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중재로 국토부차관-반대위 22일 면담 예정...같은 날 착수보고회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가 국토부에서 강제종료한 가운데 성산읍반대대책위와 국토부의 면담이 22일로 늦춰졌다. 하지만 국토부가 정치권과 반대단체의 기본계획용역 수립 착수보고회 연기 요청에도 강행할 계획이여서 면담 자체가 불투명하게 됐다. 국토부 김정렬 제2차관과 성산읍반대대책위,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당초 16일이나 17일께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면담 의제는 검토위원회 2개월 연장과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연기 등이다. 하지...
"제2공항 등으로 제주 걱정하는 시민 많아" 김광중, 김민주 씨 구상...강산에, 요조 등 출연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우려하면서 ‘그대로가 아름다운 제주’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모은 문화제가 열린다.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성산읍 신산리 출신 부녀가 만드는 행사라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 지키기 시민행동이 기획하고 주관한 문화제 가 19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은 ‘도민들이 알아야 할 제2공항 정보를 전달하고, 동시에 함께 위로하는 자리’라고 소개...
반대위, 16~17일께 국토부차관 면담...민주당 도의원 17일 의원총회 '결의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원희룡 지사의 최종 입장 발표가 늦춰진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각종 의혹에 대한 도민 설명회를 갖고, 반대위에서 국토부 차관 면담,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잇따라 열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당초 14일이나 15일께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과 검토위원회 종료에 따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특히 원 지사는 지난 11일 단식 농성중인 김경배씨와 면담에서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단 요구에 국토부의 의견을 듣고 최...
오영훈 국회의원, 도의원 10여명과 김경배씨 면담..."각종 의혹 자료 공개해야"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제주도청 앞 인도에서 24일째 단식 천막 농성을 펼치고 김경배씨를 위로하기 위해 오영훈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농성장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기도 한 오영훈 의원은 제주 제2공항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타당성 재조사 검증을 위한 검토위 2개월 연장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의원은 11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앞 인도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경배씨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오...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11일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2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를 찾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주교는 이날 오전 10시께 김경배씨의 단식 천막을 방문해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주교는 "국가권력을 위임받은 이들의 기본적인 국가관이 굉장히 오랜 세월동안 굳어진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섬기는 권력이어야 하는데 국민을 밟아서 단기간에 업적을 남기려고 하는 그런 생리가 굳어져왔다"며 "여러분들이 많은 이의 아픔을 대신 짊어지고 가는 것 ...
천막농성과 행정대집행 놓고 첨예...보다 못한 홍명환 "둘 다 반보씩 양보해라"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면 단식농성을 24일째 벌이고 있는 김경배씨가 면담에서 서로 '사과'를 요구하는 등 한치도 양보하지 않았다. 특히 김경배씨는 제주도와 제주시가 감행한 행정대집행으로 목숨 위험을 느꼈다며 재발방지와 사과를 요구했고, 원희룡 지사는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해서 계고장과 대집행도 무시하고 도민 불편을 끼치는데 사과하라고 맞받았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오후 2시10분께 도청 집무실에서 2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는 김경배...
원 지사, 단식 24일째 김경배씨 면담...팽팽한 신경전 속 소득없이 마무리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단식 24일째을 맞고 있는 김경배씨와 드디어 만났다. 단식 농성 24일만에 만난 원희룡 지사와 김경배씨는 서로 입장만 확인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채 40여분만에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김경배씨는 원 지사에게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단을 요구했고, 원 지사는 국토부로부터 검토위를 종료한 이유에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를 듣고 난 후 공식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입장 발표와 관련해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10일 성명을 내고 사과를 요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기자실을 찾아 “국토부와 반대위가 제주도를 배제한 채 3개월 동안 15차례 검토위 회의를 했다”며 “어디서 뺨맞고 화풀이를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국토부와 반대위간 7대7 동수로 검토위가 종료된 것에 대해 제주도가 연장을 국토부에 정식으로 요구해 달라고 하는 게 김경배씨와 반대측 일부 주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측은 이...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읍대책위)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하 범도민행동)가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의원 사무실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성산읍대책위와 범도민행동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그동안 국토부는 이를 무시하고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오늘부터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절차적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에 실패했다”며 “국토부의 기본계획 절차 강행은 도민의 민의를 묵살하고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산읍대책위와 범도민행동...
단식 23일 김경배씨 면담 무산에 기자실 방문...기본계획 착수보고회 제주개최 요청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토부가 진행하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제주에도 개최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연장 무산과 관련해 원 지사는 "검토위가 제주도를 배제한 채 3개월 동안 진행됐는데 지금 와서 한쪽 주장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제주도에 국토부를 상대로 반대 입장과 앞으로의 절차 모두를 볼모로 잡은 반대투쟁에 같이 하라는 것은 선뜻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속된 말로 어디서...
천막 시위자들 "사전협의 없었다" 면담 거부...원희룡 "일시·장소 협의할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23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와의 면담이 무산된 데 대해 "시간과 장소를 협의해 추후 조건 없이 면담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법 여부를 떠나 인도적인 차원에서라도 면담 요구에 응할 계획이다. 일시와 장소, 참석자 등을 협의해 원만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면담을 ...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천막 시위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활동가들이 "폭력적이고 반민주적인 집회 탄압을 사과하고 인권침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1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지사는 공무원들에 의해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 유린 당한 상황에 대해 엄중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완력을 통해 시민들을 강제 퇴거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다. 이들은 "제주도와 제주시는 지난 7일 수백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단행했고, 제2공항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던 ...
청년민중당 제주도당 준비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청 앞 천막 농성장을 폭압적으로 철거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준비위는 "제2공항에 대한 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재개를 요구하는 김경배씨의 단식이 22일을 넘어가고 있다. 김경배씨는 삶의 터전이자 아름다운 제주도, 그리고 성산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제2공항의 건설을 반대하며 엄동설한에도 단식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원 도지사는 제2공항에 반대는 사람들이 공개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는 ...
9일 단식 중단-천막 철거 후 도지사 면담 추진...김경배씨 “조건은 없다. 단식 계속할 것” 안동우 제주도부지사가 단식 농성장을 찾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반대측간 조건부 면담을 제안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안 부지사는 9일 오후 2시쯤 제주도청 맞은편 제주 제2공항 반대 집회 현장을 찾아 22일째 단식 농성중인 성산주민 김경배(51)씨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 부지사는 건강을 위해 단식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씨가 12월27일 요구한 원 지사와의 면담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조건을 달...
김경배씨 제2공항 반대 단식 22일차 83→65kg 수척...의료진 "건강이상 우려"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22일째 단식투쟁에 돌입한 성산 주민 김경배씨의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들을 '도청앞 천막촌사람들'이라고 칭하는 제주 제2공항 반대시위 참가자들은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맞은편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씨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소견을 발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김씨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온 고병수 탑동365의원 원장은 "단식 20일이 지난 현 시점부터 기력이 급격히 쇠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용역 및 검토위원회 논의결과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보도참고자료라는 형식을 빌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발표했다"며 "용역진과 검토위가 국토교통부의 하위 기관이 아닌 이상, 재조사 용역진과 검토위의 입장을 국토교통부가 대신 발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조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용역진과 검토위의 공식 발표가 없다 하더라도 원 자료는 공개해야 마땅한 것이...
8일 긴급회의 갖고 행정대집행 중단-도지사 면담 수용 등 권고사항 제시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이하 제주도인권위)가 8일 긴급 회의를 갖고 제주도청 앞 제주 제2공항 반대 천막농성장 철거 등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민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제주도인권위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제주도 자치행정과에서 회의를 열고 △제주도청 앞 집회․시위의 보장 △인권침해 재발방지 노력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노력 등의 내용이 담긴 권고안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사안으로 천막 등...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 해산 20일만에 요구..."민주당이 안보인다" 비판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를 종료하고, 제2공항 부지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절차적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검토위 2개월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 검토위가 종료된 지 20일이 넘는 시점에서 뒤늦게 검토위 연장을 요구해 '뒷북'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오후 '제2공항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의 입장'이란 보도자...
“타당성 제조사 문제 없다” 22일 착수보고회 예고...반대측 “중대 결함 산적” 용역 중단 촉구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에 문제가 없다며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예고하자 반대측이 각 사안별 쟁점을 요목조목 반박하며 용역 중단을 촉구했다. 국토부는 제2공항 반대 단체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조사 용역의 조작‧부실 논란을 제기하자,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성산 지역은 최적의 후보지라고 재차 확인했다. 사업타당성 과업지시서 위반 여부와 항공수요 추정 타당성, 신도‧정석비행자 등 다른 후보지 평가 타당성, 성...
제2공항 반대 천막-도청 현관 앞 연좌시위 재개...장기화 조짐 우려 행정력을 쏟아부어 강제 철거한 제주도청 앞 제2공항 반대 천막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설치됐다. 도청 현관 앞에서 벌어지던 연좌시위도 재개됐다. 뚜렷한 해법이 없어 시위는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녹색당 등 스스로 '민주주의 사수 도청 앞 제주도민'이라고 칭한 제2공항 반대측 참가자들은 대규모 행정대집행이 끝난 직후인 지난 7일 늦은 오후 천막을 다시 설치하고, 연좌시위를 재개했다. 이들은 △원희룡 지사와 단식농성중인 성산주민 김경배씨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