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정이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가운데,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한화우주센터’가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화우주센터가 계획은 거창했지만 제주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다음’, ‘국제학교’의 뒤를 이을 것이라며, 도민공론화 과정으로 활용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18일 오후 제주도민 889명이 참여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시민사회단체가 해양보호구역 확대 필요성을 알리는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주최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해양보호구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오랜 기간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연구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은희 부소장과 시셰퍼드코리아 김민선 활동가, 장수진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MARC 장수진 대표,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신수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13일부터 2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장에서 제주어 손글씨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글씨조형작가 신정균의 작품을 소개한다. 신정균 작가가 제주어로 쓴 학교 교훈, 비전, 시(글귀), 교육 지표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붓글씨로 제주어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전시실 안에 제주어 글쓰기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써볼 수도 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작가가 만든 교훈, 비전은 학교에 기증할 예정이다.교육청은 “제주어 학교 교훈, 비전 전시회를 통해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고 제주인의 정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안희숙, 학생문화원)은 올해 제주어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2024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밝혔다.학생문화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초·중학생 대상 제주어 합창단을 출범한다. 또한 주제와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국악 콘서트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대상 미술 체험 전시회도 개최한다.학생문화원은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예술영재교육원을 음악 1학급, 미술 2학급으로 운영한다. 미술에서 1학급을 추가했다. 공립 대안교육 위탁 교육과정인 어울림 학교도 운영한다.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계속 운영하고, 청소년을
제주에서 물질에 나섰던 7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14분께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해안에서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해경은 A씨가 익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4월을 맞아 서울에서 추념식과 영화제, 분향소·연대 광장 운영 등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과 재경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정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노무현재단 등이 힘을 모았으며, 5대 종단 의례도 진행된다. 서울 추념식은 4.3 의미와 가치에 대한 연대와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 4.3추념일이 아니라 오는 4월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10여개 단체와 5대 종단 의례가 진행되는 ‘4.3과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1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올해 교육청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추천한 48명을 명예교사로 위촉했다. 명예교사들은 4.3 전문가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을 시연하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한 자체 연수를 실시한다. 동시에 새로 위촉한 신규 교사 3명에 대해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교육청은 2015년부터 10년째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명예교사들은 초·중·고등학교를 찾아서 본인들이 직접 겪은 사연을
사단법인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는 지난 15~16일 인천 하버파크호텔과 개항장 일원에서 '2024 인천 세미나'를 개최했다.'2024 인천세미나'에는 전국 14개 회원사 중 수원일보, 성남일보, 시민의소리(광주·전남), 전북의소리, 세종의소리, 디트뉴스24(대전·충남), 충북인뉴스, 제주의소리, 인천뉴스, 한국뉴스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한국뉴스・인천뉴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총선 전・후 지역언론 대응 과제 ▲포털 다음카카오 뉴스 노출 제한 대응 논의 ▲뉴미디어 트랜드 분석 등을 주제로 한
[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제주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생태법인 제도화' 의제가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이 발행한 2024학년도 '토론과 논술 활용'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에 제주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제도화와 관련된 [제주의소리] '소리시선' 칼럼(관련링크-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제도화를 기대하며)이 소개됐다.지난해 4월 5일자로 게재된 이 칼럼은 제주의소리 논설위원인 윤용택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인류 진보에 발 맞춘 인격체 범위 설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글이다.윤 교수는 이 칼럼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자 민선8기 제주도정의 역점 과제인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제주섬 안팎의 여론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는 제주 지역여론과는 달리 부정적 프레임을 씌운 반발 여론도 만만찮다.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환경연구원(KEI)에 의뢰해 실시한 '(가칭)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제주특별법과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해 분담금 조항을 신설하고, 이를 환경보전기금 재원으로 편입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환경
18일 제주는 찬 공기가 내려오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출근길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기온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7일보다 5~6도가량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겠으며, 다음 날인 19일에는 8~10도로 평년을 웃도는 등 차이가 크겠다. 제주도는 1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날 오전까지 산지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해안 역시 순간풍속 초속
설레는 마음들을 가득 안고 목적지 제주를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지 10년, 대형 해양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얼굴을 마주한다.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세월호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세월호제주기억관에서 ‘하나의 움직임이 큰 기적을’ 유가족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4월 16일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진된다.300명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54년 전 제주 남영호 참사와 세월호 참사, 닮은 듯한 두 해양참사 유가족들이 안타까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청
제주 서귀포시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 운영한 성인게임장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1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불법 사행성 성인게임장을 운영한 A씨가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아케이드 게임기 95대가 설치된 대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게임기를 개·변조해 불법 사행성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서귀포경찰은 불법 게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제주경찰청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개·변조 게임기 95대와 수익금 약 35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제주 중산간 마을 주민 간 극심한 찬반 대립으로 논란을 샀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동물과 관련된 사업 내용을 일절 배제한 '스코리아필즈공원 조성사업'이라는 새이름을 내걸고 허가를 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24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변경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주)레드스톤에스테이트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69번지 일대 58만1752㎡ 부지에 '자연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는 테마로 콘도, 호텔, 전시장, 야외정원, 글램핑 시
15일(금) 오후 11시 47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동승자인 30대 남성이 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한라병원 제주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20여분 뒤에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운전자는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이 사고는 차량 단독으로 발생했으며, 차량 탑승자가 보유한 아이폰이 충돌을 감지하며 자동으로 긴급 구조를 요청하면서 119에 신고됐다.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는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휴일 제주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가 오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다. 16일 아침최저기온은 7~9도, 낮최고기온은 16~18도 수준이다. 17일은 아침최저기온 12~13도, 낮최고기온 14~19도 수준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6~12도 정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도 시속 30~45km 수준으로 강하게 불어 물결도 1~2.5m
제주시 모 고교 교사가 학급 온라인 대화방에 학생 성적을 유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학교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모 고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던 교사 A씨는 13일 학급 메신저 대화방에 대입 전형 프로그램 자료 파일을 올렸다. 해당 파일 안에는 학생 이름 뿐만 아니라 내신 등급,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등이 포함돼 있었다. A씨는 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10여분 뒤에 단톡방을 닫았지만, 파일은 일부 학생들에게 공유된 뒤였다.문제는 A씨가 동일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교육자로서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천명했다.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대 교수협)는 15일 낮 12시30분 제주대 의과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정한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재논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대 의대 소속 교수 153명 중 78명이 소속된 교수협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우려를 표하면서 최근 구성돼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다. 의대 교수협은 “정부의 일방적인
제주시 모 요양원에서 어르신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 다음날 안타깝게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해 노인학대 정황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제주시가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지난달 21일 오후 제주시 모 요양원에서는 어르신이 평일 낮 생활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다음날 안타깝게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어르신 사망사고와 관련해 노인학대 정황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되면서 제주시는 이달 요양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취재에 따르면 어르신은 생활실 안 침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전국 시도 교육감 긍정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선두를 탈환하는 동시에, 유일하게 6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올해 2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교육행정 긍정평가 조사에서, 김광수 교육감은 65%로 1위를 기록했다.김광수 교육감은 1월 조사와 비교할 때 4.4%p 상승하며 2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2위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58.3%)을 비롯해 타 지역 교육감과 비교하면, 김광수 교육감은 유일하게 긍정평가 60%를 넘기면서 눈길을 끈다.3위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