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에서 성산까지' 제주생명평화대행진 5박6일 대장정 마무리...전국-세계 참가자 연대 이어져 마을공동체의 붕괴 아픔을 함께한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성산읍 주민들이 5박6일간의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대장정을 마치고, 성산일출봉 앞마당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등은 3일 오후 7시 성산일출봉 앞 공연장에서 '2018 제주 생명평화대행진 문화제'를...
제주 도내·외 시민사회·정당·노조·종교 등 단체들이 해군 국제관함식 개주 개최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와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1일 성명을 내고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군사력 과시의 장으로 만드는 국제관함식 개최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군이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해군기지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제관함식을 강행하려는 해군과 마을 갈등을 증폭시킨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은 민·군이 화합하고 상생할...
원 지사, 온평리마을회 간담회 개최...대화내용 일절 비공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현안과 관련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을 방문했다. 원 지사의 성산읍 방문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으로, 민선7기 취임 후로는 처음이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사무소에서 온평리마을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마을회측의 요청으로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당초 제주도는 원 지사의 모두발언까지는 허용할 방침이었지만, 마을회측은 이마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장 사...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입지 타당성 재조사 용역 기간내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5일 오후 5시30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방문해 이 같이 합의했다. 반대측은 사전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는 10월까지 공항확충지원단의 전문상담사 운영과 지역협의체 구성 활동 등의 활동 중단을 요구했고 원 지사도 이를 수용했다. 반면 사전 타당성 재조사 기간에 맞춰 제주도의 환경수용력에 대한 용역을 진행해야 한다는 반대측 요구는 거부했다. 반대측은 “환경수용력을 초과하는...
범도민행동-성산읍대책위, 원 지사 면담...주민협의체 구성 중단 등 3가지 요구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와 범도민행동이 별도로 '환경수용성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과 성산읍대책위는 25일 오후 5시30분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범도민행동과 성산읍대책위가 지난 6월 원희룡 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크게 3가지를 요구했다. 제주의 환경수용성 조사, 성산읍 지역협...
녹색당 제주도당은 23일 "도민의 민의를 반영해 제2공항을 반대하는 여론을 대변하라"며 제2공항 반대결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녹색당 제주도당(이하 제주녹색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는 본연에 충실하게 도민의 뜻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제2공항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국토부가 2015년 11월 성산지역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후 지난 2년6개월 동안 도민의 여론은 크게 달라졌다. "며 "오버투어...
국토부, 제2공항 재조사 착수보고회...주민들 "고작 3개월?", "검토위 권한은? 의문 표출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을 재검증하는 용역이 본격 착수됐다. 그러나, 여전히 제2공항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용역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는 등 갈등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4시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나서 제2공항 입지선정 재조사 용역에...
국토부, 12일 성산읍체육관서 재조사 용역 착수보고회...39억원 중 5000만원 불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성산읍에서 연다. 국토부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에 대해 주민에게 설명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 11월10일 제주 제2공항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
제주해군기지와 제주제2공항 반대측 주민들이 제2공항이 공군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국토부는 5일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 보도 직후 해명자료를 내고 “보도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 운영될 계획임을 알린다”며 “이 같은 사실은 수차례 지역에 설명한 바가 있다. 2017년 3월에 제주도에 공문으로 밝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정마을에 해...
2018생명평화대행진 도일주 대신 강정~성산 67.5km..."해군-공군기지까지 군사기지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기존 도일주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해군기지에서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을 향해 힘찬 평화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와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등은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8제주생명평화대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강동균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회장은 “국책사업은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 정부는 강정마을도 모자라 이제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국토부 비리혐의 자유롭지 못해...용역 중단해야"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수행중인 포스코건설의 입찰 로비 의혹이 표출된 것과 관련,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4일 "금품 로비를 주고받은 포스코건설은 용역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반발했다. 제2공항반대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포스코건설이 최근 수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입찰에서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진행한 내역이 담긴 컴퓨터 외장하드가 경찰에 입수돼 정밀분석 작업에 들어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포스
용역비 39억원, 2019년 6월까지 1년간...타당성 재조사 분야 아주대 산학협력단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하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수용하여 용역 발주절차를 진행한 결과,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 -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6월29일 최종 선정했다. 사업규모는 연간 2500만 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3200m) 등 총사업비 4조8700억원이다. 용...
국토부, 단독 응찰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적격성 조사 후 수의계약 모양새 제주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감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모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한국종합기술, 평화엔지니어링, 아주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재공모 마감 이후 사업 수행 적격성 검토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제2공항 담당부서 관계자들을 제주로...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따른 공로로 국토교통부 간부를 명예제주도민 추천대상자로 올린 가운데,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이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2공항반대범대위는 21일 논평을 내고 "명예도민 추천대상자로 이름을 올린 손명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부실·오류 용역으로 도민사회를 갈등으로 몰아넣은 책임자 중 한 사람"이라며 손 국장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공항항행정책관으로 재직했던 손 국장이 제주의 현안인 제주 공항...
국토부,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재공모에 1개 업체만 참여...3차 공모? 제주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재공모에도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했다. 국토부가 업체 적격성 심사를 통해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지, 아니면 재공모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29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모 결과 1개 업체(컨소시엄)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마무리된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공모에서도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해...
성산읍대책위-도민행동, 제2공항 재조사 중단 촉구...도민 참여하는 공론화 우선 이행 촉구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전타당성 재조사에 앞서 민선7기 제주도정이 직접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진행중인 제2공항 관련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반대측은 현재 국토부에서 재입찰한 ‘제주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우선 중단을 요구하...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4일 논평을 내고 서훈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부당한 ‘관피아 적폐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두 단체는 서 전 실장이 퇴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거쳐 한국공항공사 사장 선임이 유력시된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서 전 실장은 2015~2017년 국토부의 주요한 항공정책을 총괄하면서 특히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이라며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부실용역을 토대...
녹색당 도지사 후보 고은영 “당장 방문해 책임감 있게 해명해야”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3일 선거운동본부(선본) 논평을 발표하고 “원희룡, 문대림을 비롯한 도지사 선거 후보들은 제2공항 예정부지의 주민들을 방문해 책임감있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선본은 “2일 저녁 성산읍 신산리에서는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여러 토론회에서 '재검토 용역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던 원희룡, 문대림 후보는 어제도 오지 않았다. 소통과 협치를 내세우는 후보들이 왜 현지의 ...
제주제2공항반대 신산리비상대책위원회, 제2공항 전면 백지화 촛불문화제 개최 바쁜 농번기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오순도순 모여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다같이 “제2공항 설러불라”고 목놓아 외쳤다. 2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농협 신산지점 앞에서 ‘제주제2공항반대 신산리비상대책위원회’ 주최 ‘제주 제2공항 건설 전면 백지화를 위한 신산리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촛불문화제에는 신산리뿐만 아니라 수산1리, 난산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도 함께했다. 또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과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성산읍 온평리, 수산1리 30일 제2공항 반대 촛불문화제 개최 한 마디 의견도 없이 제2공항으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게 된 제주 성산읍 주민들. 점차 변화하는 도민 여론에도 근심은 여전히 가슴 한 구석에 얹힌 듯 박혀있지만, 주민들은 변함없이 그리고 더욱 강경하게 제2공항을 반대한다. 초등학생부터 90세 노인회장까지 한 목소리로. 제2공항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온평리 비대위), 제2공항반대 수산1리 비상대책위원회(수산1리 비대위)는 30일 각각 오후 7시 온평포구 잔디광장, 7시 30분 수산1리 사무소 앞에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