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주도청 방문 맞물려 진입로 차단..."요식행위 제2공항 설명회 막아낼 것"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도민설명회를 열기 위해 제주를 찾은 가운데,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도청 앞 현관 점거 시위에 나섰다. 제주민중연대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요식행위로 열리는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도민설명회를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주종완 신공항기획과장 등이 제주도청을 찾아 ...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제주 제2공항 토론회에서 당시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온 성산주민 김경배(52)씨가 가까스로 실형을 피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14일 선고했다. 김씨는 2018년 5월14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에서 원 후보에게 달걀을 던지고 손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국토교통부, 전날 제2공항 반대 주민-시민사회가 제기한 의혹 반박 제주 제2공항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1순위 후보지의 위치와 방향이 바뀌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당시 중대 오류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활주로 최적화는 공항입지 평가 과정에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항으로서 역할·기능을 높이기 위해 후보지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미세조정하는 기술·전문적 분석 ...
성산읍반대위-천막촌 단식자들 "제2공항, 토건-군산세력 합작품" 규탄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도민설명회를 열기 위해 제주를 찾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천막촌 단식 농성자들이 "조직 재정비를 통해 제2공항 추진세력과의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 단체는 13일 오후 제주도청 건너편 인도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은 부동산 투기로 제 배를 불리는 토건세력과 안보팔이로 권력을 답습하는 군산복합세력의 합작품"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
국토부, 14-15일 도민설명회와 찬반 단체 간담회..."제2공항 투명하게 진행"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와 기본게획 수립 용역 추진계획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14일 오후 2시30분 성산일출봉 농협사무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종완 신공항기획과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는 연구 책임자인 오세창 아주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발표하고, 기본계획 용역 추진 방향은 연구 총괄 책임자인 정기면 포스코건설 그룹장이 설명한다. 국토부는 제주 제2...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및 검토위원회 파행 등과 관련해 시민사회와 제2공항 반대대책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2일 긴급성명을 내고 “국토부가 성산 지역 주민들의 공동주민설명회 개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공항 반대 성산대책위와 도민행동은 “국토부가 1시간에 불과한 요식설명회 개최 강행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반대인사를 제외한 성산읍이장단협의회와 찬성측으로 분류되는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단식농성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면 제2공항 관련 절대보전지역해제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12일 오전 9시 30분 김태석 의장에게 요구서한을 전달하고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의원들이 동의할 경우 결의안을 상정할 수 있...
제2공항 반대대책위․도민행동, 국토부에 “공개방송, 공론조사, 2월중 개최” 제안 제주 제2공항 반대 측이 국토부가 제안한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관련 공개토론회와 관련해 “‘기본계획 중단’이라는 조건을 달지 않겠다”며 다만 3회 이상의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할 것을 역제안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관련 공개토론회 및 공개설명회,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 용역 재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
반대대책위, “평가 도중 위치․방향 이동, 1순위 후보지서 2순위로 바뀌어…의도적 조작” 제주 제2공항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당시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던 신도2 후보지의 위치와 방향이 평가 도중에 이동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적 후보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으로 이어지면서 국토부가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날 주목된다. 문제 제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지 선정과정에 대한 정당성을 상실하게 돼 제주 제2공항 원점재검토 요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제주 제2공항 성...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가 제주국제공항보다 바람이 강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제주는 국립기상과학원이 2015년 성산읍 일대가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발표된 이후 풍력자원 지도를 조사한 결과 현 제주공항보다 성산읍 일대 강풍이 더 심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산지역 연평균 풍속은 초속 7.62m, 제주공항보다 초속 2.2m가 더 강했다. 윈드시어(난기류)가 발생하는 초속 7.5m 이상 풍속 발생 비율은 성산 일대가 49.06%로 제주공항(27.71%)보다 21.35%p 높았다. 공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초속 12...
제2공항 반대 천막농성자 강우일 주교 면담...김경배씨 "실형 선고돼 싸울기회 뺏길까 우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이 11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건강 악화로 최근 38일간의 단식을 중단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를 비롯해 각각 26일째, 1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활동가 엄문희씨와 최성희씨가 참석했다. 김경배씨는 "제가 단식할 때는 감사하리만치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현재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최성희-엄문희씨...
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 제주 제2공항 각종 의혹에 대한 공개토론회 일정을 발표한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및 검토위원회 파행 등과 관련한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일단 빠르면 15일께 성산읍 현지에서 공개토론회가 열리는 것으로 잠정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지난 1월22일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에 앞서 반대 주민들과 대화에서 공고토론회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공개토론회가 제2공항 관련 의혹과 입지선정 타당성재조사 결과, 검토위원회 파행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이 ...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2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윤경미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식 23일을 맞은 윤경미씨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오전 10시께 한마음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 지난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결의된 제2공항 결의문은 알맹이가 빠진 껍데기다.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이 추진되고 있는 와중에 진행되는 여타의 절차와 대화 및 토론회는 기만일 뿐"이라며 "속히...
국토부 "제2공항 공개토론회 준비중...2월 중 가능"...제주도, 국토부와 협의중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과 검토위원회에서 나온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약속했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국토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은 지난 1월2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에서 반대단체의 항의에 '공개토론회'를 먼저 제안했다. 김용석 정책관은 당시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연기할 의사가 없고, 기본계획 용역도 중단하지 않겠다"며 "주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대해...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활동가들이 도청 현관옥상(만국기 게양대)에 올라 시위를 벌이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2공항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 활동가 6명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도청 현관 옥상에 올랐다. 중앙현관 서쪽에 설치된 화단에 사다리를 대고 옥상에 오른 이들은 약 5시간에 걸친 농성 끝에 오전 9시 10분께 자진으로 내려왔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같은날 오전 8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의 일방적 제2공항 기...
[설특집-제2공항 성난 민심] 얼어붙은 설 분위기에 '부글부글'...제2의 강정 우려까지 "뭣하러 그런걸 물어. 요즘은 식게(제사라는 의미의 제주어)집 가서도 제2공항 얘기는 함부로 꺼낼 수가 없어요. 까딱하면 싸움날까봐."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달 31일 찾은 서귀포시 성산읍, 집 앞 텃밭에서 부지런히 검질을 매던 노인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지역민심이 어떠느냐'고 물었더니 대뜸 타박이 돌아왔다. 괜한 질문이 불쾌했던 것인지 혼잣말로 몇 마디를 더 구시렁거린 노인. 급히 사과의 말을 전하자 꼭 한 마디를 덧붙였다. "...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2일 제주시오일장 찾아 홍보 활동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범도민행동)은 2일 오전 11시 제주시오일장을 찾아 제2공항 반대 홍보 활동을 가졌다. 범도민행동은 오일장 정문 앞에서 준비한 현수막, 피켓을 들고 방문객들에게 제2공항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현수막과 피켓에는 ▲제2의 4대강 ▲공군기지와 패키지 ▲제주도를 난개발의 섬으로 전락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제2공항 계획 투명 검증 ▲손님 더 받겠다고 지역주민을 고향에서 내쫓아 ▲(사전타당성 용역) 부실 조작 등의 문구가 담겼다. 범도민행동은 ...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가칭 제2공항 반대 전국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촛불의 힘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토건국가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새로운 대규모 개발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은 휴지조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다한 수요예측과 부실한 사전타당성조사는 토건 예산낭비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2개의 공항운영은 부정적이라는 외국 전문기관 자문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대책위는 “제주...
31일 도청 기자실 방문 국토부에 공개설명회 촉구..."국토부도 긍정 검토"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및 기본계획 착수와 관련해 제주도민에게 공개설명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원 지사는 국토부가 이미 공개설명회를 열겠다고 한 만큼 설연휴 이후 곧바로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오전 11시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공개설명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을 발주해서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저희는 국토...
녹색당-환경운동연합-참여연대 등 제2공항 재검토 항의서한 청와대 전달 전국의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이 청와대 앞에서 제주 제2공항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당과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육지사는제주사람 등은 2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조원이 넘는 국민세금을 낭비하겠다는 제주 제2공항은 근본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금 제주도청 앞에서는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민이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촛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