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이하 NLCS제주)의 '앙상블 아미'가 지난 22일 '2022 제주메세나 대상 특별상(영재부문)'을 수상했다. 제주메세나 대상은 메세나를 통해 제주도 내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과 개인을 매년 선정·시상하고, 특별상 영재부문 시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앙상블 아미'는 NLCS제주 재학생을 중심으로 NLCS 출신 등 객원 단원까지 10여 명이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 동아리다.이번 특별상 수상은 도내 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소외이웃들을 위한 자
㈜농업회사법인 시루에담은꿈(회장 김영보, 대표 김대현)이 동짓날을 맞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에 제주 오메기떡 1만개를 전달했다. ‘오메기떡’은 차조로 만든 떡을 뜨거울 때 팥고물을 묻혀 먹던 제주 고유의 전통떡이다. 농업회사법인 시루에담은꿈 김영보 회장은 동짓날 사찰을 찾는 신도와 소외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동지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 ‘오메기떡 1만개’(800만원 상당)를 보시(기부)했다. 40여년 제주에서 떡집을 경영해온 김 회장은 독실한 불자로 청소년포교와 재가불자 신행활동을 이어왔고, 제주에서 농업
어느덧 세밑이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도 6개월이다. 그사이 오영훈호(號)가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세평은 들어보지 못했다. 진영과 무관하게 밋밋하다 못해 ‘무색무취’하다는 평가가 대세다. 무색무취는 무능과 종이 한 장 차이일 수 있다. 안타깝다. 지난 7월 1일 취임사를 떠올린다. 도백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을 내디디며 외친 일성은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 정부 시대’다. 현실은 어떤가. 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잇단 ‘불통·보은인사’로 도민여론과 대척점에 섰다. 한두 사례가 아니니 열거할 필요도 없다. 오
제주시 일도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2년 일도2동 도시재생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일도2동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등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센터는 지난 16일 두문마을 돌봄공동체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주민협의체 회원, 도시재생 프로그램 참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도시재생사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주체역량강화, 공동체조직화,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그동안 마을에서 펼쳤던 도시재생 활동과 그 성과들을 확인하고, 이번에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급격한 산업경제 구조의 변화는 제주에서도 장기적인 미래가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특히 2020년 이후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을 디지털로의 빠른 전환을 견인하며 제주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다. 황무지 같던 제주의 불균형한 산업생태계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고, 건강한 성장과 단비 같은 엔젤투자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난 10년 제주지역 창업생태계의 성과가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이 자리에선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핵심정책으로
롯데그룹은 15일 단행한 계열사 임원 정기인사에서 김주남(54) 롯데면세점 전무(한국사업본부장)를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이사에 승진 발령했다. 롯데그룹(신동빈 회장)은 이날 그룹 내 유통·서비스 부문 계열사들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안정보다 쇄신에 방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상무에 승진한 김주남 신임 대표이사는 제주출신으로는 국내 대기업 면세점 첫 임원으로 발탁된데 이어, 최초의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롯데면세점의 새 얼굴로 발탁된 김주남 대표이사는 1969년
피타, 화이트, 캐스커, 젤다, 우디. 제주에서 태어났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팔색조(피타), 동박새(화이트), 매(캐스커), 종다리(젤다), 큰오색딱따구리(우디)에게 붙여진 캐릭터 이름이다. 제주도의 신비로운 자연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멸종위기 새 캐릭터 ‘버디프렌즈’(BIRDY FRIENDS) 가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캐릭터 부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버디프렌즈는 ㈜아시아홀딩스(대표 박설희)가 제주도와 지구의 자연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생태·과학·예술을 접목시켜 만든 캐릭터 콘텐츠다. 지
강영백 덕산장학회 이사장(89)이 고향인 제주 안덕면 사계리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쾌척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재제주시사계향우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강 이사장은 지난 12월 13일 사계향우회(회장 이봉운) 장학위원회(송승운 장학위원장)에 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강 이사장은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향우회 활성화와 고향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기탁한 이번 장학금은 사계향우회의 역점사업인 사계리 출신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장학사업에 쓰이게 된다. 그는 이날 “고향 사계향우회가 가장 역
제주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양정기·김순덕 씨 부부가 지난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양정기·김순덕 씨 부부는 이로써 총 6억 원의 누적기부금을 기록하면서 제주 아너소사이어티 사상 최고액 기부자에 이름을 올리게 돼 우리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제주의 유명 돼지고기 음식점인 ‘돈사돈’ 대표인 양정기·김순덕 씨 부부는 이날 노형동 소재 돈사돈 본점에서 최신원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SK네트웍스 전 회장), 강지언 제
명품 가방과 의류‧신발에만 소위 ‘짝퉁’이 있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걷기 여행 문화를 일궈낸 제주올레길의 상징이자 올레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표식 ‘올레 리본’에도 짝퉁이 등장해 올레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일부 여행사에서 올레길 투어에 참가한 단체 여행객들에게 ‘올레 리본’과 유사한 리본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우후죽순으로 리본을 매달고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올레 코스의 ‘올레 리본’을 떼어가도 되는 것으로 인식해 종종 분실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 불혹을 넘긴 자신의 삶을 찬찬히 되돌아보겠다며 한
해오라기, 황로, 왜가리, 흑로, 백로. 이들은 모두 제주도 내 주요 습지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생물종으로 꼽는 백로과 조류들이다.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제주도 백로류(白鷺類) 학술조사보고서인 ‘하얀 평화를 지키는 제주의 백로’(김완병, 김기삼 공저)를 펴냈다.제주의 환경과 미래가치를 대표하는 백로류는 연안습지를 비롯해 마을습지, 저류지, 저수지, 논뿐만 아니라 초지대를 주요 먹이 공급처로 삼아 제주에서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제주 연안습지와 마
제주한라대학교 ‘2022 산학협력 가족회사의 날’ 행사가 교내 30개 학과 교직원 및 도내 7여 개 산업체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해 대학과 지역 간 산학연협력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임창규)은 지난 6일 ‘2022 제주한라대학교 산학협력 가족회사의 날’ 행사를 열고, 가족회사 및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연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가족회사의 날 행사는 대학과 지역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고, ▲LINC 3.0 사업단 소개 및 성과 공유 ▲제주한라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제15대 회장에 현 허순임 회장이 당선됐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7일 총선거인 873명을 대상으로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온라인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총선거인 중 709명(81.2%)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허순임 후보가 361표(50.92%), 기호 2번 강석봉 후보가 348표(49.08%)를 각각 득표했다. 허순임 당선인은 “성원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지난 21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이야기 나눴던 많은 사회복지사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으며 소통과 경청의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현장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과 국민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3고로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극복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김광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재형 국민은행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날 재단 사무실에서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양 기관이 공동 지원하기로 뜻을 모아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30억원 규모의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극복 특별보증’을 하기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양시연)과 한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강미회)가 사회서비스분야 취업연계 및 여성친화기업 문화조성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6일 서비스원에서 체결한 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인력풀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분야 취업연계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의 연계, 여성친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사회서비스 분야의 인력난 해소 및 여성친화기업 문화 육성을 통해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에도 노력할 예정이다.양시연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장은
장지와 먹, 그리고 비단을 재료로 마음을 담은 초상과 풍경을 작업해온 한국화가 이미성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아라갤러리(제주시 간월동로39)에서 ‘기억의 풍경: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미성 작가는 작품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작업은 이미성 작가만의 독특한 과정을 거친다. 장지와 비단이 일정한 간격을 둔 채 한 화폭에 겹쳐진다. 주로 장지에 먹으로 연하게 채색을 한 뒤 비단을 덧대는 방식이다. 작가는 한국화의 특징인 선과 여백을 강조하고, 장지 기법을 주로
일제강점기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에서 비밀결사 단체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을 벌이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고문 후유증으로 타계한 제주 독립지사 고봉조 선생의 추모비가 모교인 제주 동남초등학교에 세워졌다. 동남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종호)는 지난 4일 모교 교정에서 고봉조 독립지사의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동남초 총동창회가 주최한 이 날 제막식에는 직계 후손이 없는 고봉조 독립지사의 사촌제수인 안금숙 씨와 조카 고광태·공우준 씨 등이 초청된 가운데, 강종호 총동창회장과 임원, 강혜선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 5일 제주복지이음마루 2층 대강당에서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단체) 중간관리자와 관련 업무 공무원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인권교육은 복지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상황에 대한 문제인식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김진세 공인노무사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과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복지현장에서 의도치 않거나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던 사례들을 공유하고 인권보호에 대한 변화된 의지를 공론화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도 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업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가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필름페스티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활기찬 사회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일 도 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어워드 & CSR필름페스티벌’에서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돌봄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Happy+리빙랩 공모사업’에 관한 소개 영상을 출품해 고용노동부 장관상(활기찬 사회부문)을 수상했다. ‘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마을연합회 초대회장에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고홍기(56) 이장이 선출됐다. 밭담마을연합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주밭담길이 조성된 마을회 대표(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홍기 평대리 이장을 초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밭담마을연합회는 지난 2014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 제주밭담의 보전과 관리, 활용사업 전개를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10월 회칙 제정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