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비오름을 가려고 해도 이정표가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길을 물어 보려고 해도 거리에서 행인을 볼 수 없어서, 몸국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들러 길을 물은 후에야 겨우 오름 입구에 도달할 수 있었다. ▲ 따라비오름으로 들어가려면 철조망을 넘어야 했다. ⓒ 장태욱 오름은 진입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았고, 입구 표시도 없어서 이리 저리 둘러
지난 몇 달간 한미자유무역협정에 이어 한EU 자유무역협정 소식이 들려왔다. 설상가상으로 대통령이라 분은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 거기에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해군 항을 지어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감언이설(甘言利說)을 덧붙이지 않았다면 덜 서러웠을 것이다.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폭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