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49) 국회의원은 "선거 승리를 통해 정부와 여당의 홀대로부터 도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제주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년전 치러졌던 재보궐선거에서 갑작스런 김한규 예비후보의 등장은 제주정가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서울대학교 졸업, 사법시험 합격, 국내 굴지 법률사무소 출신, 하버드대학교 학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화려한 이력은 그간 제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이었다.'새인물'을 원한 제주에서 40대 청년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의 재도약 및 건강하고 안정된 삶 구현'을 비전으로 한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188억600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 계획은 중장년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소득 안정화,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와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제주도내 총인구를 보면 40세에서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39.3%에서 2018년 39.6%, 2019년 40.1%, 2020년 40.4%, 2021년 40.8%, 2022년 41.2%, 2023년 41.5%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산 제주 중산간 마을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사업에 재차 제동이 걸렸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8일 열린 2024년도 제5차 회의에서 한 차례 반려됐던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자원순환관련시설 개발행위허가 재심의' 안건을 재차 재심의 의결했다.그린에너지(주)농업회사법인(옛 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이 신청한 이 사업은 한림읍 상대리 1만4029㎡ 면적 계획관리지역 일대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4동을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하루 180톤 가량의 가축분뇨를 유기성 폐기물
제주감귤의 고부가 가치화를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와 기업 간 산·관·연 협력체계가 구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에프비홀딩스, 제주테크노파크와 기업 신설투자 협약을 맺었다.㈜에프비홀딩스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썬키스트의 과채가공품 생산·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주 판매자 자격을 갖춰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도내 감귤 통조림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에프비홀딩스의 투자 지원과 제주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협약으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전통 말 몰이 행사를 재현하는 '제주마 문화축제'가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주마방목지에서 '2024년 제1회 제주마 문화축제'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목축문화 복원을 목적으로 제주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선보이고, 입목 퍼포먼스 등이 준비된다.행사장에는 천연기념물 제주마·제주흑우·제주흑돼지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말관련 산업전, 제주마 그림 공모전 전시, 촐밧듸 힐링 피크닉 등의 부대행
자타가 공인하는 제주4.3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종민(63)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이 신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 결과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된 인사 중 김 이사장을 최종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이사장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0일까지 2년이다.김 신임 이사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중앙로 302번지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개소식을 통해 정책비전을 제시했다.2년전 재보궐선거에서 김 예비후보의 국회 입성을 견인한 선거사무소에서 재차 치러진 개소식에는 제주시갑 문대림 예비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등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임기숙(61) 예비후보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가장 빠르게 도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책을 펴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1985년 공직에 입문한 임 예비후보는 지난 38년간 현장 일선을 누비며 주민들의 복지 구현에 앞장섰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라동주민센터에 근무하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정치입문 동기에도, 출마 배경에도, 공직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들이 지대한 영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이번 채용 대상 인원은 공무직 26명으로, 퇴직자와 부서별 결원 등을 감안해 산정했다.채용 분야 및 인원은 △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6명 △농기계 임대사업운영 지원 1명 △4.3희생자 및 유족추가신고 1명 △가하수도 분야 시설물 유지관리 2명 △양지공원 환경정비 및 봉안당 관리 지원 1명 △세계유산본부 소관 공영관광지 매·검표 등 3명 △제주문학관 운영 지원 1명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 환경정비 및 시설물 관리 1명 △농어업인회관 환경정비
제주4.3평화공원 내 위패봉안실에 이름 없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제주4.3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제주4·3사건진상보고서에 따르면 4.3 당시 제주에서 발생한 희생자만 약 2만5000명에서 3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희생자는 1만4822명에 그쳤다.제주도는 공식 희생자로 등록되지 않은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위패조형물 설치와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제주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는 7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노동정책공약 간담회를 갖고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일하는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강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임기범 수석부본부장, 김경희 사무처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강 예비후보는 "얼마 전까지 요양보호사로 일했고 오랜 기간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오며 노동자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는 7일 한국학원총연합회 제주도지회와 제주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은 "공교육과 사교육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프레임의 고착화 현상을 우려한다"며 "제주교육청에서 규정한 학원 교습비가 있지만, 물가와 인건비 인상 등 현실에 맞게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예비후보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인재 양성 역할을 하고 있는 학원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공감하며 "평생교육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화장품 브랜드 루드컴퍼니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화장품 인증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2016년부터 제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화장품인증제도는 제주의 청정한 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제품에 대해 품질 심사를 거쳐 제주도지사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화장품 인증제도다.현재 제주테크노파크(JTP)를 컨트롤타워로 해 브랜드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초기 인지도 확보를 위한 홍보전략 수립과 홍보 활동 △브랜드 가치증대를 위한 제도정비와 운영관리 등 도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허용진 전 위원장이 탈당함에 따라 김황국 수석부위원장 대행 체제로 총선을 준비한다고 7일 밝혔다.도당은 지난 6일 도당운영위원회와 제주도의원 확대 간담회, 원로당직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7일에는 도당 부위원장, 상설위원장, 특별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그 결과 김황국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실어 중앙당 선대위가 발족하는대로 선대위 체제를 출범키로 결정했다.도당은 "이미 마련한 플랜B에 따라서 신속하고, 질서정연하게 선거준비 체제로 돌입하겠다"며 "일부 인사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와 관련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 단수공천 방침에 반발해 탈당한 허용진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무소속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허 전 위원장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의 변을 밝혔다.허 전 위원장은 급작스럽게 발표된 제주시갑 공천이 탈당의 주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단독 후보로 면접을 마친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의 후보 선출을 20여일간 보류하다 뒤늦게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을 우선추천(전약공천) 했다.이를 두고 허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함께 의기투합해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서도 진보당과의 단일화 합의를 이뤄냈다. 제주시을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김한규 후보를 단일 후보로 전격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7일 오전 11시1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제22대 총선 민주진보개혁 선거연대'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제주 3개 선거구의 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를 비롯해 진보당 김장택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시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 없는 암울한 미래를 걱정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아이 키우는 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예비후보는 가칭 '출산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출산 유공자에게 '영웅' 칭호를 부여하고, 출산자 전용 바우처샵, 시군구마다 키즈카페 설치·운영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다.또 서귀포시의 인구증가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선거사무소에서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시지회 문정식 회장 및 집행부와 면담을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이 자리에서 문정식 회장은 "현재 제주는 농업 분야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에게 지원하고 있으나, 대내외적인 경기불황 및 소비심리 위축,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경영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이에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 농업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통계자료 및 시스템이 부실해서 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6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지속가능한 제주농어업을 위해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주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수출 증대, 유통개선을 위한 역할을 맡는 기관이다. 위 예비후보는 "총선 직후 관계기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설립안을 마련하겠다"며 "2025년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2026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위 예비후보는 "제주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6일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가칭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건너뛴 무리한 공약 추진은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전면 비판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 선거유세 차량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갈등의 섬 제주가 필요로 하는 것은 실적을 내기 위해 무리하게 속도를 내며 일을 추진하는 과단성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토론하며 결과를 도출하는 민주적 절차"라고 주장했다.이는 민선8기 도정이 기존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