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도곡동 땅' 매각 대금도 이 전 대통령 소유로 판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업체 다스(DAS)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부터 10년 이상 이어진 논란에 대한 사법부의 첫번째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5일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자이고,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의 다스 관련 혐의 등을...
학술서 과 동화 북콘서트, 21일 열려 학술서 (한금순 저)과 동화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21일 오후 5시,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렸다. 이 제주법정사항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북콘서트는 ▲축하연주 및 낭송 ▲작가와의 대화 ▲한금순 박사의 강연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100주년을 맞는 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들어냈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이는 콘...
김정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도 교환됐다. 군사분야 합의서는 남측에서는 송영무 국방장관, 북측에서는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양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명했다. 남북 정상의 추가 회담은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19일 오전 10시경부터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추가정상회담을 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약 70분 뒤인 오전 11시 9분에 회담장을 나와서 참모들과 함께 각각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 잠시 뒤인 11시...
김정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의 방북 이튿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북 정상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1시간 동안 회담을 가진 뒤 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이 최초로 비핵화 방안에 합의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창리 엔진 시험장, 미사일 발사 시험대를 유관국과 ...
[남북정상회담 평양] 18일 환영만찬...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 [평양 공동취재단 신나리 기자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국무위원장 : "불신과 대결의 늪 속에서 과감히 벗어나 화해와 평화번영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그 누구도 멈출 수 없는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 시대로 당당히 들어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정상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남북 간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김 국무위원장은 "우리의 전진 도상에는 여전...
김정은 부부 영접에서 남북 정상 무개차 퍼레이드까지 평양 순안공항에는 18일 이른 아침부터 한복과 정장을 차려입은 수백명의 북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저마다 꽃과 인공기, 한반도기를 손에 들었다. 환영 인파들 뒤로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선명했다. 한반도기가 북한에서 남한 정상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르익은 남북 관계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직접 순안공항으로 영접을 나온...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환영나온 평양시민들의 손을 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탄 비행기는 오전 9시 49분쯤 평양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비행기에서 내리는 준비를 할 동안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행사장에 나와 분주하게 움직였다. 10시 7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부부가 공항건물 안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조용원 노동당 부부장이 멀찍이 따랐다.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것과 동시에 북한군악대가 '조선인민군행진곡'을 성대하게 연주...
'댓글 여론조작' 드루킹 측 정치자금 수수 의혹 받아... 현장에서 유서 발견돼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던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8분경 서울 중구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와의 협약에 따라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