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39번째 확진자 A씨가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총 32명이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오후 11시10분쯤 제주 39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역학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서울 노원구 220번 확진자 가족인 A씨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6곳을 방문했으며, 총 32명과 접촉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3시10분 김포발 에어서울 RS903편을 타고 오후 4시20분쯤 제주에 입도했다. 당시 A씨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접촉자는 총 21명이다. 제주에 도착한 A씨는 공항에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시내버스와 SUV 차량이 부딪혀 2명이 부상했다.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하나로마트 앞 도로에서 버스와 SUV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나모(47)씨와 버스 승객 등 총 2명이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제주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지만, 선물도 남기면서 제주 우도 주민들이 한데 모였다. 27일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감태’가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에 떠밀려오면서 주민들이 감태를 채취하고 있다. 제주와 일부 남해안에 분포하는 다시마목 미역과인 감태는 수심 10m 내외 깊은 곳에 서식해 해안가에서 보기 힘들다. 2~3년 정도 생장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전복의 주 먹이로 전해진다. 감태는 알긴산과 칼륨 등 영양소를 갖고 있는데, 항산화효과와 항암효과, 노화억제효과, 고혈압억제효과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제주시는 기초생활인프라 정비 일환으로 애월(중로3-3-3호선) 도시계획도로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기초생활인프라 정비사업은 일반농산어촌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를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 46억원(보상비 27억원 포함)이 투입된 사업은 애월사거리 북쪽 연장 535m, 폭 12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2016년부터 토지보상이 이뤄졌으며, 2017년 공사에 착공해 올해 8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주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세화고등학교 주변 도시계획도로가 확장 개통됐다. 제주시는 사업비 총 20억원(보상비 9억원 포함)을 투입해 길이 680m, 폭 12m 구간의 기존 마을 안길을 확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도로가 협소하고 인도 등이 확보되지 않아 2002년 1월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됐다. 제주시는 2017년 2월 공사에 착공, 지속적인 토지주와 보상협의를 통해 각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서귀포 연예예술인을 대표할 단체가 25일 출범했다.(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서귀포시지회는 25일 서귀포시 한 음식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회원 경과보고 이후 △지회 정관제정의 건 △202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운영자문위원 및 임원 선임의 건 △감사 선출의 건 △2020년도 추경예산안 위임의 건 등 5개 안건이 채택·심의됐다.지회는 △지회장 1명 △수석부지회장 1명 △부지회장 2명 이내 △이사 20명 이내 △감사 1명 △고문 및 자문위원 10명 이내 등 임원을 두고 △가요창작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와 태흥리를 잇는 군도 34호선(L=1km, B=12m)이 개통됐다. 서귀포시는 30억원을 투입해 3년간의 공사를 거쳐 군도 34호선 도로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군도 34호선은 2009년 3월 실시설계 및 도로구역으로 결정돼 편입토지 보상이 이뤄졌다. 서귀포시는 2018년 3월 사업에 착수해 올해 도로폭 12m의 도로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서귀포시는 군도 34호선 개통으로 농번기 차량 교행 불편해소와 농수산 물류비 절감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동석 서귀포시 건설과장은 “도로개발사업이
[제주의소리]가 세 차례에 걸쳐 보도한 서귀포항 철제 울타리 문제에 대해 제주도가 해결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제주도는 지난 13일 서귀포항서 울타리 철거에 대한 문제를 논의키 위해 서귀포수협, 서귀포시 어선주협회, 시민단체, 자영업자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참여자 간 별다른 충돌 없이 서귀포항 울타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된 것으로 알려졌다.철제 울타리에 가려진 서귀포항의 아름다운 경관을 시민에게 돌려 달라는 철거 찬성 측 요구와 어업인의 생계와 안전을 위해 울타리는 불가피한 시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농업용 관정 염수침입 예방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노후시설 보수보강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서귀포 주민들의 염수침입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월드컵경기장 노후시설의 보수보강을 위해 9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반영했다고 9일 밝혔다.대정읍 신도2리의 경우 해안 저지대에 위치해 농업용 공공 지하수 관정에 염수가 침입하는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예산 반영에 따라 농업용 관정의 대체공 개발로 안정적인 농
제주에서 구명의를 착용하지 않고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긴 김모(34)씨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낮 12시47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용장에서 구명의 착용도 없이 제트서프를 이용한 김씨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수상레안전법 제59조, 같은 법 제17조 등에 따라 인명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제트서프 등 해양레저를 즐길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동력 레저기구나 동력이 없는 기구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길 때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명의를 꼭 착용해야 한
반대 목소리가 있던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TV가 결국 설치됐다. 6일 제주시는 하귀리 일대 주·정차 단속 CCTV 1대를 신규 설치하고, 이미 설치돼 있던 CCTV 1대를 다른 곳으로 이설했다. 당초 제주시는 CCTV 2대를 신규로 설치하려 했지만, 반대 주민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1대만 신규 설치키로 했다. 대신 신규 설치가 취소된 구역은 주정·차 단속 요원이 현장에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과 협의를 통해 주·정차 단속 CCTV 1대만 신규설치하기로 해 오늘
철제 울타리가 시야를 가려 반쪽짜리 경관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서귀포항이 수두룩한 가설건축물로 인해 울타리가 철거되더라도 여전히 반쪽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서귀포항 안에는 서귀포수협과 서귀포해양경찰파출소 건물을 포함해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일반건축물 6채와 가설건축물 약 8채가 있다. 가설건축물 대부분은 어민들이 사용하는 시설로 수협이 관리하고 있다.문제는 흉측한 울타리를 걷어낸다 하더라도 서귀포항 안에 설치된 가건물이 여전히 경관을 가려버린다는 것이다. 가설건축물은 장거리 항해에 필요한 선수품 구입 직매
[기사 보강=오후 2시 48분]“어머니 모시고 자주 운동 차 걷는데 솔직히 말해서 감옥 같아요. 이렇게 막혀 있으니 새섬으로 저무는 노을도 보기 힘들고 심적으로도 답답하죠. (울타리가)어디를 보호하려는지도 모르겠어요. 울타리를 없애 아름다운 서귀포항 풍광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어머니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서귀포시에서만 줄곧 26년을 살아온 주민 임모(49) 씨.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노인을 모시고 운동을 위해 서귀포항을 자주 찾는다는 그는 아름다워야 할 항구가 마치 시퍼런 쇠창살에 갇힌 감옥 같다고 했다.이름에 담긴 뜻처럼 아름
제주시는 애월읍 광령리 마을과 제주관광대학교를 잇는 군도106호선 확·포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2최 추경을 거쳐 3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2011년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지만, 토지주와 보상 협의가 계속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제주시는 올해 토지수용재결 등을 통해 절차를 마무리, 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김동오 제주시 건설과장은 “군도106호선 확·포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흑 같던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1946년 남제주군 서귀면과 중문면으로 출발해 1981년 7월 서귀읍과 중문면이 통합, 시로 승격된 서귀포. ‘서귀시’나 ‘중문시’ 등이 아닌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으로 개칭된 이름에는 포구를 뜻하는 포(浦)자가 들어가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역 시민들의 기억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서귀포항과 바다. 그곳에 녹아있는 정서는 노래로도 많이 불렸다.1937년 발표되며 서귀포를 널리 알린 남인수의 ‘서귀포 칠십리’나 1974년 조미미의 ‘서귀포를 아시나요’가 대표적이다. 노래 중에는 ‘바닷물이 철썩
제주시 연동연합청년회(회장 이치석)는 제주시 연동 안 취약지를 대상으로 방범 활동과 학교 밖 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연동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매주 어두운 밤 이뤄지는 활동은 사건·사고, 범죄 예방과 더불어 학교 폭력 근절 분위기 확산, 건전한 청소년문화 육성 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연동연합청년회는 제주도교육청 학교 밖 폭력 예방 지정 시민단체로 지정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잉관광으로 인한 쓰레기·하수·교통난 등의 심각한 몸살을 겪는 제주 우도가 각종 개발 사업에 시달리고 있다. 대규모 공사로 인해 지질학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기암절벽 ‘톨칸이’ 낙석 현상이 심화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우도의 현주소다. 최근 [제주의소리]가 현장 취재한 ‘섬속의 섬’ 우도. 기자가 지난 21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우도로 가는 도항선에 오르자 성산항과 우도 사이 바다를 유영하는 야생 남방큰돌고래떼가 관광객들을 반겼다. 관광객들은 “진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라며 감탄사를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제주 우도 17m ‘해중전망대’ 공유수면점사용 통과 ‘찬반 논란’’ 기사와 관련, 해중전망대 사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국민여러분, 제주도 우도를 지켜주세요. 우도 해중전망사업 반대합니다’란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 기간은 오는 8월 24일까지며, 100명 이상이 사전동의하면서 관리자가 국민청원을 조만간 공개할지, 비공개 처리할지 검토중이다. 청원인은 “제주 우도의 자연 환경이 제주도정의 무분별한 사업 허가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시는 아라동 구산마을과 아연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아라동 구산마을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증가, 협소한 도로 폭으로 차량통행은 물론 보행자까지 불편을 겪어왔다. 2017년 4월 구산로~아연로 구간 도시계획시설 총연장 570m를 결정한 제주시는 우선 구산마을 진입구간에 21억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 도로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대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도시
‘섬속의 섬’ 제주 우도에 추진되는 해중전망대 사업이 난개발 논란 속에 최근 공유수면점사용 허가를 통과했다. 해중전망대 사업 반대 주민들은 ‘환경 파괴’ 논란을 제기하고, 찬성측은 ‘환경 보존’을 위해 사업이 필요하다고 반박하는 등 찬반 주민간 이견 대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세차례 경관심의에서 모두 보류 결정이 나는 등 난개발 논란이 시작된 후, 사실상 이번 공유수면점사용 허가로 행정절차의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어서 향후 사업추진을 놓고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제주의소리]가 최근 우도를 찾아 현장취재한 결과, (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