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용어라 불리는 영어.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들의 원어민 수준 영어 구사를 원해 어릴 때문에 영어 교육이 힘쓴다. 영어 학원은 물론, 학교에서도 원어민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심지어 영어 유치원까지 생겨났다. 영어를 집에서 가르칠 수는 없을까. 이남수 부모교육강사는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엄마도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 본인이 직접 경험했기 때문. 제주도교육청(이석문 교육감)이 주최하고 가 주관해 마련한 ‘나침반 교실 : 2017 부모아카데미’ 네 번째 강연이 오는 18일(금) 오전 10...
[부모아카데미] 안순아 노워리 상담넷 부소장 "조기교육은 돈만 쓰는 헛짓" 성격이 다소 거친 아이가 있었다. 친구들과 자주 다퉜고, 학교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부모는 아이를 타이르고, 훈육하고, 사랑의 매도 휘둘러봤지만,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이는 뼈가 부러져 혼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1달간 꼬박 병원에 누워만 있어야 했다. 엄마는 집에도 가지 않고, 병원에서 쪽잠을 자며 아이를 보듬었다. 집에 가서 쉴 만도 한데, 그렇지 않았다. 몸이 다 나은 아이는 퇴원한 뒤 ...
우리나라 학부모 대부분은 자녀의 학업 성적이 좋았으면 한다. 또 외국어도 잘했으면 한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났으면 한다. 이런 바람 때문인지 영어유치원 등 영유아를 교육하는 조기교육 광풍이 불고 있다. 안순아 육아전문상담가는 조기교육이 아니라 적기교육이 ‘정답’이라고 단언한다. 제주도교육청(이석문 교육감)이 주최하고 가 주관해 마련한 ‘나침반 교실 : 2017 부모아카데미’ 세 번째 강연이 오는 10일(목)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강연자는 안순아 육아전문상담가. 사교육...
[부모아카데미] 내 이름은 철수. 초등학생인 나는 수학 시험에서 56점을 받았다. 성적표를 본 엄마에게 혼났다. 그날 이후부터 엄마가 직접 나에게 수학을 가르쳐준다. 다음 시험에 나는 82점을 맞았다. 성적이 많이 올라서 기뻤다. 엄마에게 보여줬다. 엄마가 “거봐! 공부하면 되잖아”라고 말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했다. 또 그 다음 시험에 97점을 받았다. 내가 97점이라니! 너무 기뻤다. 그런데 엄마는 “1개는 왜 틀렸어”라고 말해줬다. 드디어 100점을 맞았다. 그런데 엄마가 “시험이 쉬웠구나”라고 말한다. 난 칭찬 받...
[부모아카데미] 14일 오후 7시 오름중서 이승욱 박사 ‘청소년, 사회적 신생아의 성장돕기’ 강연 부모는 자녀에게 몰아치는 모진 비바람을 막아주는 우산과도 같은 존재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면. 그 고통을 떠안은 자녀는 어떤 생각을 할까. 부모를 우산이 아닌 비바람 그 자체로 인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승욱 정신분석학 박사는 대한민국 가정이 병들었다고 진단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석문 교육감)이 주최하고 가 주관해 마련한 ‘나침반 교실 : 2017 부모아카데미’ 강연이 오는 14일 오후 ...
[부모아카데미] "학생들 질문 많은 것 당연해...질문을 통해 평등 느껴" 세계적인 교육 선진국 핀란드. 북유럽에 위치한 인구 약 550만 핀란드에서 꼽은 가장 좋지 않은 교육 방식은 나열된 책상 앞에 학생들이 앉아있고, 교사가 그 앞에서 수업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수업 방식이지만, 교육 선진국에서는 최악의 사례라 평가했다. 6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주도교육청과 가 함께 진행하는 ‘나침반 교실 : 2017 부모아카데미’ 첫 강연이 열렸다. 부모아카데미는 연 30조원에 달하는 너무나 왜...
2017 부모아카데미 7월6일 제주학생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첫 강연 이 시대의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배울 학(學)이 아니라 사나울 학(虐)의 학부모는 아닐까. 참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부모아카데미’가 다시 돌아왔다. 는 제주도교육청과 뜨거운 사교육 시장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길잡이는 ‘부모’라는 인식으로 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17 부모아카데미 첫 강연을 진행한다. 부모아카데미는 2년 전에도 진행됐다. 당시 아카데미에는 국내 내...
2015 부모아카데미 모든 강연이 마무리됐다. 이 시대의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배울 학(學)이 아니라 사나울 학(虐)의 학부모가 아니었을까. 부모아카데미는 다양한 문제 속에서 진정한 부모의 역할을 되짚었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의소리]가 함께한 부모아카데미는 너무나 뜨거운 사교육 시장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길잡이는 부모라는 시각에서 시작됐다. 진정한 부모가 되기 위한 자녀 인성지도와 대화법, 진로 지도, 폭력 예방 등의 교육을 통해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
[부모아카데미] 2015 마지막 강연...박재원 소장 "'유기적 생태계'에 주목해야" 신분제도가 있던 조선시대. 당시에는 과거제도가 있어 사서삼경 등을 공부해야만 요직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차별이 심했다. 다만, 일본어를 할 줄 알면 어느 정도 출세가 가능했다. 미군정 체제에서는 영어가 필요했고, 1970~90년대 산업화(고성장기) 시기에는 입시 시험이 강화돼 직업의 계층화가 시작됐다. 시대의 따라 변했다. 2010년대 우리나라는 저성장기에 들어서고 있다. 경제적 지표만 보면 선진국 대열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교육 현실도 선진국 반열에 들었을까. 박재원 아름다운배움 부설 행복한 공부연구소 ...
[부모아카데미] 마지막 강연...박재원 소장 "과거의 집착하는 부모"지금 어린 학생들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인재들이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에 맞는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른들은 과거에 자신이 살아온 방식을 답습하면서 과거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방식이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도움이 될까.박재원 아름다운배움 부설 행복한 공부연구소 소장의 따끔한 질타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의소...
[부모아카데미] 노미애 상담가 "사춘기때 방황안하는 것이 이상해"‘중2병’. 최근 우리나라를 강타한 단어다. 중학교 2학년 나이 또래 청소년들이 겪는 혼란이나 불안 심리로 인한 반항과 일탈 행위를 뜻한다. 사춘기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청소년들은 유독 사춘기에 빠지면 ‘엄마 싫어’ ‘내 방에서 나가’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정말 부모가 싫은 것일까. 대부분의 어른들은 ‘이게 맞는 것일까’라고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노미애 한국미술치료연구센터 상담연구원은 단호하게 ‘정상’이라고 못박아 얘기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
12일 오전 10시 부모아카데미...노미애 상담연구원사람들은 내 편인 사람과 아닌 사람을 나누곤 한다. 내 편인 사람은 착하고, 아닌 사람은 나쁜 개념보다는 내 편인 사람에게는 마음속 깊은 고민을 꺼낼 수 있다는 의미가 크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어린 아이들에게는 ‘내 편’은 꼭 필요한 존재다. 그 존재는 부모가 돼줘야 하지 않을까.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는 ‘2015년 부모아카데미-나침반교실’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날 강연자는...
[부모아카데미] 오승주 독서 지도사 "아이들은 책을 싫어해"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생활의 하나로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책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도구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어린 아이들도 책을 문화생활로서 읽을까. 오승주 독서 지도가는 어린이들에게 책은 놀이로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의소리]가 주최하는 ‘2015 부모아카데미 - 나침반교실’이 5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
▲ 오승주 독서지도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5일 부모아카데미...독서 지도사 오승주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어린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을수록 풍부한 상상력과 어휘력을 갖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가 다양한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양한 주제의 책을 사준다. 동화부터 신화, 과학, 역사, 심지어 영어책까지.부모들은 자녀가 그 책을 좋아해서 사주는 것일까. 오승주 독서지도사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의소리]가 주최·주관하는 ‘2015년 부모아카데미-나침반교실’이 오는 5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
[부모아카데미] 신성욱 (주)신미디어랩 대표 "아이들의 뇌를 왜 부모가 망치나?"만 3세면 우리의 뇌 성장이 모두 멈출까. 10대 때 뇌가 가장 활동적일까. 일반적으로 알려진 뇌 성장과 관련된 소문 때문에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사교육 시장도 뜨겁다. 뇌과학 전문가 신성욱 (주)신미디어랩 대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뇌 성장에 대한 소문이 모두 거짓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잘못된 조기 교육으로 아이들의 뇌가 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의소리]가 주최하는 ‘2015 부모아카데미 - ...
▲ 신성욱 (주)신미디어랩 대표.26일 부모아카데미...뇌과학 전문가 신성욱 (주)신미디어랩 대표‘조급하다’는 형용사로 ‘참을성이 없어 몹시 급하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는 ‘성급하다’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다큐멘터리 PD 겸 과학저널리스트인 신성욱 (주)신미디어랩 대표는 어린 자녀를 사교육 시장으로 밀어 넣는 것은 ‘조기 교육’이 아니라 ‘조급한 부모’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부모들의 조급한 행동으로 우리 아이들의 뇌는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의소...
[부모아카데미]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 "다양한 체험으로 창의성을 길러주자"막걸리를 생각하면 ‘파전’이 떠오를까. 아니면 ‘비오는 날’이 떠오를까. 누구나 연상되는 단어가 한 가지씩은 존재한다.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는 막걸리를 보면 ‘스테이크’가 생각난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을 수 있지만, 그는 사람들의 사고가 고정돼 창의성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어필했다. 즉, 부모가 자녀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의소리]가 주최하는 ‘2015 부모아카데미 - 나...
부모아카데미 10월22일 서귀포...유영만 한양대 교수▲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 사진 출처: 유영만 교수 개인 홈페이지(http://010000.pe.kr/2012/)최근 학(虐)부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많은 학원에 보낸다. 사교육 시장이 뜨거운 이유다. 하지만, 부모들의 바람과 달리 자녀들은 조금씩 지켜간다. 오히려 학대라고 할 수 있다. ‘지식생태학자’로 알려진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는 자녀에게 배움을 주는 부모가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자녀를 사교육 시장에 밀어 넣는 것은 자녀를 ...
[부모아카데미-나침반교실] 정준 연구원 "영어 실력은 한번에 늘어. 다만, 흥미가져야"‘수포대포’와 ‘영포인포’란 말이 있다. 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란 뜻과 영어를 포기하면 인생을 포기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언어다. 그렇기에 주입식 영어 교육은 잘못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를 잘하려면 꼭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우고, 어학 연수를 가야할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면 누구나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정준...
부모아카데미 10월15일...정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선임 연구위원만국에서 쓰이는 영어. 최근에는 국어는 물론 제2외국어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말이 당연시처럼 나오고 있다. 자녀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했으면 하는 마음에 영어유치원과 조기 유학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영어 사교육시장은 너무나 뜨겁다. 하지만, 정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선임 연구위원은 영어는 학문이 아니라 언어라 말한다. 잘못된 사교육 정보로 학부모들이 헛고생 하는 경우가 많다고.오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