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입당 파동으로 5.31 정국에 파문을 일으켰던 김태환 지사가 '도지사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쳤다. 이에 따라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는 도지사 선거는 단식농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와 도지사직을 내 놓고 '정면돌파'의지를 밝힌 김태환 후보에 대해 도민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다시 한 번 크게 출렁거리게 됐다.
열린우리당 "도지사 출마를 위해선 사퇴하는 것은 절차상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이미 예견됐던 것이다.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는 밝혔다.이어 "현명관 예비후보측은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빈 손으로 제주도청의 문을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저는 지금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 겨울 비바람 속에 벌거벗은 나목과 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도민 여러분께 진솔하게 저의 심경을 털어놓고자 합니다. 최근 며칠은 40여년 저의 공직생활 중에서 가장 힘든 날들이었습니다.저로
김태환 지사가 8일 오전 도지사직을 사퇴한다.
단식 5일째를 맞고 있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도지사 후보의 건강이 급격이 악화돼 8일 오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태환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에 반발하며 지난 4일부터 '김태환 정계은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진철훈 후보는 7일 저녁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도당 당직자들이 8일 오전9시 119에 긴급후송을 요청, 병원으로 실려갔다. 진
4일째 단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진철훈 예비후보가 7일 밤 9시께 내과 전문의 진찰을 받았다.진 후보가 이날 오전 부터 심한 편두통과 어지럼증 등으로 단식에 따른 후유증을 호소하자 캠프측에서 진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왕진을 요구한데 따른 것. 진 후보는 이날 격려 차 방문한 지지자들을 줄곧 누워서 맞이해야 할 정도로 힘들어 했다.내과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김태환 지사의 행보와 진철훈 후보의 단식농성으로 이어지는 정치상황에 대해 도지사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5.31 도지사 선거는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의 선장을 선택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
지난 5월 5일 어린이 날. 이날 오후 늦게 제주정가는 한바탕 기자회견으로 들썩였다.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끝난지 20분 만에 강창일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다시 기자회견을 가졌다.분 단위로 치열한 정보전이 전개된 가운데 이날 김 지사는 입당 발표 회견 도중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다름 아닌 기자회견 도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단식농성이 4일째 이어지면서 과연 진 후보가 언제 농성을 풀 것인가에 대해 각 후보캠프와 지방정가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이는 사실상 선거일정이 불과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 이상 단식을 통해 명분을 살릴 수만은 없다는 당내 안팎의 여론 때문이다.더욱이 '단식'이라는 극단적 방법으로 정면 돌파를 단행한 진
교육의원 제주시 1선거구(동부지역)에 출마하는 고점유 예비후보가 학생들의 등교문제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점유 후보는 7일 "우선 학생들의 등교문제만이라도 현장의 소리를 적극 귀기울이고 있다"며 "일선 학교현장을 방문해 등교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도내 교육현장의 최대 현안 중 하
김태환 지사가 8일 제주도선거관리위에 5.31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김태환 지사의 직무는 정지되고 제주도정은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끝나는 5월 31일까지 김한욱 행정부지사 대행체제로 들어간다. 김태환 지사는 8일 오전 8시30분 간부회의에 이어 오전10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4회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현명관 예비후보가 도민 '정책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현명관 예비후보는 7일 5.31 지방선거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의 공약'을 공모한다고 밝혔다.현 후보는 8~10일까지 3일 동안 제주의 미래를 열 정책적 아이디어와 정책 개선방안, 현안을 각 분야별 직능단체로부터 수렴, 정책 및 공약에 반영한다.현 후보는 "7월1일
열린우리당이 김태환 지사 입당을 거부한데 대해 한나라당이 그 배경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한나라당 제주도당은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태환 지사가 하루살이 당원으로 그쳤지만 그동안 열린 우리당이 그토록 자랑하고, 때로는 야당을 폄하하는 무기로 사용했던 상향식 공천, 개혁, 원칙 같은 것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목
진철훈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단식 농성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는 5.3 지방선거가 불과 25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김태환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 확정 소식과 함께 '배수의 진'을 친 진 후보의 '단식 투쟁'은 6일로 벌써 사흘 째.그 동안 숱한 정관계 인사가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을 찾는 등 전국 각처에서
열린우리당이 김태환 지사에 대해 '부적격자'라며 입당을 거부했다고 밝힌데 대해 김태환 지사가 6일 자신도 결국은 피해자라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자신의 입당을 거부하면서 '부적격자'라는 표현을 쓴데 대해서는 치밀히 계산된 정치적 음모 의혹을 제기했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오후 각 언론사에 배포한 '열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와 무소속 김태환 지사가 공천파동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이에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가 '화합과 통합'을 내걸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6일 오전 제40회 도민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도민체전은 누가 뭐라 해도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체육의 최대 행사”라며 “
5.31 지방선거 승리에 혈안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이에 호흡을 맞춘 김태환 지사가 최근 며칠 사이 제주사회를 몇 차례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이에 따라 제주정가는 완전히 뒤죽박죽됐고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제주정가는 완전히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행정구조개편과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둬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도민들은 기존 정치권과 정치인들이 보여준 싸움
민주당 김호성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개소식이 6일 오후 2시에 열렸다.
"공천장 위한게 아니…김태환 정계퇴출 목표"도의원 후보 '희비' 언제 풀꺼냐'...단식투쟁 끝은?여전히 제주정가의 나침반은 오리무중이다.열린우리당의 제주도지사 후보 공천은 마무리 됐지만 정작 공천장을 받아야 할 당사자는 요지부동이다.진철훈 후보는 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난 4일 목숨을 걸고
진철훈 열린우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6일 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6일 최고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진철훈 후보를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은 진철훈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