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도심을 걸으며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하영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서귀포시는 오는 10일까지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를 하영올레 1~3코스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23 하영올레 걷기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문석) 주관한다. 후원에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만진)가 참여했다.서귀포 원도심 길 ‘하영올레’에서 쉬엄쉬엄 걷고, 뒹굴뒹굴 놀자는 웰니스 투어의 의미가 담긴 ‘서귀포 로(路)뒹’이 부제인 이번 축제는 1~5일 건강지도자와 함께하는 걷
코로나19 기간 제주 관광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내국인 관광객의 여름 휴가철 이탈 현상이 통계 수치로도 확인됐다.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인 7~8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30만826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4만4940명과 비교해 24만명(10%) 가량 줄어든 수치다. 내국인의 경우 253만997명에서 213만3867명으로 무려 16%나 감소했다.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국제선 운항 재개에 힘입어 1만3943명에서 올해는 17만4404명으로 12배나 폭등했다. 내국인의 빈자리를 일부
6년여 만에 중국발 국제 크루즈선의 서귀포강정항 방문이 예고됐지만 600억원 넘게 투입했음에도 각종 인프라가 미진해 시설 정상화에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8월31일 중국발 블루드림스타호(blue dream star)가 제주항을 찾는데 이어 9월24일에는 드림호(dream)가 서귀포시 강정항에 입항한다.중국 크루즈선 입항은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구축과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그동안 크루즈선 운항을 제한했다.이에 2018년 5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자취를 감추다시피 한 투자이민제도의 ‘차이나머니’가 다시 제주 문을 두드리고 있다.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3년 만에 자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해외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투자이민제도를 문의하는 중국인들이 덩달아 늘고 있다.투자이민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47조에 따라 지정된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의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한 경우 체류를 보장하는 제도다.출입국관리법 제10조의 2에 따라 법무부장관은 투자 등의 목적으로 체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 출
제주관광공사는 여름을 떠나 보내고 가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지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1. 제주 숲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제주 삼다수의 수원지이며 숨쉬는 생명의 땅 곶자왈을 품고 있는 마을 교래리에서는 음이온을 가득 느끼며 걸어보는 을 체험할 수 있다. 노르딕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하계 훈련을 위해 북유럽에서 시작된 걷기 운동법이다. 폴을 사용하는 사족보행 방식의 걷기 방법으로 자세 교정과 관절 및 척추 질환에 효과적인 건강 워킹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교래리는
제주도가 헬스케어타운을 내세워 의료관광 선점을 추진했지만 정작 외국인 환자 10명 중 8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24만8110명 중 78.2%가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했다.외국인 환자는 국내 의료기술 발달과 성형 및 미용 분야 특화 등에 힘입어 해마다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49만7464명의 유치 기록을 세웠다.제주는 글로벌 의료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2008년부터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국민의힘이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면서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 가능성이 커졌다.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김 대표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임시공휴일 지정이 휴식권 보장과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이다. 연휴 이후 하루를 건너면 10월 3일 공휴일인 개천절이 다시 찾아온다.10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 소식에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지만 정작 시내면세점에서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2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시내면세점이 대규모 유커(중국인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매장 정비에 나서고 있지만 채용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시내면세점은 과거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호황을 누렸다.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에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다이궁’들이 이를 대체했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제주지역 시내면세점의 합산 매출액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스포츠테크와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치 전략을 마련해 제주지역 내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는 23일 오후 2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제주관광의 또 다른 기회,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3년 하계 학술세미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강민성 제주테크노파크 ICT융합기획팀장은 ‘스포츠테크를 연계한 스포츠관광산업 도시 육성’ 주제 발표를 통해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스포츠테크는 스포츠 분야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정밀센서, 메타버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팔을 걷어붙였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월28일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주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2023 제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의료관광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제주만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세미나에서는 김미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이 ‘한국 외국인 환자 유
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자구리공원과 웰니스 관광지 일원에서 ‘제1회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치유‧힐링‧건강‧체험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서귀포만의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한 웰니스 관광상품을 홍보, 체험하는 축제다. 관련해 서귀포시는 9월 한 달을 ‘웰니스 여행의 달’로 지정 운영한다.‘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건강함은 물론 정신적 건강함을 넘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찾아가는
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가 23일 제주 아스타호텔에서 ‘제주관광의 또 다른 기회,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이번 행사는 최근 관광산업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제주 관광의 도약을 위해 스포츠와 관광의 융복합적 전략방안을 찾아보기 위함이다.엔데믹 이후 관광산업과 스포츠산업은 ICT와 융합되면서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테크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제주는 육성 및 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다.이에 세미나에서는 국제관광도시 제주가 지니고 있는 스포츠관광 자원과 인프라에 스포츠테크
중국 정부가 3년 만에 자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해외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와 치안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지린성 등을 찾아 양국간 교류 강화와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중국은 앞선 2017년 3월 우리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곧바로 보복에 나섰다. 이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여행을 전면 금지했다.이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2020년 2월부터는 다른 나라에 대한 단체관
㈜호텔캠퍼트리와 ㈜아시아홀딩스, 레일코리아가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여행문화 조성을 위해 제주에서 함께 맞손을 잡았다. 제주시 해안동 소재의 캠퍼트리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호텔캠퍼트리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섯 종류의 제주 조류 캐릭터 ‘버디프렌즈’를 개발 운영 중인 ㈜아시아홀딩스, 회원 23만명을 보유한 기차여행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일코리아(RAIL KOREA)는 지난 14일 캠퍼트리 호텔&리조트에서 친환경 여행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중요성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대행 강인철)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탑승객 대상 할인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도관광협회와 항공사가 연계한 첫 할인 이벤트로 매직보딩패스와 시티투어버스 제휴 할인 프로모션이 이뤄진다.도관광협회는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개별여행객이 기존 시티투어버스 할인 제휴에 더한 혜택을 제공 받아 저렴한 요금으로 제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제주시티투어버스 탑승 시 7일 이내 아시아나항공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을 풀자마자 대형 크루즈선의 제주 기항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10일) 중국 문화여유부가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직후 중국발 크루즈선의 제주 기항 예약이 쇄도했다.만 하루만에 제주항 또는 강정항을 찾겠자고 예약한 중국발 크루즈선만 53척에 달한다. 이미 내년초까지 크루즈 기항 일정이 찼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선은 일본, 대만, 홍콩 국적의 크루즈거나 전세계를 도는 월드 와이드 크루즈에 한정됐다. 중국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면서 한 자리에 모인 제주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모처럼 전해진 희소식에 반색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저가관광에 따른 이미지 훼손, 코로나 당시 이탈한 인력난 등 갑작스레 당면한 과제에 있어서는 우려를 표출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 수용태세' 준비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제주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제주지부, 카지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은 11일 중국 정부가 한국 방문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 관광업계가 회복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환영 입장을 피력했다.송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국 정부의 한국 방문 단체관광 전면 허용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관광경영학 박사인 송 의원은 국회에 입성하기 전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송 의원은 “2017년 중국 정부의 단체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사회적기업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대표 이경미)이 10일부터 한 달 간 제주 특급호텔에서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팝업 캠페인을 이어간다.제로웨이스트 라운지 팝업은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도내 18개 호텔의 ESG 원탁회의에서 기획된 캠페인이다. 여름 휴가철 여행자들의 제로웨이스트 인식 확산을 목표로 제주 호텔들과 사회적경제 친환경 브랜드가 힘을 합쳤다. 팝업을 방문하는 호텔 투숙객이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지구별 여행키트를 1일 100개 선착순 증정한다.팝업은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에서 총
중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78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제주관광공사가 환영 입장을 내놨다.제주관광공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7년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조치 이후 6년 5개월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열렸다”며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침체된 제주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한국 단체관광을 사실상 금지했으며, 코로나19 때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빗장을 완전히 걸어 잠근 바 있다.이후 6년 5개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