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월26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동복리 체육센터 공터 일원에서 의원 및 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환경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해 조성된 동복리 체육센터 부지 내 미활용 부지(임야)에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동백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또한 제주 4.3사건 희생자의 아픔을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식재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제주 전 지역 사업장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제주환경자원순
2024년 4월 한 달 동안, 제주에서는 4.3을 기억하는 ‘극 예술’ 작품이 5편 이상 선보일 예정이다.창작 뮤지컬, 재일동포 초청 연극, 청소년 뮤지컬 등 성격도 저마다 다양해 제주도민과 4.3을 이어주는 흥미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창작뮤지컬 ‘사월’ (4월 2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지난해 4.3 전야제에서 쇼케이스로 첫 선을 보인 (사)제주민예총 창작뮤지컬 ‘사월’은 부족한 제작 여건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살아남은 자의 시선으로 4.3을 바라보면서, 당시 산으로 향한 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출생 문제 해소와 육아지원을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는 2017년까지 5000명대를 지속하다가 2018년부터 매년 감소하기 시작, 2023년에는 3200명으로 줄었다”며 “도내 합계 출산율도 2021년 0.95명으로 처음 1명 아래로 떨어진 후 2022년 0.92명, 2023년엔 0.83명으로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정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저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6일 정책 자료를 통해 “감귤 등 농업 고소득 산업 전환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하고 수입보장보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위성곤 후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재선 국회의원 기간 대부분을 농업과 농어민을 위해 일을 했다”며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공익직불금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을 위해 힘써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약속 이행 주요 내용으로
27일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해안에 높은 물결이 일겠다.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까지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아침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부·남부앞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2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9도, 최고기온 13~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28일은 평년보다 1~5도가량 높겠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 내외(평년 6~9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평년 14~16도)가 되겠다.
제주에서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교수들의 집단 사직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26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등에 따르면 의대 교수 153명 가운데 현재까지 1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다만, 아직까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수 가운데 사직서를 낸 교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제주대 의대 교수 중 병원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총 130명(전임교원 84명·기금 교수 46명)이다.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꿔 온 교수들까지 병원을 떠날 경우 의료 현장 혼란과 환자 불안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제주도의회 송창권(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환한 선거비용을 돌려받으려다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홍순욱 수석부장)는 송 의원이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보전 비용액 반환 명령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26일 기각했다. 2022년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송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회계를 맡긴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송 의원은 2개의 공소사실에 대해 각각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기후위기,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10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묻혀버린 민생 의제를 발굴, 위기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이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순애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은 “재외도민 유권자에게 선거 공보물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일부 정당은 정책, 공약 없이 명단만 제출했다고 한다”며 “기본적인 정책과 공약, 비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뽑는 국회의원들은 앞으로 4년간 시민들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여러 법을 만들고 고친다. [제주의소리]는 민주노총제주본부와 함께 제22대 국회가 반드시 다뤄야 할 노동 관련 법안을 세 번에 걸쳐 소개한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편집자 주총선이 3주 남짓 남았다. 후보가 확정되고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이 발표되고 있지만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노동 정책에 대한 요구안은 많이 부족하다. 이번 총선이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치료사 폭행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 확정 판결은 받은 제주대학교 교수가 제주대병원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26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홍순욱 수석부장)는 A교수(47)가 제주대 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겸직해제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A교수는 편파적인 처분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제주대의 겸직해제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A교수는 2016년 6월 제주대병원 컨퍼런스에서 치료사를 꼬집는 등 2018년 1월까지 5명을 폭행한 혐의(의료법 위반, 폭행) 등으로 기소돼 벌금 500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업체 우선 선정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고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건설로 인한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도의 미래는 도민 모두의 손에 달려 있으며, 이런 중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2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26일 정책 자료를 통해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통학 종합대책을 제시했다.양영수 후보는 “영평초 앞에 녹색어머니회 보조시스템으로 지능형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를 설치하겠다”며 “가시성과 내구성이 좋은 안전차단기는 아이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타지역에서도 운영 중인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는 아이들 안전은 물론 학부모 봉사활동 부담도 덜어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불어 횡단보도 LED 안전신호등도 신속 설치해 등하굣길
제주시가 함덕 곶자왈 일대를 개발 가능하게 하는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일대에서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상장머체 곶자왈 공장지역 변경을 반대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제주시는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장머체 지역이 토지적성평가 4등급으로 보전관리지역을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19일 [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4사 주관으로 진행된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이 대상이다. 당시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를 향해 “4.3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지 폭동을 진압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지 않나”라고 발언했다.이에 고기철 후보는 즉각 “어떻게 그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통화녹음을 공개한 문대림 후보를 향해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고광철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진행된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공동 주최 후보 합동토론회를 언급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고 후보는 “자유토론 시간,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후보 간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공개된 통화 녹음 인물이 자신이 맞냐고 물으니 처음엔 모호하게 답변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자신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직후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김 후보는 ▲국립 사회복지사연수원 제주 유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설치 ▲근무환경에 따른 직급 조정 등을 제안받았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아동을 비롯한 소규모 시설에는 사무원이 부족해 사회복지사가 사무부터 급식까지 도맡는 경우가 많다”며 “소규모 시설 사무원 등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에 김 후보는 “7월부터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 유채꽃과 바람 따라 흩날리는 분홍 벚꽃이 아름다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에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서귀포시와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는 오는 30일 유채꽃이 만발한 표선면 가시리 녹산리 일대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알리는 ‘서귀포유채꽃축제’를 개최한다. 녹산로 조랑말체험공원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라는 부제로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열린다. 주최 측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따뜻하고 화사한 서귀포의 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한국의 아름다
중국 투자 자본이 철수하면서 제주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개발 부지마저 제3자에 넘어가면서 유원지 해지를 위한 법적 분쟁까지 불거졌다.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무수천 유원지 미개발 부지를 사들인 A업체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해지 신청 거부에 반발해 ‘유원지 해제’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무수천 유원지는 1986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마땅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2007년 무수천시티(주)가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았지만 이마저 무산됐다.중국 자본 열풍이 불던 2012년 제주중국성개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소장 강영봉)는 연간 기관지 ‘제주어’ 제7호(2024년)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7호에서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어 ▲논문 ▲제주어 지상 강좌 ▲제주어 이야기 ▲휘보 등을 수록됐다.‘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서는 1970년대 말 이호해수욕장과 이호동 덕지답마을을 담았다. 논문으로는 제주어연구소 개소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발표했던 경남대 김정대 명예교수의 ‘경상방언의 특징’을 수록했다. ‘제주어 지상 강좌’는 지난해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귀포신문에 8회 연재했던 강영봉 소장의 기획물 ‘제주어로 글쓰기
제주4.3연구소는 ‘4.3과 역사’ 통권 제23호(도서출판 각)와 ‘4.3과 여성 5, 고통의 기억 그 너머에서’(도서출판 각)를 최근 발간했다.‘4.3과 역사’는 2001년 창간호 이후 23번째를 맞는 4.3 관련 전문 학술지다. 이번호에는 제주4.3연구소에서 한 해 동안 발표한 연구와 4.3증언본풀이마당, 몽골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된 글 등을 담았다.기획 코너 ‘냉전과 과거사’에서는 제주4.3연구소가 지난해 11월 16일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를 실었다. 냉전사 연구의 과제를 비롯해 냉전체제 형성기에 일어난 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