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으로 주목받고 있는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이 있다.개봉 2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의 엄마역을 맡은 이자스민(34) 씨다. 영화 ‘완득이’는 다문화 가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가슴 따뜻하게 그렸다.이 씨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15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제주올레를 소재로 한 어린이 동화책 ‘좌충우돌 제주올레’의 완결편 3부가 출간됐다.제주를 사랑하는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이 현장 답사와 자료 조사 등을 통한 3년에 가까운 노력의 결실이 맺어진 것.‘좌충우돌 제주올레’는 서울 소년 호진이와 제주 소녀 시로미가 제주올레를 걸으며 겪는 모험 이야기가 담겼다.특히 전형적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가 한국신뢰경영지수(KTMI)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K-Trust)’ 1위에 선정됐다.1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GWP코리아 주최 ‘제10회 글로벌 GWP 경영컨퍼런스’에서 제주도개발공사가 이 같이 선정됐다.KTMI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품질&midd
제주가 고향도 아닌데 제주인 못지 않게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앞장 선 이가 있다.14일 오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으로 들떠있는 분위기의 세계7대자연경관 범도민추진위 사무실에서 인천 주인시의 최종식(85) 씨를 만났다. 최 씨는 지인들에게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전화투표를 2000통 이상 하면 제주여행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획기적인 약속으로 투표율을 끌어
백혈병 투병 학생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 곳곳서 뻗고 있어 감동을 전한다.주인공은 촉망 받던 수영 꿈나무 강성수(중앙중2) 군이다.지난 6월 백혈병 선고를 받은 강 군은 현재 서울 연세대병원에서 힘겹지만 희망을 갖고 투병중이다.특히 제2의 박태환을 꿈꾸던 강 군은 지난 5월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 제주도 대표 선수로 출전했었다. 평소 학교에서도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120만 제주도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린 일대 대사건”이라고 평했다.관광공사는 “세계 유수의 경관지역과 한치 앞도 모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등극한 것은 제주도민과 국민들의 성원과 애정이 있
세계7대자연경관이 된 기념으로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가 제주를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환영 이벤트’를 마련했다. 도와 협회는 12일 제주국제공항 국내·국제선과 항만 도착장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 대표 상품인 삼다수와 감귤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뜨겁게 성원해 준 국민과 관광객
“단식기도는 희생과 헌신을 통해 하느님께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서울 국회와 제주 강정마을에서 동시에 천주교 사제들의 ‘단식 기도’가 진행되고 있다.이들이 곡기를 끊으면서까지 올리고 있는 간절한 기도의 주제는 ‘구럼비바위 발파 금지’다.7일 천주교 전국정의구현사제단(대표 전종
미술관이 어린이들을 찾아 나섰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11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한다.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미술관 중에선 첫 시도다.농어촌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추자초(11월 17일~18일)와 추자초 신양분교(11월 24일~25일)&mi
옛 제주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은 이달 17일부터 2012년 2월 2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제118회 특별전 제주의 전통주생활’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집 안에서 사용했던 가구와 침구, 화장구 등 우리의 어머니·아버지의 손때가 묻어있는 가재들로 꾸며진다.반닫이&middo
제주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의 역사·문화적 근원을 찾아본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은 ‘세계로 가는 밑거름,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2011년 전통문화강좌’를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도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문화콘텐츠인
제주 중등교육의 효시인 제주고등학교 100년사가 책으로 엮여 나왔다.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고두배)는 제주고등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 책 ‘제주고백년사 Ⅰ·Ⅱ’를 최근 발간했다.제주고 설립은 제주도민들이 모은 성금이 씨앗이 됐다. 당시 근대교육에 대한 염원이 이곳에 모였다.1907년 제주군수 윤원구(1839~1910)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 제주 신화 주인공들이 출몰한다.노리안마로는 11일·12일·18일·19일 나흘에 걸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산지천 분수대와 칠성로 일대에서 ‘제주신화 다이나믹 거리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산지천은 옛 제주의 중심지를 관통하던 내천으로 제주의 청계천으로 일컬어진다.제주
제주를 배경으로 한 해외 영화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영화배우 겸 감독 안나 주글라(Anna Jougla)가 다큐 픽션 ‘제주도 인어들(가제)’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 해녀를 다룬 영화다.이들은 본격 제작에 앞서 지난 9월 20여 일 동안 제주에 머무르며 1차 조사를 펼친데 이어 이달 7일
제주의 문학인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제주작가회의는 13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거리에 흐르는 가을의 시’를 개최한다. 제주의 소설가·시인이 직접 시를 낭송한다. 소설가 한림화를 비롯해 김세홍·김광렬·나기철·이민화·이애자 시인이 함께
비바람 속에 쌀쌀한 날씨를 보였지만 예년과 같은 ‘수능 한파’는 없었다. 제주지역의 수능 전통인 대규모 응원전도 사라져 시험장 앞에는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10일 전국 1207개 시험장에서 69만3634명이 201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총 7312명이 시험에 임했다.수험생은 이날 아침 ‘결전의
달빛 대신 비를 맞으며 ‘제주올레 걷기축제’의 첫날밤은 깊어갔다.9일 저녁 8시 제주올레 6코스가 지나는 서귀포시 정방폭포 근처로 불을 찾아 모여드는 불나방처럼 올레꾼들이 모여들었다.축제 참가자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달빛 파티’가 낮 보다 뜨거운 밤을 만들어냈다. 이 행사는 올해 첫 시도다.팝페라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하는 ‘제2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칠성로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다.문화기획PAN(대표 고영림)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프랑스 영화제를 주한프랑스대사관·주한프랑스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와 프랑스어 시험기관 한국 알리앙스 프랑
제주 올레에서 사랑을 키워온 두 부부가 제주올레에서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9일 시작된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제주올레 1호 게스트하우스인 ‘민중각’ 두 부부 대표의 결혼식이었다.박혜진·오상훈 부부는 이날 오후 제주올레 6코스가 지나는 서귀포시 서복전
‘느리게 걷기’를 통해 자연과 사람·문화를 만나는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9일 오전 제주올레 6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에서 출발을 알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 축제는 12일까지 제주올레 6코스부터 9코스를 매일 한 코스씩 함께 걸으며 진행된다. 총 길이가 5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