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5일 제주 제2공항 사업 재개를 선언하며 환경부에 의해 최종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 방안을 밝혔다. 각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 가능성을 조목조목 달았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를 이유로 비공개에 부쳤다.앞서 환경부는 '항공 비행안전'을 담보하면서 '조류와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용역진은 "공항 주변은 항공기 안전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조류접근 예방활동 등에 주력, 공항으로부터 적정거리 지역에는 대체서식지 등 우수한 조류서식 여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로 멈춰섰던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021년 7월 환경부가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보완해 5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해 개발사업 등의 계획 수립 시 환경적 측면의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국토부는 2019년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9월 본안을 제출하고, 같은해 12월과 2021년 6월에 두 차례에 걸쳐 재보완서를 제출했지만, 환경부는 중요사항의
국토교통부가 3일 대통령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후속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가 작성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의 지역주도 '맞춤형 신(新) 성장거점 조성' 항목에는 공항과 관련한 새해 계획이 반영됐다.신공항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방공항 운영 내실화를 기한다는 설명과 함께 이 명단에는 제주 제2공항이 포함됐다.국토부는 "제주2공항은 도민 의견 수렴하며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도민 의견 수렴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명시되지 않았다.현재 제주 제2공항은 전략
제주 제2공항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최종 결정이 결국 해를 넘겼다. 사실상 정무적 판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권을 쥔 국토교통부가 미적거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더해 예기치 못했던 여권발 '제2공항 군사공항화' 이슈까지 덮치며 용역 결과 발표 시기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자로 종료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에 대한 결정이 유보되고 있다. 실무적인 검토는 끝났지만, 최종 결정권자의 재가를 거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
윤석열 정부에서 언급되는 ‘핵무장론’과 관련, 집권여당 국민의힘 차원에서 제주가 핵무기 배치 최적지라고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는 물론 정치권까지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27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도민회의는 “제주를 핵전쟁의 전초기지로 동북아의 화약고로 만들겠다는 엄포”라며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한기호 위원장은 ‘제주 같은 경우 공항을 새로 만든다면 북한 핵을 억제하는데 필요한 대형 수송기의 이착륙이
제주 제2공항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 최종 결정을 앞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의 기본적인 면담 요청마저 끝내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 장관이 전직 제주도지사로서 감당해야 할 정치적 책임마저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은 실무적인 검토를 마치고, 원희룡 장관의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장관 검토를 거쳐 재추진 여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국회 업무보고 등의 일정으로 미뤄진다면 올해 안에 발표 여부는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배후부지에 스마트 혁신 도시 추진 계획 등이 담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시행계획'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가 폐기를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5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과 신항만 등 대규모 난개발 사업에 선봉장을 자처하면서 제주를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가는 JDC는 해체가 답”이라며 수위 높게 비판했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계획은 환경적으로 무리한 사업이라며 환경부가 반려했다. 확정되지도 않은 사업이며, 도민사회가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
국토교통부가 당초 이달 내로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정했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 발표를 또 다시 연기했다.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자로 종료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은 결과보고서에 대한 수정 여부가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다.이 용역은 지난 6월말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용역 세부내용 추가 검토를 이유로 결과 발표를 7월말로 미뤘고, 7월말이 도래하자 다시 10월말로 더 연장한 바 있다.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어느덧 반 년을 끌어온 모양새다.국토부는 6월말까지만 하더라도
제주 제2공항이 제주도 최상위 공간계획인 '2040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단체가 공론화를 통한 계획 조정을 촉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4일 오후 2시30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열리는 제주농어업인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문했다.도민회의는 "이번 계획은 마치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며 "마치 국토교통부가 자체적으로 세운 계획이라고 착각할 정도"라고 평가했다이어 "환경부의 반려로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한 제2공항을 생활권의 중심으로
오는 2040년을 목표로 수립된 제주도 최상위 공간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 공청회가 제주 제2공항 찬반 단체 간의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 도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은 제주의 장기 도시계획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것으로, 2025년 광역도시계획 수립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계획 수립의 필요성 차원에서 진행됐다.이번 도시계획의 핵심은 제주섬을 5개 권역 생활권으로 분류하는 데 있다. 기존의 제주시 도심지는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두고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도지사와 정책부서 간 엇박자를 내는가 하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둘러싼 국토교통부의 '제주도 패싱' 우려도 제기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오전 속개된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직면했다. 현 단계에서 결정 권한을 쥐고 있지 않은 제주도의 무기력함도 도마에 올랐다.먼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 공유를 거부한 것과 관련 "제주의 미래를 도민 몰래 결정할 수 없다. 국토부는 제2공항 관련 용역 정보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영훈 지사는 17일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제2공항 추진 관련 질의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현 의원은 "오 지사는 제2공항 사업에 있어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했지만, 제주도 행정의 수장으로 구체적인 행위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
국토교통부가 마무리를 앞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제2공항이 향후 제주사회의 정책적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사업임에도 제주도정에조차 한정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면서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 제2공항 관계부서 실무자들는 지난주 국토교통부를 찾아 마무리 과정에 있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내용을 열람했다. 관련 보고서를 공유해달라는 제주도의 요구는 거부하고, 한정적인 열람만 허가했다.제주도 실무자가 용역 자료를 열람한 시간은 지난 8일 오전
주민청구 조례로 발의되며 이른바 '제주 제2공항 견제구'로 불리는 제주도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법제처는 유의미한 판단을 내지 않으면서 최종 결정 권한을 지닌 제주도의회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주민청구 조례안으로 발의된 '제주도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안'은 지난 8월 해당 상임위에 회부됐지만,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석 달째 표류중이다.이 조례안은 '보전지역 1등급 지역 안에 제주특별법 제355조
제주 최상위 공간계획에 제주 제2공항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도시기본계획을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1일 성명을 내고 “제주 서부권역 중심지는 영어교육도시, 동부권역은 제2공항인가. 엉터리 기본계획을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제주도의 계획인지, 국토교통부의 계획인지 헷갈릴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며 “발표 내용의 핵심은 제주를 5개 생활권역으로 분리해 오영훈 제주도정의 15분 도시 실현에 있다. 제주 동부와 서부 권역 중심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게
오는 2040년을 목표로 수립되는 제주의 최상위 공간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이 사실상 제주 제2공항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제2공항에 대한 도민 반대 의사가 우세하게 나타났음은 물론,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제2공항을 염두에 두는 것은 자칫 제주의 장기비전에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장기 도시계획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을 마련, 오는 30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제주의 최상위 공
국토교통부가 차일피일 미뤄온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종료했다. 당초 점쳐진 재연장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이달 중 최종 보고서가 확정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지난 10월 31일자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용역진과 최종 보고서 세부내용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용역 결과보고서를 마무리하는 단계지만, 관계기관이 어떤 의견을 줄 지 모르기 때문에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며 "제주도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오래 걸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
이달 내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이 일주일 가량 미뤄진 11월 초 결론이 날 전망이다.국토부 관계자는 27일 현재 마지막 검토 단계를 거치고 있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이 11월초 결론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용역 결과에 따른 공식적인 발표 일정은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제2공항 재추진 또는 백지화 결정은 물론, 용역 재연장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부 관계자는 "용역을 연장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다만, 더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석 달 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제2공항을 안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발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시시각각 상황마다 변화하는 오영훈 지사의 제2공항에 대한 오락가락 행보로 도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지난 7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 자리에서의 오 지사의 발언을 언급했다.협의회가 시작되기 전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사전 환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제2공항 문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결과에 따른 공개검증에 “도민이 원하면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사회가 제주도의 발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4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에 대한 공개검증 길이 열렸다”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곧바로 국토부에 공개검증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용역 검증과 관련한 질문에 “도민들이 공개검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