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첫 기획전으로 ‘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를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1~5전시실 및 야외에서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제주 돌담의 전통을 보존하는 제주돌빛나예술학교와 함께 준비했다. 제주 돌문화와 돌챙이의 삶을 선보인다. ‘돌챙이’란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칭하는 제주어다. 전시는 제주 돌챙이 11인의 작업 도구와 일지, 또한 그들이 쌓아올린 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돌챙이 인터뷰와 작업 영상도 전시할 예정이다.개막식은 4월 6일
제22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2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자신의 선거구를 비우고 다른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오만함의 표출”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내일(28일) 오후 6시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정권심판과 국민승리를 위한 대규모 선대위 출정식을 열기로 했다.서귀포시에서 대대적인 세 결집을 과시하며 선거운동 초반 기세를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당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본관 사회교육실에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이번 특강은 지난해 11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지역인문교육을 위해 맺은 협약의 후속 조치다. 인문콘텐츠연구소가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를 지원한다.강의는 생성형AI를 이용해 동화책 등의 콘텐츠를 창작하거나, 메타버스를 활용해 이야기 속 문제상황을 해결해 보는 방식이다. ▲바드와 달리로 만드는 동화책 ▲ChatGPT로 만드는 동화책 ▲그림책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놀
국적과 이념을 초월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4.3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주, 일본 두 지역의 의로움이 빛난다.제주큰굿보존회와 일본 ‘제주4.3한라산회’는 4월 2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야외공원에서 ‘제4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제주큰굿 붓시왕맞이’를 개최한다.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역사는 194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큰굿보존회에 따르면, 제주항 터미널 맞은편 쪽에 위치한 주정공장 옛터는 4.3 당시 주민들을 수용하던 최대의 수용소이자 감옥이었다.
제주도 주요 기관장 인선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퇴임 9년 만에 공직 활동에 나선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기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박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1977년 옛 남제주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민선 이후에는 도정이 바뀔 때마다 갖은 굴곡을 경험한 대표적인 공직자다.실제 민선 1기 신구범 도정에서 예산담당관으로 발탁됐지만 민선 2기 우근민 도정에서 좌천돼 고초를 겪었다. 이어 민선 4기에는 김태환 지사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예술고, 체육고 도입에 대해 기존 학교를 전환·개편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체능고를 별도 설립하겠다는 공약과 비교하면 후퇴한 모양새다.김광수 교육감은 2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용역으로 타 지역 사례를 살펴보니 오히려 예술고, 체육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는 판국이다. 일반고 안에서 예체능을 배우면서 일반 공부도 하는 경우도 꽤 된다. 그래서 뜨끔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애월고는 미술특목과, 함덕고는 음악과, 남녕고는 체육중점학급을 일부 운영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애월고
경영악화와 전공의 집단행동 등의 여파로 제주대학교병원이 사상 첫 무급휴가 카드를 꺼내들었다.27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노동조합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병원측이 간호부 소속 800여명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수요를 조사한 결과 3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상당수는 병동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짧게는 한 달, 많게는 수개월의 무급 휴가에 돌입했다. 병원측도 기간을 특정하지 않아 개인별 일정에 맞춰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에는 간호부에 이어 원무과와 총무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제주지역 각 정당마다 표심을 잡기 위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마다 공식 선거운동 계획을 마련하고 내일(28일)부터 13일간의 마지막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24년 연속 3개 선거구 석권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은 조직화 된 선거대책위원회를 앞세워 대규모 출정식을 예고하고 있다.선대위는 내일 오후 6시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기로 했다. 지지자들도 대거 참석해 유세장 일대가 들썩거릴 것으로 보인다.도내 3개 선거구
제주4.3과 국가폭력과 관련된 작품을 소개하는 ‘2024 서울 4.3영화제’가 열린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12일부터 사흘간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4.3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2022년 첫 영화제에 이어 올해가 2번째 서울 4.3영화제다.‘4.3의 오늘’과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 섹션을 통해 장·단편 작품 총 9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4.3의 오늘 섹션은 개막 상영 형식으로 오는 4월12일 오후 6시 ‘그날의 딸들’ 상영이 예정됐다. 지난해 북제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초청작품으로, ‘종
고기철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의 이른바 ‘제주 감귤 80%’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가 27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닮은꼴이라며 쓴소리를 건넸다.고 후보는 앞선 19일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가 주최한 초청 TV토론회에서 “제주 감귤 생산량이 전국의 80%를 차지한다”고 발언했다.나머지 20%는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취지였지만 실제 제주 감귤의 점유율은 전국 생산량의 99.8%를 차지한다.더불어민주당은 “고 후보는 감귤산업과 관련한 자신의 주장이 거짓임을
인구 1인당 카페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 카페가 로컬에 스며드는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 섬 제주가 커피로 물든다. ‘제2회 코리아커피위크, 제주’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다.진정성 있는 발자취를 보여준 44개의 로컬 카페와 커피 브랜드들이 모여 각자의 매력을 선보인다. 그 사이 다른 층에서는 ‘영감을 주는 세미나’가 열린다. 전문세미나는 현업에 종사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카페 운영자 등 실무자를 위한 강좌다. 레시피 설계,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제언, 퍼스널 코칭을 통한 원포인트 레슨,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가 25일 고광철 제주시갑 후보에 이어 26일 김승욱 제주시을 선거구를 찾아 찾아가는 회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황국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독점하면서 제주 발전은 정체됐다. 본격 선거 기간에 똘똘 뭉쳐 합심해 나가면 정치교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승욱 후보는 “제가 많이 미약하지만 내일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제주시을 선거구, 나아가 제주도 전체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이어 허향진 상임고문은 “한
옛부터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따라 제주도민이 감내해야 하는 제약은 여럿 존재했지만, 그중 생명과 직결된 '열악한 의료인프라' 문제는 손에 꼽히는 숙원이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바다 건너 원정길에 나서야 하는 것은 불편한 현실이었다.경제적 논리에서도 열악한 의료체계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2021년 기준 제주에서 도외로 원정진료를 떠난 제주도민이 전체 환자의 16.5%인 1만6109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유출 의료비용이 전체 의료비용의 25.4%인 1080억원에 이르렀다. 주변에선 집 안에 환자가 발생하면 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등 굵직한 현안을 두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기호순)가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는 26일 제주MBC 공개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를 대상으로 초청 TV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언론 4사에서 총선 10대 어젠다로 선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과 주도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공통질문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문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3.26 ~ 04.02 공무국외출장(중국)◆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4:00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본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09:30 출입기자단 차담회(기자실)▷ 10:00 제주일고 학부모회 간담회(교육감실)▷ 11:30 악성민원대처 유공 한기진 교감 면(교육감실)▷ 14:00 제425회 임시회 폐회(도의회)▷ 16:00 제주도 이장단협의회 신임 회장단 내방(교육감실)◆ 김성중 행정부지사▷ 09:00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재난상황실)▷ 14:00
선거구 개편 이후 첫 양자 대결이 성사된 제주시갑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기호 순)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녹취록을 두고 고 후보는 ‘비열한 정치였다’라며 공세에 나섰다. 이에 문 후보가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응수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는 26일 제주MBC 공개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를 대상으로 초청 TV토론회를 개최했다.양측의 신경전은 주도권 토론에서 고 후보가 녹취록 문제를 언급하면
1988년부터 서귀포잠수함을 운영해온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이 3월2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제주 관광산업계의 혁신적 기업가로 이름을 알린 故 김 회장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3번째인 관광잠수함 사업을 제주에서 선보여 30여년 넘게 제주 해양관광 분야를 선도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2015년에는 관광산업부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이끈 대국해저관광의 서귀포잠수함은 관광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받았으며, 2만 시간 무사고 안전운항으로 잠수함 최장 무사고 운항기록 및 세계
제주환경교육센터가 '어린이환경학교'와 '사계절 숲학교'를 운영한다.초등학교 고학년(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환경체험프로그램 '제3기 어린이환경학교'는 1995년부터 시작돼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환경체험 프로그램이다. 2024년에는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제주만의 환경적 가치를 찾아 제주의 탄생에서 현재까지 지질.역사.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모집기간은 4월1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제주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www.edujeju.org) 교육신청 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4월부
제76주년 제주4.3을 앞둬 제주가 아닌 지역 최초로 광주에 4.3 조형물이 들어선다. 인권연대 오월걸상위원회(공동대표 김희중, 홍세화)는 오는 4월2일 오전 11시20분 광주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4.3을 기억하는 ‘4월걸상’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서귀포시청 앞에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오월걸상’ 건립에 이어 광주에 4.3 조형물이 설치되는 셈이다. 4월걸상추진위원회는 오월어머니집, 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전남영상기자협회, 표정두열사추모사업회, 호남대학교 민주동문회, 변선
지방직 공무원 9급에서 4급 승진 연수를 최저 13년에서 8년으로 단축된다. 또한 7급에서 6급으로 근속 승진도 확대한다. 기존 7급에서 6급으로 근속승진은 직렬별로 7급 11년 이상 재직자의 40% 규모에서 연 1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승진 규모를 50%로 늘리고, 승진 심사 횟수 제한도 폐지된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3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5년 미만 공무원 조기 퇴직자는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만3321명으로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정부는 우선 민생 현장 최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