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검토위원회 공식 결론도 없이 제주도정과 도민 사회를 배제했다.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서’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토위를 구성·운영했다면 공식 결론을 낸 뒤 다음 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 검증을 위해 검토위를 운영했던 국토부의 자기 부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
제주도청 앞 농성 천막 강체 철거와 관련해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7일 성명을 내고 최소한의 표현까지 억압한다며 제주도를 맹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성산 주민인 김경배씨는 가장 평화적인 방식으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이 최소한의 표현마저 행정대집행을 통해 짓밟아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겨울에 단식농성중인 천막을 철거하는 것은 인권 차원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제2의 강정사태와 같이 지역주민과의 처절한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이번 사...
국토부, 오는 22일 세종청사서 기본계획 착수보고회..."지역주민과 소통 계속"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재조사 용역결과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 논의 결과 등을 종합한 결과 최적후보지로 성산읍은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후보지로 성산읍이 발표된 2015년 11월 이후 15회에 걸쳐 반대대책위원회와 면담을 통해 '입지선정 타당성재조사 용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타당성재조사 연구용역기관(아주대산학협력단)은 4개월여 동안 기존 제주공항 인프라 확...
제주도는 7일 오후 제2공항 반대 등을 외치며 제주도청 현관 앞을 점거하고, 불법 철야농성을 해온 시위대에 대한 퇴거조치를 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오후 1시20분부터 나흘간 제주도청 현관을 불법점거하고, 민원인들과 공직자들의 청사 출입을 방해하는 등 15명 안팎 사람들에 의해 불법행위가 계속 자행됨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청사 보호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자력 구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일 오전 9시20분부터 낮 1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7회에 걸쳐 제주도청 현관 앞 점거 농성자들에게 자진 ...
제주 제2공항 반대 천막이 설치 된지 20일 만에 제주시가 대대적인 대집행 절차에 나서면서 제주도청 일대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7일 오후 1시부터 공무원 약 300여명을 동원해 제주도청 맞은편 인도 천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같은 시간 도청 현관에서는 연좌 농성자에 대한 강제 퇴거 조치가 이뤄졌다. 도청 앞 농성장 철거를 위한 대규모 공무원 동원 2012년 제주해군기지 천막 철거 이후 7년만이다.
[3보] 오후 1시 공무원 수백명 투입후 철거 완료...2012년 이후 7년만에 도청 앞 대집행 제주 제2공항 반대 천막이 설치 된지 20일 만에 제주시가 대대적인 대집행 절차에 나서면서 제주도청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7일 오전 8시30분부터 공무원 약 300여명을 동원해 제주도청 맞은편 인도 천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주최측은 이에 맞서 오전 9시부터 현장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간 경찰에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한 보호를 요청했다. 주최측은 이미 29일까지 매일 24시간 집회신고를...
[속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는 7일 오후 1시 경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인도에 설치된 천막과 도청 현관 계단에서 벌어진 연좌농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재개했다.
제2공항반대위-범도민행동, "청와대 나서 제2공항 절차적 투명성 확보해야" 촉구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7일 "국토교통부는 조작·부실 용역에 근거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즉각 중단하라"고 성토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생상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제주 제2...
행정대집행 거센 반발로 대치중...시위 참가자들 "평화로운 집회 보장하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는 7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인도에 설치된 천막과 도청 현관 계단에서 벌어진 연좌농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공무원·청원경찰 등 300여명을 비롯해 경찰·소방인력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투입된 이날 행정대집행은 두 갈래로 나뉘어져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현행 도로법 제7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에 따라 도청 맞은편 인도에 설치된 천막에 대한 강제철거에 나섰다. 이 곳에는 20일째 제2...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인도에 설치된 천막과 도청 현관 계단에서 벌어진 연좌농성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7일 오전 9시를 기해 실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는 이날 오전 공무원·청원경찰 등 300여명을 투입, 해당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제주시, 제2공항 반대-제주녹색당 천막 2개 동 철거 예고...연좌시위 퇴거도 동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 대한 강제철거가 오는 7일 실시된다. 제주시는 현행 도로법 제7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에 따라 7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청 앞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계고장을 송부했지만,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행정대집행 시간이 특정된 것은 아니다. 오전 ...
제2공항반대행동, 성산읍 예정지 안개일수 조작 의혹 표출...점수기준 오락가락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의 안개일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표출됐다. 타 후보지의 경우 표본을 10년치 자료로 추출한 반면, 성산지역만 유독 7년치만을 합산해 점수를 의도적으로 높였다는 주장이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불거졌던 이 같은 의혹을 폭로했다. 검토위원회가 국토부의 연장거부로 강제 종료됨에 따라 당시 제기됐던 의혹이 여...
정의당 제주도당이 4일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착수와 관련해 국토부에 중단을 촉구했다. 정의당 도당은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며 "지난해 12월13일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마치고 불과 20여일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검토위원회 활동과정에서 붉어진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도 없었고, 이를 위한 활동 연장도 모두 거부됐다"며 "결국 검토위원회는 사전타당성 용역 부실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비판...
제2공항 반대측 밤사이 도청 현관 앞 연좌시위...주차 방해에 112신고에 경찰 출동 실랑이 제주도 청원경찰 등이 제2공항 반대측 차량의 주차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차 바퀴에 발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성산 주민 김경배씨 등 반대측 인사들은 3일 낮 12시부터 도청 현관 앞에서 도지사 면담 등을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진행했다. 제주도 총무과는 공유재산과 물품관리법에 따른 사전 사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형법 제319조에 따라 4일 오전 9시20분 첫 자진 퇴거를 요청했다. 반대측은 ...
용역비 37억5천만원 포스코 컨소시엄 6월까지...착수보고회 제주서 않고 세종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가 파행으로 끝나고, 지역 주민이 제주도청에서 단식 농성을 16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은근슬쩍 발주했다. 성산읍대책위는 물론 제주도 마저 몰래 기본계획을 발주, 국책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월28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수의계약으로 낙점된 곳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마지막날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제2공항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 일출 맞이 '성산일출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2공항 반대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성산읍반대위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부실 등 의혹이 있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검증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간의 검증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달 13일 검토위 활동 연장을 거부하고, 아무런 결...
원 지사 모 방송국 신년대담서 "제2공항 검토위 결론 나와" 발언 논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방송국 신년대담에서 제주 제2공항 관련 "근본적 결함이 없어 착공을 늦출 수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사고 있다. 아직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결론도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돌발 발언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원 지사는 최근 모 방송국 신년대담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해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게 아니라는 검토위원회의 결론이 나왔는데 이걸 언제까지 늦출 것인가', '새해에는 제2공항 착공을 위한 제반 절차가 ...
[제2공항 논란 원점]③ 각종 의혹 해명...주민과 상생하는 국책사업 장미대선을 앞둔 지난해 4월 18일 대권 유력주자로 제주를 방문했던 당시 문재인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단, 한 가지 전제를 내걸었다. 제주도와 제주도민들 사이에, 또 제2공항이 들어설 지역주민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약속하기도 했다. 제2공항 건설의 불가피함을 강조하면서도 무엇보다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제2공항반대행동, 원 지사 방송국 신년대담 "검토위 결론 나와" 발언 반박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모 방송국과의 신년대담에서 제주 제2공항의 근본적 결함이 없어 착공을 늦출 수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7일 논평을 내고 "원 지사가 모 방송국 신년대담에서 한 발언은 제주사회의 가장 큰 갈등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 제주도의 수장으로서 너무나 경솔하고 부적절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담에서 원 지사는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게 아니라는 검토위원회의 결...
"국토부가 중단시킨 제2공항 검토위, 제주도정이 재개 요청해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51)씨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공개면담을 요구했다. 김씨는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정의 책임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직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의 공개면담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해 겨울인 단식을 이어가던 중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와 원희룡 지사가 합의해 제주도는 국토부로 '제주 제2공항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