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2개월 연장키로 결정한 가운데 제주도가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제주도는 27일 당정 정책협의회의 '제주 제2공항 검토위 2개월 연장'을 환영하며, 존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검토위원회를 2개월 간 추가 운영키로 한 것은 뒤늦었지만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제주도는 검토위원회 추가 운영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지난해 연말부터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제주도는 “국토부가 향후 제주 제2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 반드시 필요’ 담화문을 발표한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도대체 누구의 도지사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태석 의장은 27일 오후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원 지사는 도의회가 갈등조정 기능을 작동해달라고 주문한 바로 다음 날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공항 추진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원 지사의 담화문을 “더 이상의 조정은 없다는 식의 대결 국면 선언”으로 해석한 것.김태석 의장은 “제2공항 문제는 근본적으로 찬성, 반대 도민 모두 제
제주 청소년들의 주관적 행복지표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결과 제주는 모든 주관적 지표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청소년 행복 수준에 관한 시계열적 자료 축적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시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청소년 902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제주 학생은 124명이 참여했다.평가지표는 주관적 지표 9개 영역 및 객관적 지표 7개 영역으로
전국의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제주를 찾아 대규모 결의대회를 갖고 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을 촉구했다. 특히 녹지국제병원을 인수해 공공병원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영리병원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관한 '제주 영리병원 철회 결의대회'가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유재길 범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 나순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등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과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 주도민운동본부 관계자, 건강보험심사평가
제주도는 2019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18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농어업인의 경우 제주도내 3개월 이상 거주자, 법인·단체는 설립 후 3개월이 경과해야 한다.융자신청 기간은 오는 3월4일부터 25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신청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300만원이상 1억원까지, 생산자단체 및 법인은 3억원까지다.특히 월동채소 과잉생산에 따른 선제적 시장격리에 참여한 자율 감축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촌
제주도는 27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12일 수립된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홍보, 교통 관리, 안전 등 추념식 진행 전반에 걸친 내용을 총망라해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제주도는 지난 8일 제주4·3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홍성수 4·3실무위 부위원장)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추념식 관련 세부계획을 협의해왔다.3월 초 안전관리 계획, 전야제 및 부대행사 추진 계획을 수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그렇지만 법인격 없는 시장직선제 무용론이 여전한데다, 기초자치 부활 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국회 입법까지는 ‘산 넘어 산’이 될 전망이다.제주도의회는 27일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제(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동의안’을 상정, 재석의원 41명 중 찬성 31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2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동의안 가결을 위해서
제주해양경찰서는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최대 출력이 5마력 이상의 동력 추진기가 부착된 레저기구를 운항하기 위해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을 오는 3월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 종별은 일반조종면허 1급과 2급, 요트조종면허로 나눠진다. 필기시험은 제주해양경찰서 1층 PC시험장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1이 2회까지 응시 가능하다. 실기시험은 제주시 이호동 소재 제주조종면허 시험장과 도두동 소재 요트조종면허시험장 2곳에서 종별 월 1회...
제주건설기계협, "이장·청년회장 갑질, 공무원 적폐 청산 촉구" 제주지역 마을 단위 공사현장에서 지역 유지들에 의한 '갑질'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도건설기계협의회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시위를 갖고 "제주도는 이장·청년회장들의 갑질, 공무원 적폐를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동네발전을 하기 위해 공사를 발주하면 건설기계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쫓겨나고, 장비와 관계없는 이장·청년회장들이 장비를 구입해 마치 한탕을 잡으려고 갑질을 하는 것이 제주의 실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설기계사업자들은 정...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수정가결…서민부담 우려 경․소형차는 2022년까지 유예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차고지증명제가 오는 7월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당초 차종불문, 모든 차종에 대해 적용하려던 계획은 경․소형차에 대해 2022년까지 유예하는 것으로 수정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6일 제369회 임시회를 속개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도 차고지 증명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개정조례안은 차고지증명제 전면 실시 시행시기를 2022년 1월1일에서 2019년 7월1일로...
행정자치위원회, 가․부 의결없이 본회의 회부…본회의 가결되도 국회입법 ‘산 넘어 산’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이 상임위원회 의결절차를 건너뛰고 곧바로 본회의로 직행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367회 임시회 때 심사 보류했던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제(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가․부 의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본회의에 넘겼다.강성균 행위원장은 “지난 임시회에서 상임위가 해당 동의안에 대해 심사보류 한 뒤 관련 법률 검토 및 집행부간 실무협의, 지역주민간
제주지방경찰청은 불법체류 중국인을 상대로 취업을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중국인 브로커 지모(36)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씨는 지난 21일 서귀포지역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39) 등 4명의 일자리를 알선하다 덜미를 잡혔다. 지씨는 2017년 9월 무비자(B-2)로 한국에 입국해 불법 체류하면서 SNS를 통해 중국인 구직자 모집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찾아온 불법체류자들에게 알선료 명목으로 20~50만원을 받거나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출입국·외국인청과 공조해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다양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전기차 산업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 있다. 전기차엑스포는 지난 22일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4차 산업혁명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연구와 교류 협업을 지속키로 했다. 또 오는 5월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6회 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선진교통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전기차엑스포는 같은날 세계전기차협의회, 경남자동차산업...
제주종교지도자협회, '3.1운동 100주년 공동선언문' 발표 "평화통일-동북아 상생" 제주지역 각 종교 지도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독립정신을 계승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사단법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1운동 100주년 기념 제주종교인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기독교교단협의회, 제주불교연합회, 원불교 제주교구청, 천주교 제주교구청이 참여했다. 종교지도자들은 "3.1독립운동은 불의한 일본의 총칼 앞에서 오직 한마음으로 종...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식 호텔로 ‘제주신화월드’가 최종 선정됐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25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공식호텔 선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이사장은 “전기차엑스포는 올해 6회째 행사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순수 전기차엑스포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공식호텔 선정은 MICE산업의 미래를 위해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빈 신화월드 수석부사장은 “전기차엑스포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최대 복합리조트 신화월드를 특별행사 ...
26일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12도에서 1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주의 실효습도는 31~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실효습도란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조특보는 내일(27일) 밤 비가 시작되면서 해제될 예정이다. 27일 늦은 오후부터 28일 아침까지 제주 전역에 10~30mm...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25일 대학 내 체육관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2295명이다. 신입생들은 선서를 통해 "학칙과 제 규정을 준수하고 학업에 정진해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고 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석언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대학이란 시간과 공간, 사람이 만나는 학문 공동체이며 대학에서는 지나가버린 과거와 앞으로 펼쳐질 미래, 익숙한 지역과 미지의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어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시절”이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단행되는 행정직·관리운영직 등 6급이하 지방공무원 3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명단] 제주도교육청 3월 1일자 6급이하 32명 인사
제주상공회의소 청년부회 제15대 회장에 송상섭 (주)제주여행문화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25일 오후 6시 호텔난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청년부회 전·현직 회장단 등이 함께했다. 송상섭 신임 회장은 “청년부회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소통하면서 청년부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철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청년부회 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년부회는 제15대 신...
제주도 공급 면역증강제 사용 산란계 농가 총 5곳에서 항생제 성분 검출 확인 [제주의소리]가 단독 보도한 ‘제주도 공급 사료첨가제, 달걀 금지항생제 검출 원인 의심’ 기사와 관련해 4개 농장에서 엔로플로사신이 추가 검출됐다. 제주도가 공급한 면역증강제로 인해 총 5개 산란계 농장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셈이다. 제주도는 도내 산란계 농장 38곳에 대한 일제 검사를 추진한 결과 총 5곳에서 엘로플록사신이 0.0006~0.0055mg/kg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검출된 농장 5곳 모두 제주도가 공급한 면역증강제를 최근 사용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