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이 배수로와 도로 정비, 도로열선 설치 등 민원처리를 위한 13개 사업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3억원을 확보했다. 의원별 사업 수와 특교세 확보 액수는 △송재호 의원(제주시갑) 4개 사업-24억원 △김한규 의원(제주시을) 5개 사업-15억원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4개 사업-14억원 등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은 판조로 배수로 정비 10억원, 낙조길 배수로(저류지) 정비 5억원, 망오름선 농어촌도로 정비 6억원, 교통약자 보호시설 정비 3억원 등을 확보했다.한경면 판조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지난 12월 4일 극우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기독교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하지만 첫 행보가 극우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집회 참가로, 그동안 개혁보수 기치를 내걸었던 원 장관이 극우로 전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원 장관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 동안 제주도지사를 하면서 한라산신제 집전을 거부한 것을 '신사참배' 거부에 비유해 논란을 자초했다. 원 장관은 4일 저녁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사무처장을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5일 국민의힘은 공석인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내부 인선이 아닌 1년 계약직 외부 공모 방식으로 수혈하기로 했다.제주도당은 10월 17일자로 이명수 사무처장이 임기를 마쳤지만 두 달째 후속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조직 안팎에서 중앙당 인사 내정설 나돌았다.반면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총선에 대비해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외부 공모를 중앙당에 요청해 왔다.모집 공고에 따른 서류접수 기간은 12월 11일까지다.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3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도내 청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PPT 발표를 통해 의정활동을 설명하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닌 진행자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김 의원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의정보고회 주제에 맞게 ‘김한규와 청년 읽기’, ‘제주 청년과 함께하는 4.3역사 기행’ 등 보궐선거 이후 2년간 의정활동 중 청년 관련 행보를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청년 아마추어 밴드인 ‘즐겁게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2일(토)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2023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의정보고회를 통해 송재호 의원은 지난 4년여간 의정 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송재호 의원은 “ 오늘 의정보고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리며, 제주시갑 국회의원으로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제도개선,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 공항소음피해지원 대책 마련 등 도내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이 국가와 행정구역까지 원산지 표시하도록 하는 골자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원산지를 표시할 때 해당 국가명만 표기돼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품이 어느 지역에서 생산됐는지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위 의원이 1일 대표발의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원자로 노심의 현저한 손상을 초래하는 사고가 발생한 국가에서 생산, 채취, 포획, 출하, 가공, 조리, 판매, 제공된 농수산물이나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를 국가와 행정구역까지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하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 공고했다.22대 국회의원 선거비용제한액은 제주시갑 2억24022만600원, 제주시을 2억1363만5800원, 서귀포시 2억1860만2800원이다.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보궐선거는 4930만4000원이다.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지난 제21대 선거에 비해 제주시갑 3600여만원, 제주시을 3300여만원, 서귀포시 3900여만원 증가했다.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별로 인구수 및 읍․면․동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이 12월3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이 김한규 의원에게 바라는 향후 의정활동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작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뒤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올해 4월에는 제주 청년들과 ‘제주4.3역사 기행’을 진행했고, 6월에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6명의 저자를 모시고 ‘김한규와 청년 읽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당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7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신의진)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 당원협의회 20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이날 발표하기로 했다.당무감사위는 10월 말 감사반을 제주로 보내 현장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대상은 공석인 제주시을을 제외한 제주시갑(김영진 위원장)과 서귀포시(허용진 위원장) 당원협의회다.당원협의회는 국민의힘 당규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구성되는 핵심 지역활동 조직이다. 일반적으로 조직
지난 70년간 뒤엉킨 채로 살아온 4.3희생자 유족에 대한 가족관계 정정의 길이 열렸다.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4.3특별법)을 의결했다.행안위는 정부가 16일 발의한 4.3특별법을 20일 직권으로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어 어제(22일) 법안심사제1소위를 거쳐 7일 만인 이날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김교홍 행안위 위원장은 앞선 3월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대표발의 한 4.3특별법 개정안과 정부안을 통합 조정후 위원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입법화 과정이 또다시 멈춰섰다. 국회가 중앙정부와의 의결 조율을 선결 과제로 제시하면서 연내 법안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날 소위는 법사위에서 회부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간 일치된 의견을 제시하라며 추가 논의를 결정했다.앞선 7월 27일 법사위는 제408회 국회 임시회 회기 중 제2차 전
제주 물류비용을 국가가 일부 부담하는 이른바 택배비 지원에 이어 이번에는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항공료를 지원하는 법안이 등장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항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항공사업법상 항공 운임(요금) 지원 대상에 ‘섬 발전 촉진법’ 제2조에 따른 섬 지역 및 제주도 본도를 포함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항공 운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대신 국제항공노
제주해녀가 수산자원의 계절적 분포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조업하며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해녀 원정 물질을 허용토록 하는 내용이 담긴 ‘수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위 의원에 따르면 원정 물질은 수산자원의 계절적 분포를 고려, 근거지를 옮기면서 조업을 하는 방식으로 제주해녀는 일제 강점기부터 다른 지역으로 원정 물질을 다니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에는 조업 장소를 관할하는 지역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도록 하고 있어 원정 물질이 제도적으로 막
국민의힘이 4.3평화공원과 5.18묘역을 찾아 제주·호남 끌어안기에 나섰지만 정작 트라우마센터 예산을 지역에 떠넘기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에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삭감돼 제주와 광주에서 증액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제주와 광주에서 시범 운영 중인 트라우마센터를 국립 치유센터로 승격하고 내년부터 광주에 본원, 제주에 분원을 설치하기로 했다.당초 제주도는 치유센터 운영비와 프로그램 개발의 명목으로 국비 17억1000만원을 요청했다. 반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제주지역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반 년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혁신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음에도 도당 내부 분열을 여실히 드러낸 모습이다.인 위원장은 14일 오전 제주를 찾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용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 총선 출마 예정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모두발언까지만 공개하고, 비공개로 전환키로 사전 협의됐음에도 초반부터 사달이 났다. 허용진 위원장의 모두발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영령들에 고개를 숙였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혁신위원,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 등을 함께 4.3평화공원 제단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위패봉안실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희생을 잊지 안겄슴니다. 평화의 제주를 기원함니다'라고 적었다. 전라도 출신인 인 위원장 특유의 방언이 섞인 문구였다.인 위원장은 참배 직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평생 전라도에 살면서 여수·순천 사건에 대해 많이 들었다. 그 사건이 4.3과 연관이 돼있는 일이고, 아랫목에서 4.3에 대해 많은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의 방문 요청을 받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제주를 찾는다.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인 위원장을 포함한 혁신위원들이 내일(14일) 제주4.3평화공원에 찾아 참배한다.허 도당위원장은 앞선 1일 인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취소 등을 언급하며 제주 방문을 요청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4월4일 라디오 방송에서 “4.3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추모일”이라며 4.3폄훼 발언을 했다.이에 ‘기념일에도 격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2023년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총 3건이 선정돼 총 49억4500만원의 국고를 배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배정된 예산은 서귀포온성학교 급식소 및 교실증축 25억9900만원, 서호초 다목적체육관 전면수리 12억3600만원, 무릉초중 다목적체육관 전면수리 11억1000만원 등이다.서귀포온성학교의 경우 기존에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통풍·환기에 문제가 있었던 급식실을 지상으로 이전하고, 교실 증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준공된 지 19년이 지난 서호초등학교와 무릉초·중등학교
광주 본원, 제주 분원으로 계획된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예산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증액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을 9일 심의·의결했다.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에 따르면 당초 정부가 국비 50%, 지방비 50%로 설정한 트라우마치유센터 예산이 증액돼 상임위를 통과했다.6억8000만원이 배정된 트라우마치유센터 관련 예산은 전액 국비 부담이 명시된 채 10억8000만원 증액 요구됐다. 연구개발과 프로그램 운영 비용 등이 반영됐다. 광주 본원, 제주 분원으로 내년부터 정부가 직접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국내선 항공편 공급 부족에 대한 국회의 지적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2공항 등 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해 결단하라"며 제주도에 책임을 돌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6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고질적인 제주 항공권 품귀 현상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위 의원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률은 2.8%나 증가했는데 항공좌석이 200만석이나 감소했다"며 "항공권을 구하기가 어려워 제주도민들의 뭍나들이가 매우 어렵다"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