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은 제주만의 문화를 탄생시켰다. ‘제주 무속’ 역시 마찬가지다. 제주 무속에서 사용하는 ‘기메’는 종이 장식이나 신체 등 굿에서 쓰이는 종이 무구를 지칭한다. 종이 무구를 많이 사용하는 건 제주굿의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의소리]는 권태효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 민속학자 강소전이 집필한 국립민속박물관 조사보고서 ‘종이예술로 빛나는 제주굿의 세계’ 전문을 순차적으로 연재한다. 종이 예술작품 기메의 매력을 재발견하면서, 제주굿의 가치도 널리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① 기메 조사의 필요성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00 제주 지방공공기관 현장 간담회(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30 교육자치추진위원회 위촉장 전달식(상황실)▷ 18:30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제주지회 이취임식(썬호텔 3층)▷ 18:30 제주도 기자협회 신년하례회(드림타워)▷ 19:30 정서복지과 위촉전문의 위촉식(상황실)◆ 김성중 행정부지사▷ 18:50 제주도기자협회 '2024 신년하례회'(제주 드림타워)◆ 강병삼 제주시장▷ 09:30 도의회 업무보고 검토 복지위생국(집무실)▷ 10:30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8:30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현장 방문(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15:40 제주 지방공공기관 현장 간담회(제주사회서비스원)▷ 17:00 제39대 제주도체육회장 취임식(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6:30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 개회식(힐튼 경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4:00 전국시도교육국장협의회(해비치호텔)▷ 17:00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취임식(제주도 체육회관)▷ 18:30 2024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사업 '탐나는 인재' 발대식(아스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0:00 제주 지방공공기관 현장 간담회(제주한의약연구원)▷ 12:30 놀면콘서트 및 옥상정원 개장식(본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6:30 영상축사 녹화(집무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1:00 신임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내방(교육감실)▷ 12:30 창천초등학교 '놀면 콘서트' 제주어 노래 경연(도청 옥상공원)▷ 14:00 유초등 신규임용교사 직무연수(탐라교육원)◆ 김성중 행정부지사▷ 10:00 2024년 해신제 봉행(화북동 해신사)▷ 16:00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굴뚝새당초 너의 길은 낮은 데로 뚫렸어라흉흉한 돌담뿌리 해거름이 서러운 날채석장 아득히 오는 정釘 소리로 우는 새야살아도 막장 같은 굴뚝이나 후비는 짓대쪽 같은 목소리 담벼락에 찢겨나고피 묻은 시어詩語만 흘리는 날갯짓 그 행적이여한 생애 절반쯤은 누명 쓰고 사는 세상시인은 언제부터 굴뚝새를 닮았던가추녀 밑 배고픈 일월에 돌이끼만 쪼아라/ 1988년 고정국 詩#시작노트삼십 년 전에 강원도 어느 독자로부터, 인상적인 엽서 한 장을 받았습니다. 나의 첫 시집 『진눈깨비』에 게재된 시조 「굴뚝새」에 공감했는지, 엽서 가득 그 독자가 겪었을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4:00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현장 방문(연동 일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9:00 주간기획조정회의(상황실)◆ 김성중 행정부지사▷ 15:00 제주특별자치도 수출진흥회의(한라홀)◆ 강병삼 제주시장▷ 14:00 산불감시초소 방문 격려(삼의악오름)◆ 이종우 서귀포시장▷ 10:00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 이웃돕기성금 기탁식(접견실)
선거 국면이다. 서귀포 지역에서 한 국회의원 후보가 제주제2공항 건립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주제2공항에 대해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다가 서귀포지역의 선거 여론이 불리할 듯하니, 얼른 자신의 신념이나 사회적 맥락은 건너뛰고, 찬성 입장을 발표하는 듯한 그 후보의 모습이 참 비루해 보인다. 그러자 상대당에서는 소속 도의원들 모아놓고, 그 후보를 위선자로 비난하며, 제주제2공항 건립의 진정한 찬성 세력은 자신들만이라며 강변한다. 누가누가 더 대중에 영합을 잘 하나 대결하는 듯하다. 필자가 보기에 그들의 행위는 제주도민들을 찬성과
국립제주박물관이 2월 18일까지 기획전 ‘제주 동자석’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뿐만 아니라 몽골-돌궐 시대 석인상과 비교해 동자석 문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을 지낸 민병훈 연구자가 ‘제주 동자석과 돌궐 석인상’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① 머리말, 몽골, 그리고 돌궐② 돌궐, 몽골 석인상의 특징③ 맺는말-제주의 석인상7. 맺는말 -제주의 석인상, 童子石필자의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제주의 석인상에 동자석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아마도 그 크기가 아담하고
찬바람이 아직도 겨울을 붙들고 있지만, 제주의 곶자왈에서는 제주백서향이 피어나고 오름 자락에서는 세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이번 주에는 괭이눈속 아이들은 꽃이 지고 열매가 익어갈 때는 씨앗을 감싸던 씨방이 벌어지는데 그 모습이 고양이 눈을 닮아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괭이눈을 소개해 드립니다.봄이 익어가기 전에 이 산괭이눈이 꽃을 피우는데 전략이 아주 특이합니다.꽃 주변의 포엽을 노랗게 물들여 마치 꽃처럼 보이게 하고 꽃가루받이가 끝나면 다시 녹색으로 변하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씨앗이 생기면 네모
국립제주박물관이 2월 18일까지 기획전 ‘제주 동자석’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뿐만 아니라 몽골-돌궐 시대 석인상과 비교해 동자석 문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을 지낸 민병훈 연구자가 ‘제주 동자석과 돌궐 석인상’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① 머리말, 몽골, 그리고 돌궐② 돌궐, 몽골 석인상의 특징③ 맺는말-제주의 석인상4. 돌궐(突厥) 석인상의 형상 특징과 분포13세기에 형성된 몽골제국으로부터 7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6세기 중엽에 몽골고원을 제패하고
국립제주박물관이 2월 18일까지 기획전 ‘제주 동자석’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뿐만 아니라 몽골-돌궐 시대 석인상과 비교해 동자석 문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을 지낸 민병훈 연구자가 ‘제주 동자석과 돌궐 석인상’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① 머리말, 몽골, 그리고 돌궐② 돌궐, 몽골 석인상의 특징③ 맺는말-제주의 석인상1. 머리말요즈음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과 뜰에서는 제주문화를 상징하는 동자석(童子石)과 불교의 깨달음의 상징인 나한상(羅漢像)이 반갑게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하는 새날,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입니다.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마다웃음과 기쁨이 가득 흘러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 정다운 시간을 보내는 만큼,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덕담을 주고받으며긴 연휴를 넉넉한 행복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올해 제주도정은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될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온 힘을 다해 제주의 빛나는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제주인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붉은 여왕은 엘리스와 함께 나무가 울창한 벌판을 달려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앨리스는 아무리 달려도 같은 나무 아래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붉은 여왕에게 물었다. “열심히 뛰고 있는데, 왜 계속 같은 나무 아래에 있죠?”. 붉은 여왕은 “거울 나라에선 제자리에 머무르려면,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해. 나무를 벗어나려면, 두 배는 빨리 달려야지.”라고 답한다. 거울 나라에서는 물체가 움직이면, 그 주변이 함께 움직인다. 쉬지 않고 움직여도 결국 제자리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지구에서 52번째 라이온스클럽이 탄생했다.제주정도(正道)라이온스클럽이 새 얼굴의 주인공이다. 정도 클럽은 최근 354-G 지구 회관 컨벤션홀에서 헌장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초대 이영훈 회장과 회원 37명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 회장은 "정도 클럽이 올바른 봉사의 길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정도 클럽은 이날 후원받은 쌀 900kg를 대정읍(350kg)과 한림읍(350kg), 성읍 제일노인복지센터(200kg)에 각각 기부했다.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9:40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집무실)▷ 15:40 재가노인복지시설 방문(평안재가노인복지센터)◆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09:30 영양교사 및 교육공무직 영양사 직무연수 특강(제주학생문화원)▷ 14:30 김한규 국회의원 내방(교육감실)◆ 강병삼 제주시장▷ 05:50 청소차량운전원, 환경미화원 격려(청소차량차고지)▷ 09:00 본청상황실 근무자 격려(본관회의실)▷ 10:40 설연휴 근무자 격려(에코촌, 환경시설관리소, 절물생태관리소)▷ 13:20 설 맞이
‘소리시선’(視線) 코너는 말 그대로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입장과 지향점을 녹여낸 칼럼란입니다. 논설위원들이 집필하는 ‘사설(社說)’ 성격의 칼럼으로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주요 현안에 따라 수요일 외에도 비정기 게재될 수 있습니다. / 편집자 글말은 곧 권력이다.우리는 말을 거치지 않고 세상을 인식할 수 없다. 말은 우리 의식을 결정하기에 곧 권력과도 같은 힘을 갖는다. 세상은 곧 말로 만들어지고 움직인다 해도 틀리지 않다. 세상 많은 생물종 가운데 사람만이 최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언어와 문자로
녹색당은 2020년 학교급식법 시행규칙 ‘식단 작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채식하는 학생을 위한 내용이 없어 공공급식에서 채식선택권을 보장하는 입법 조치를 하지 않은 입법부작위는 자기 결정권, 건강권, 환경권을 침해한 것으로 위헌’이라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채식선택권이 없는 군대나 교도소 내의 급식이 양심과 신념을 위협한다는 인권위 진정에는 이미 식단 개선 등 인권 차원에서 사회적 응답을 확인한 바 있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학교의 경우 식단 작성과 급식은 학교장의 재량이고, 따라서 채식선택권이 없는 건 법률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