명을 가정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제주 제2공항. 그러나 엄청난 숫자의 관광객을 제주도 환경·사회·공동체가 과연 수용할 수 있는지 꼭 수용해야 하는지, 결정하기에 앞서 도민 전체가 먼저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21일 오후 2시 김기량 성당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성찰과 모색’ 심포지엄은 제2공항을 넘어 ‘관광 중심’ 제주 개발이 왜 한계에 다다랐는지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직무대행)이 최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현 제주공항 개선 활용안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장성철 위원장은 21일 정책논평을 통해 제2공항 ADPi보고서 공개 이후 제기되고 있는 ‘현 제주공항 개선활용 및 제2공항 불필요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장 위원장은 “제2공항 반대측의 주장은 용담·이도·아라·오라·연·노형동 등 제주시내 주요 도심지역에 미치게 될 고도제한·소음피해 확대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A
입법예고만으로 도민사회가 제2공항 찬성-반대 갈등 양상으로 치달았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이 제주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1차 문턱을 넘었다.그렇지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더라도 그 동안 조례개정에 반대해온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재의 요구→재의결→대법원 소송’으로 이어지며 조례 시행까지는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5월21일 제372회 임시회를 속개해 홍명환 의원(이도2동갑)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하지만
제주 제2공항 찬반 논란으로 확산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를 두고 제주도의회 앞에서 찬반 단체가 장외전을 펼치고 있다.제주도회의 환경도시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제372회 임시회를 열어 홍명환(민주당. 제주시 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리보전지역 조례 개정안을 심사한다.상임위 심사 맞춰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도의회 정문 앞에서 ‘보전지역 관리 조례 반드시 개정하라!’는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바로 옆에서는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기본계획에 반영할 세가지를 공개했다.원 지사가 밝힌 기본계획에 우선 반영해야 할 세가지는 '편입주민 지원방안' '공항운영권 참여 방안'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 분담' 등이 바로 그것이다.원희룡 지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서 수립하는 기본계획은 '공항시설법'에서 규정하는 공항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포함해 공항개발에 가장 기본이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0일 논평을 내고 "찬성 의견만을 듣겠다는 도민 기만정치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제주도의 발표는 말이 의견수렴이지 사실상 제2공항 계획을 기정사실로 전제하고 형식적인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제주도가 발표한 내용에는 편입주민 지원방안, 편입토지 보상방안, 토지보상, 소음피해 보상 등 제2공항 확정 이후의 매우 구체적인 내용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사실상의 도의회 동의 절차를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보전지역관리 조례) 처리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도청앞천막촌사람들은 20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명환(민주당. 제주시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안 통과를 주문했다.개정안에는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각 1등급지역 안에서 설치할 수 없는 시설에 ‘항만’과 ‘공항’이 추가 돼 있다.현행 조례(제13조)는 관리보전지구 1등급 지역이라도 도로, 전기·가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사항으로 편입주민 지원방안, 공항운영권 참여 방안, 제주공항과 제2공항 역할분담 등을 건의했다.제2공항 개발과 관련해 국가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배후도시 지원, 성산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한 사업안을 제시했다.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공개하고, 20일부터 6월18일까지 도민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에 1년6개월 가까이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처리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반면 갈등현안인 제2공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신속하게 짓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민속으로-민생투쟁대장정’ 13일차 일정으로 18~19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독실한 기독교인인 황 대표는 주말인 19일 오전 제주시 모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제주일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제주시 봉개동 북부광역폐기물소각장을 방문한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사회학과 교수, 지속가능 연구센터)는 17일 “제주도의회에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지속가능 연구센터는 “이 조례는 보전지역에서 공항이나 항만과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시행할 경우 도의회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며 “제주도민이 자연 자원을 공정하게 이용하고, 그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자연 자원의 이용 방식을 결정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조례 개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회는 제주 제2공항 발목을 잡는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추진위는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다음달로 예정된 시점에서 관리보전지역 내 공항과 항만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하는 조례개정안은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제2공항 건설의 발목을 잡으려는 속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도의회 표결 현장에서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이에 동조하고 찬성하는 도의원을 주시하겠다. 그들에게 주권자로서 응분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렸지만, 정부와 제2공항 반대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채 시종 평행선을 그었다. 제주 항공수요 예측과 최근 논란이 됐던 ADPi 보고서의 타당성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양 측의 입장차만 재확인됐다.'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15일 오후 2시 30분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도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강영진 검토위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정부측 인사에는 전진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사무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최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 제2공항 관련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사(ADPi)의 용역보고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그동안 '은폐 의혹'이 일었던 ADPi의 용역보고서와 관련, 현 제주공항 활용 방안의 가능성과 국토부가 이 방안을 수용하지 않은 이유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특히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기로 사전 협의된 검토위가 남아있는 4~5차 회의 일정의 경우 '권고안 작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사(ADPi)의 제주 제2공항 용역보고서와 관련한 제2공항 반대단체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원 지사는 14일 개인 유튜브채널 '원더풀tv'를 통해 "제2공항 반대측이 주장하는 현 제주공항 확충 방안은 국토부 용역진의 검증 결과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사항"이라고 말했다.원 지사는 "ADPi는 이론상으로 기술적인 검토만 제시를 해서 현 제주공항 보조활주로 사용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며 "여기에는 19가지의 전제조건이 다 충족된다라는 조건 하에서 이런 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원
제주 상공인과 관광·건설업계 등이 관리보전 1등급 지역에서 항만·공항 사업을 진행할 때 제주도의회 동의 절차를 밟도록 하는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이들은 제주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제2공항 건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는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2공항 건설을 위해 도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일부 도의원들이 공항과 항만 등 특정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