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주최한 '제2공항 대안모색 정책토론회'가 현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제주시 용담동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일부 파행을 빚었다.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4일 오후 2시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제2공항의 대안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추진 계획에 대한 대안으로 '현 제주공항 확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토론회장에는 제2공항 반대 단체 회원들 외에도 제주공항 인근 지역인 용담2동소음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용담 주민들은 토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 팬클럽과 지지단체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인근 가로수변에 제2공항 건설 촉구 현수막을 게시한데 이어 집회까지 예정하고 있다.원희룡 지사의 팬클럽 '프렌즈원'은 최근 SNS를 통해 오는 5월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열리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및 제2공항 건설추진 촉구대회' 홍보에 나서고 있다.프렌즈원은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하지만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도민 여러분,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진정으로 제주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반대 주민들의 불참으로 인해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됐다.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인 포스코 컨소시엄의 발표에 이어 주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이전까지 성산읍 현지에서 제2공항 사업계획을 설명할 때마다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을 샀던 전례와 비교하면 이날 보고회는 비교적 순조롭게 흘러갔다. 시작
제주국제공항과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설 예정인 제주 제2공항의 항공수요를 항공사별로 분산시키는 대안이 제시됐다.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 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외항사 등 각 항공사의 성격에 따라 활주로 이용을 분담하자는 제안이다.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국토부는 지난 2015년 사전타당성 용역과 2017년 예비타당성 용역에서는 기존 제주공항에 국내선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제주지역 항공수요가 용역 수행 시기에 따라 큰 편차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3~4년간 발표된 보고서마다 수요 예측이 많게는 수백만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45년 기준 제주지역 항공수요량은 국내선 3572만명, 국제선 318만명 등 총 3890만명으로 예측됐다.문제는 지난 2015년 최초 발표된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과 2년 후인 2017년 발표된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은 23일 국토교통부가 강행하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2공항의 근거인 사전타당성 용역 자체가 부실과 조작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열리는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일정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반대위는 "지난해 짧은 검토위원회 기간에 각종 의혹들이 실체적 진실로 밝혀지면서 제2공항 계획에 중대한 하자가 있음이 발견됐다. 제2공항 입지 선정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중간보고회 개최와 관련해 도청천막촌사람들이 23일 입장문을 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도청천막촌사람들은 “국토부가 기만적인 제2공항 중간 보고회를 강행하고 있다”며 “사전타당성용역 재검토 검토위원회 열리는 날 중간 보고회를 잡는 만행을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제2공항 기본계획을 진행하며 적선하듯 검토위를 던져주고 생색까지 냈다”며 “열 명 중 세 명 만이 제2공항을 찬성한다”고 강조했다.도청천막촌 사람들은 이에 “2월27일 도의회는 도민의 의견을 받아 안아 기본계획수립용역 중단 요구를 결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제주의소리] 댓글 공간에 작성된 '도를 넘은 악의적인 댓글'을 검찰에 고발했다. 특히 이 같은 댓글이 조직적·체계적으로 작성됐을 의혹에 대한 수사를 강력히 요청했다.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2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제2공항 관련 악성 댓글을 명예훼손, 모욕, 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 및 수사를 의뢰했다.이들 단체는 "국토교통부에 의해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는 입지 발표 이후 최근까지 인터넷신문 기사 등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희룡 지사에게 “제2공항은 명확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공론조사에 의한 찬-반 결정을 공식 요구했다.도정질문 답변 과정에서 의원들의 제2공항 공론조사 제안을 거부했던 원희룡 지사가 입장 변화를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석 의장은 4월18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번 도정질문에서 가장 주요하게 논의된 사항이 있다면 제2공항 문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먼저 지방자치법 제1조(목적)와 제101조 지방자치단체의 통할대표권 조항을 언급했다.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제주도가 국내 최초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를 취소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도민사회에 큰 혼란과 갈등을 가져다 준 지난 결정과 번복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자신만의 생각을 정당화하는 입장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지사는 오만과 불통 속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결정된 공론화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무시하고 전 국민들의 우려 속에서도 혼자만의 논리로 제주도에 국내 최초의 영리병원 허가를 내줬다가 이제 와서 다시 결정을 번복했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공론조사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국토교통부는 제주도가 공론조사를 할 수 있다는 정반대 해석을 내놓아 주목된다. 국토부는 제2공항 반대대책위에서 제기하고 있는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의 제2공항 하도급 용역보고서 은폐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전타당성 용역을 주도한 (주)유신에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정용식 신공항기획과장은 1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결과를 설명했다.'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용역보고서 은폐 의혹이 제기되는데 대해 국
우여곡절 끝에 재가동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가 두달 간의 일정을 확정했다. 5차례의 회의와 3차례의 도민토론회를 거쳐 최종 권고안을 도출해낸다는 것이 주된 목표다.검토위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진 직후 강영진 위원장 주재로 회의 결과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가졌다.2시간여에 걸친 회의 결과 제2공항 반대 측과 정부 측 위원들은 앞으로 2개월 간 진행될 검토위 활동계획을 확정지었다.회의는 이날 열린 1차 회의를 포함해 2차 회의는 5월 1일 서울에서,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각종 의혹과 갈등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가 우여곡절 끝에 재가동됐다.국토교통부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 추천 위원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추천 위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검토위는 2개월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청와대를 비롯해 제주도, 제주도의회, 오영훈 국회의원실 관계자 등이 참관한 이날 회의는
제주 제2공항 반대측이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의 제주 제2공항 하도급 용역 보고서 은폐를 주장하며 경찰 고발까지 검토하기로 했다.제주제2공항반대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 해소를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ADPi는 한국공항공사와 비슷한 파리공항공단의 자회사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등의 전 세계 여러 공항의 설계와 건축을 담당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주)유신도 국토부의 승인을 얻어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가 가까스로 타협점을 찾으면서 재가동되지만 시작부터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활동 재개 이틀을 앞 두고도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하 반대위)과 국토교통부 간 첨예한 신경전을 주고받는 모양새다.국토교통부는 17일 오전 10시 제주에서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회의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조기 중단됐던 검토위는 2월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 간 당정협의회를 기점으로 불씨를 되살렸고, 여당의 중재로 검토위의 두 축인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연기한다. 당초 17일 오후 3시 성산읍체육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같은 날 검토위원회가 열리면서 국토부가 일주일 연기, 23일 오후 3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7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검증할 검토위원회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회를 23일로 연기했다.국토부는 지난 2월26일 당정협의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검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14일 국토교통부에 오는 17일 개최하기로 한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보고회를 예정대로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추진위는 “주민들은 제2공항의 여러 계획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하고 솔직히 설명해 줄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또 “우리지역에 공항이 건설되면 공항주변 소음피해와 환경훼손은 어느정도 되며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꼭 알고 싶다”면서 “또한 지역 상생방안, 활주로방향, 적정한 인프라계획은 어떻게 계획하는지를 알고 싶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의 중단 없는 추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지만 성과 없는 재검토위원회의만 반복하면서 사업 추진 일정만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도민들은 ‘실제 제2공항이 들어서는지, 다른 지방 신공항 건설에 사업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도 했다.이어 “그런데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
당․정이 합의한 제주 제2공항 제주도민 공론조사 등 의견수렴을 놓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검증 주체를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한림읍,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진행된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40분 모두 제2공항 갈등해법 찾기에 할애했다. 박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제2공항 갈등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집권여당, 여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등 ‘남탓’을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0일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중간보고회 개최 취소를 요구하는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보냈다. 이를 강행할 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현재 제2공항 계획의 근거가 됐고 수 많은 논란거리를 낳은 사전타당성 용역에 대한 검증을 할 검토위원회가 재개되는 시점에 있다"며 "2개월 동안의 검토위원회의 검증 기간에 어떤 문제점이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설명했다.이어 "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