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유신 컨소시엄' 선정...반대위 강력 반발 국토교통부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제2공항 입지선정 용역에 참여했던 업체에 또 다시 기본계획 용역을 맡기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제주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사전타당성 재조사'는 대한교통학회가 맡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주)유신 컨소시엄이 맡는다고 밝혔다. 문제는 기본계획 수립 용...
꾸준히 성장한 제주 관광 산업이 점점 악순환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열린 ‘제주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토론회-오버투어리즘 시대 제주의 환경과 제주도민의 삶은 지속 가능한가’ 토론자로 나선 박찬식 육지사는제주사름 대표가 “제주 관광이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 박 대표는 “오버투어리즘은 관광 산업의 딜레마다. 수혜집단과 비수혜집단이 아니라 수혜집단과 피해받는 집단으로 나뉜다는 얘기”라며 “관광 산업과 관계없는 일반인들이 교통난, 부동산 가격 ...
제주시 도두동 제주하수처리장 포화문제는 명백한 도시 계획의 실패사례로, 앞으로의 양적 성장은 제주 환경에 무리가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훈 홍익대학교 과학기술원 연구원이 5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에서 열린 ‘제주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주 관광정책과 환경·사회적 수용력’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제주하수처리장은 2015년 6월19일부터 12월31일까지 총 125일간 총질소(T-N)가 기준치(20mg/L)의 5배 이상 초과하는 하수를 제주 바다로 흘려보냈다.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202일간...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성산읍대책위원회가 '제주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오버투어리즘 시대 제주의 환경과 제주도민의 삶은 지속가능한가'른 주제로 열린다. 제주는 한해 16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지하수 고갈, 쓰레기, 상하수도 과부하, 교통정체 및 사고 증가, 자연생태계 파괴 등 환경과 도민의 삶의 질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관광객 팽창정책으로는 제주의 환경과 도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준...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성산읍 반대대책위, 제주시청 광장서 촛불집회 개최 제주 성산읍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도민들이 촛불집회를 갖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정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 광장에서 '귀눈이 왁왁허다, 제2공항 설러불라' 제주 제2공반 반대 1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강한 한파가 기승을 부렸지만 이날 집회에는 백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촛불과 '제2공항 결...
제주 성산읍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1차 도민 촛불집회가 25일 열린다.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주최로 열리는 촛불집회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의 참여로 개최된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사업부지로 선정된 성산읍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진통을 겪고 있고,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가 추진 중으로 그 결과가 오는 5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제2공항 예정 지역 안개일...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5월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따른 부실 의혹 사실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24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연두방문 차 기자실을 방문해 “제2공항이 5월께 한 단계 진전된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원 지사는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 검증 용역에 돌입했다. 국토부 계획대로라면 5월말쯤 입지 선정 과정에 부실 의혹 등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나오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포스코와 유신 입찰...유신, 2015년 참여업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에 (주)유신 컨소시엄과 (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접수했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는 총 38억원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1개월로 오는 12월까지다. 입찰 마감 결과 유신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유신 컨소시엄은 (주)유신을 대표사로 수성엔지니어링과 (주)일신, 흥덕, 유구...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설치한 제주도청 앞 농성천막이 84만에 사라졌다. 제주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성산읍대책위)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범도민행동)은 새해 첫날인 1일 도청 앞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성산읍대책위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제2공항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자 2016년 10월10일 도청 정문 맞은편 인도에 천막 2동을 설치해 반대 활동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성산읍 난산리 주민인 김경배 성산읍대책위 부위원장이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그해 10월10일부터 11월20일까지 ...
[르포-온평리를 가다] ①‘묘지 2000여개’ 등 역대 최대 토지수용...주민들 기대와 우려 교차 한 어르신이 지도 한 장을 보이더니 손가락으로 선을 그었다. “아마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될거야.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들어온다면 여기지 뭐. 내 땅도 있어. 그 위로 활주로가 날거야. 긴 활주로” 제주 제2공항 후보지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가 포함된 이후 주민들은 유독 지도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벌써 2년째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10월부터 1년간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2015년 1...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성산읍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자 주민들이 이를 재반박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갔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28일 성명을 내고 “국토부의 주장은 궁색한 변명이자 거짓”이라며 맹비난 했다. 성산읍대책위와 범도민행동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가 제주도민들의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이에 27일 보도자료 통해 “성산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지역 의견수렴을 했다”며 일방적 추진에 대한 주...
예고대로 용역비 39억원-기간 11개월...1월에서 2월 입찰 예정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예고한대로 28일 공고했다. 국토부가 공고한 용역사업 주요내용으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다.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항목에는 △공항인프라 확충 대안평가를 통한 최적 대안 선정시 사용된 장단점 분석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 △‘제2공항’ 입지선정 평가시 사용된 평가 항목에 대한 평가 기준 부합 여부에 대한 적정성 검토 △‘제2공항’ 입지평가시 취득된 기존 자료 사용 및 분석 ...
반대대책위 기자회견에 이례적 반박 자료..."비행기 충돌 위험, 2공항 반드시 필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성산읍반대대책위와 시민사회가 국토부의 일방적인 기본계획용역 발주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국토부가 일방적인 추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위 및 범도민행동 기자회견 관련 국토부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의견 수렴 내용과 예산집행 측면 등을 토대로, 독립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사전타당성 조사(2015년 11월)와 관련, 지...
2017년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올 한해 도민들은 평안하게 지나가길 기원했지만 어김없이 한국사회와 제주사회엔 격랑이 일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게 중에는 희소식도 있었지만, 갈등과 대립, 논란과 좌절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졌다. 다가오는 황금개띠 무술년(戊戌年)은 무사안녕의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가 2017년 제주사회를 관통한 ‘7대 키워드’를 인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인물로 본 2017키워드] (3) 42일 단식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 김경배...
국토부, 28일 기본계획수립 입찰공고 예고...광화문-제주도청 앞 천막은 모두 철거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발주를 강행하기로 하자 성산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했다. 제주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성산읍대책위)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범도민행동)은 26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한영길 성산읍대책위 공동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삭발까지 하며 호소했지만 쓸모가 없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투쟁...
제2공항 반대 시민들, 주말 제주시청 조형물서 퍼포먼스 개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침묵 퍼포먼스를 벌였다. 검은 색 옷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피켓을 들어 ‘제2공항 만들면 사람은 사라지고 쓰레기·똥물·난개발만 남는다’고 말없이 호소했다. 23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OUT’ 퍼포먼스는 취지에 공감하는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성사됐다. 이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제2공항 반대 뭐라도 하자 시민모임’에서 이 같은 활동을 계획했다. 퍼포먼스는 ‘모든 복장을 블랙으로 ...
사전규격공고-28일 입찰, 내년 2월 용역계약...중대오류 전문기관 따르기로 국토교통부는 현 제주공항의 혼잡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지역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하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 절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제2공항은 연간 2500만 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3200m), 국내여객터미널 및 국제여객터미널 등 총사업비 4조8700억원이 투입된다.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은...
성산읍반대대책위-도민행동, 19일 서울서 기자회견...국토부에 반대측 요구안 수용 촉구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천막을 제주에서 서울로 옮긴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청와대를 찾아 삭발식을 거행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환경운동연합은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원점 재검토를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정권이 바뀌었지만 제2공항 건설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일방적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국토부는 2015년 ...
육지사는 제주사름(대표 박찬식)이 제주 제2공항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사름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갖고 제주 제2공항 추진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제주도는 제2공항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사름은 “김경배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부위원장은 42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지난 6일부터 서울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는 허울뿐인 협의로 주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타당성 ...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8일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에 대한 주민들을 역제안을 국토교통부가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어제(7일) 국토부와 면담에서 성산읍대책위는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동시 발주를 전격 수용하고 공정한 조사를 국토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당성 재조사의 구체적인 방식이나 주체는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맡기는 게 맞다”며 “대책위가 최대한 양보했고 더 이상 양보할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절차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