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는 2월14일(수) 오후 7시30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공연 ‘로맨틱 바이올린’을 개최한다.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으며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 2’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에 이어 MBC ‘TV 예술무대’의 MC로 활동 중이다.제주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2023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역시 대니 구와 음악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제주아트센터는 “바이
제주 미술작가 배주현은 29일(월)까지 갤러리 ‘거인의정원’에서 두 번째 초대 개인전 ‘제주 속으로, 제주를 담다’를 개최한다.배주현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작가로, 지난해 4월 돌하르방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더불어 ▲예술인 증명 인정 ▲청년작가 6인 초대전 ▲서울예술의전당,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등 타 지역 전시 등으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1월에 싱가포르 더 아트하우스 갤러리에서도 전시를 준비 중이다.이번 거인의정원 전시에서는 제주마의 역동성, 짙은 안개 속 제주 자연, 제주해녀와 풍경 등을 보여준다.전
제주 서양화가 故 김병화(1948~1994)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유작전이 작고 30년 만에 고향 제주에서 열린다.1월 5일부터 28일까지 제주 갤러리애플에서 열리는 ‘김병화 유작전’은 고인이 생전 남긴 제주 풍경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 제주미술제 연계 행사였던 ‘올댓 제주’에서 소개한 바 있다. 김병화는 제주북초등학교, 오현중학교, 오현고등학교(15회)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1회)를 졸업했다. 전국대학생 미술전람회 입선(1975~76), 제주도미술전람회 최고상(문화공보부장관상, 1975) 등을 수상했다
제주올레길 전 코스를 직접 걸으며 보고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2월 4일까지 제주 아무튼책방에서 열리는 미술작가 현윤애 개인전 ‘혼자 걸으며 나는 내 마음을 만난다’이다.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그림일기전’이라고 소개했다. 제주올레길 27코스, 437km를 일주한 경험을 그림으로 남겼기 때문이다.전시 소개 글에 따르면, 현윤애는 2022년 제주에서 1년 살기를 진행하며 제주올레길을 걸었다. 작가는 ‘두발 걷기를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사소하게 생각하진 않았을까? 한 걸음 한 걸음이 기적이다’라는 생각으로 혼자 걸으며 풍경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관장 김성수, 꿈차롱도서관)은 지난 6일(토) 대만 타이페이한국학교(교장 심향순)를 찾아 업무협약과 함께 어린이도서를 기증했다.두 단체는 지역 학습문화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꿈차롱도서관은 한국어 어린이도서 300여 권을 타이페이한국학교에 기증했다.제주지역 작은도서관이 국외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등의 해외 교류를 시행한 경우는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타이페이한국학교는 대만 타이베이시 완화구에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30일(화)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가 없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창단했다.제주여자중학교 교사인 지휘자 홍정도를 비롯한 제주오케스트라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음악 전공 강사 10명이 지도하며, 단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포함 39명이다.창단연주회는 2부로 나눠 진행한다. ▲Strike up the band ▲Rampage ▲Mt. Hood Portrait ▲Flight of Valor
2006년부터 공연을 이어가면서 전국 관객 70만명을 불러 모으며, 스테디셀러 명품 연극으로 평가받는 1인극 ‘염쟁이 유씨’가 제주 공연을 가진다.‘염쟁이 유씨’는 2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공연한다. 시간은 오후 2시와 6시.김인경 작가가 쓴 ‘염쟁이 유씨’는 자타공인 국내 대표 모노드라마(1인극)으로 불린다. 2006년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서울 대학로와 전국 순회공연을 가졌다. 총 공연 횟수만 3000회를 넘겼고 누적 관객은 70만명에 달한다. 주인공 유씨는 대대로 염을 하던 집안이다. 직업에 귀천이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현직 해녀와 작품을 소개하는 ‘해녀아티스트 작품 기획전’을 올해 개최한다. 첫 번째 순서로 남원읍 태흥2리 해녀 미술작가 나경아의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를 진행한다. 전시 기간은 3월 10일까지.나경아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서귀포 법환 해녀학교에서 해녀에 대한 꿈을 키웠다. 현재는 태흥2리 어촌계에서 물질을 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해녀박물관에 따르면, 나경아는 물질할 때 카메라를 들고 가서 물질 기록을 남기고, 물속에서 수면 위를 촬영한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떠다니는
제주학생연합윈드오케스트라가 13일(토) 오후 6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제주학생연합윈드오케스트라는 2019년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으로 창단했다. 지난해 현재 명칭으로 바꿨다.제주지역 12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단원 수는 60여명이다. 각 학교 오케스트라 교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연주회는 대기고 유성철 교사가 지휘를 맡는다. 제주일고 김동휘 교사의 클라리넷 협연, 대기고 문 준 학생의 트럼펫 협연이 예정돼 있다.제주학생연합윈
덕돌포구, 용당포구, 당케포구, 구두미포구, 주어동포구, 앞개포구, 판포포구 …. 이름만 들어도 정겹다. 제주로 이주해온 채종렬 사진가가 제주의 포구를 드론으로 촬영한 드론 사진전 ‘사유의 제주 포구’를 1월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연다. 여섯 번째 개인전. 제주 포구 100곳의 풍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사진가의 본능으로 제주 해안선을 따라 핏줄처럼 이어진 마을 포구를 쫓아가며 드론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전이다.어느 곳이든 어머니의 품처럼 두 팔 벌려 제 자식 품듯 거친 파도로부터 고깃배들을 거두는 그곳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문예회관 개관 36년, 도립무용단 34년을 맞아 올해 기획 공연, 기획 전시 일정을 공개했다. 주요 기획 공연은 빈필하모닉 악장·수석 등 13인 앙상블이 출연하는 ‘빈필앙상블 제주 신년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김다미 서울대 교수 등 국내 유명 클래식 음악인과 제주 청년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 문예회관 광장을 활용한 ‘문화광장콘서트’, 5년 연속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인기 공연에 오른 ‘발레스타즈’, 신예 국악인 유태평양과 국가무형문화제 이난초 명창 등이 출연하는 국악·판소리
제주아트센터가 새해 계획한 다양한 기획공연 목록을 공개했다. 2월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TV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대니 구’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조윤성,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퍼커셔니스트 파코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바이올린’을 공연한다.3월에는 3.1절 기념 공연으로 일제강점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앞서가는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의 성공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헤어드레서’를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널리 활동 중인 판소리 창작자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고전을 바탕으로 직접 쓰고 창작한 판소리 공연 ‘노인과 바다’도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흥주)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KBS제주 도민전시실에서 ‘2023 보도영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지역 방송 카메라 기자 회원 30여 명이 지난해 제주 곳곳을 누비며 촬영, 보도한 영상 기록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제주지역 주요 뉴스, 4.3 기획, 제주의 환경, 제주 해녀 세계주요농어업유산 등재까지 4가지 섹션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달의 영상기자상 수상작 ▲4.3 특별기획 ‘절대 극비’ ▲4.3 특집 남겨진 아이들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 등을 소개한다. 제주의 환경을 주제로 제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은 25일(목)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제주교향악단의 갑진년 새해 첫 연주회다. 올 한해 활기차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흥겹고 설레는 무대를 준비했다.왈츠 풍의 곡들을 중심으로 오페라,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과 관현악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송난영과 바리톤 석상근이 협연한다.연주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친애하는 후작님’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중 환희 작품 351 ▲롯시니의 오페라 ‘세
제주에서 탄생한 4.3 창작 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이 전국 공연기획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역사적 소재의 무게감을 극복하고 극의 재미와 감동의 양면을 모두 잘 잡아낸 수작”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동백꽃 피는 날’은 지난해 말 예술경영지원센터(센터)가 주관한 공연유통활성화 프로젝트 ‘공유생―리:바운드’(리바운드)에 참여해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으로, 예술 유통 활성화와 예술기관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리바운드는 지난해 센터가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 ‘전국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는 새해 첫 전시로 기획전 ‘아하, 모먼트(AHA, MOMENT)’를 개최한다. 기간은 12일(금)부터 29일(월)까지다.제주갤러리는 이번 전시에서 청년 작가 라군선, 박수채 작가를 소개한다. 두 작가에 대해 “인간의 행동과 경험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그 감정이 변하는 시간을 주제로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소개했다.또한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우리의 의식 속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어울리며 존재하는지 생각해 보고
2023년 제주연극이 말일까지 일정을 꽉 채우면서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제주연극협회) 제주소재개발 창작 공연인 ‘춘희네 국수’와 원로 배우 최종원이 만든 제주 신생 극단 ‘돌담’의 창단 공연작 ‘배비장전’이 12월 31일까지 공연을 열었다.올해 제주연극은 전반과 후반이 확연하게 대비를 이뤘다. 전반기는 2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집중됐다. 자연스럽게 각 단체들의 창작 활동이 후반기에 몰렸다.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은 연극 예술 불모지 제주에
원로배우 최종원, 한국연극협회 수석부이사장 박현순 등이 모여 제주에서 만든 극단 돌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돌담 창단 작품 ‘배비장전’은 이우천 대표(극단 대학로 극장)가 연출·각색을 맡았다. 핵심 구성원의 면면을 보면 전국 연극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다.돌담 연극 ‘배비장전’은 연출 설명대로 “빠른 템포의 흐름과 현대적 감각의 말투, 배우들의 집단 앙상블”이 잘 어우러졌다. 장면 장면마다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마당극 한 편을 보는 느낌이었다. ‘배비장전’은 제주은행, JDC, 애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