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감귤 파쇄 작업을 하던 60대의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36분께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감귤 선과장에서 A씨가 파쇄기에 팔이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손목이 절단된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13일(토) 오후 3시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제5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을 개최한다.‘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은 천주교 제주교구가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오는 행사다. 올해는 ‘환대와 평화의 제주 공동체’라는 대주제를 달고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번째 순서인 4월 일정은 ‘혐오 사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로 정했다.천주교 제주교구는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1인 가구는 9만 가구에 이르며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 다문화 가정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 여기에 지난해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이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다 쓰러진 50대가 심정지 상태로 헬기 이송됐다. 6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쯤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에서 심정지로 추정되는 50대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흰수리호를 급파, 오전 10시 18분쯤 현장에 도착한 뒤 승강장치인 호이스트를 이용해 A씨를 태워 오전 10시 38분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당시 주변에 일행이 없었으며, 지나가는 등산객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이장 고성민)는 5일 식목일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을 묘목 심는 날로 정하고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비양리는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에게 각각 묘목 95그루와 퇴비를 지원받아 비양도 해안가 일대와 오름 길목을 정비했다.뿐만 아니라 개발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비양리 산림 생태복원과 보전’에 대해 공유했다. 주민들은 경작지로 쓰이지 않는 밭에 유채꽃 등을 심고, 해안가에 잘 서식하는 후박나무나 자귀나무를 펄랑못 주변에 심자고 의견을 모았다.고성민 이장은 “평소 자연 보전에 뜻을 함께 하는 이니스프리 모음재
주말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고,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을 보이겠다.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맑아지겠고, 7일은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6일 오전부터 낮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0도, 최고기온 15~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17~20도로 포근하겠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평년 8~11도), 낮최고기온은 17~18도(평년 16~18도)가 되겠다.7일은 아침 최저 10~12도(평년 9~
전국여성장애인폭력피해지원상담소및보호시설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부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주관하는 제16회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 기념 4.9 캠페인이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40분까지 탐라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여는 공연으로 서란영 팬플룻 연주를 시작으로 여는 발언,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묵념, 장애여성극단 ‘예그리나’의 젠더폭력피해 발달장애인여성 생애사 즉흥극을 비롯한 이슈 발언, 연대 발언 등이 있을 예정이다.2000년도부터 전국의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자립지원공동
제주 해안에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 갯바위에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구좌읍사무소 관계자로, 해양지킴이가 해안 정화활동을 하던 중 갯바위에 있던 상괭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상괭이는 길이 165㎝, 둘레 100㎝로, 사후 10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해경은 구좌읍사무소에 상괭이 사체를 인계했다.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상괭이는 우리나라 해양생물보호종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곶자왈말구조보호센터의 보전산지 훼손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가 자치경찰에 입건됐다.5일 제주자치경찰단과 양 행정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곶자왈말구조보호센터 A 대표가 입건됐다.A 대표는 지목상 임야인 토지를 시도지사의 허가 없이 평탄화하고 마장, 화장실 등 건축물을 설치하는 등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다.또 개발행위가 엄격하게 제한된 보전산지 내에서 일시 사용 신고 없이 말을 방목한 혐의도 받고 있다.산지관리법에 따라 산지를 임도, 작업로, 임산물 운반로, 등산로·탐방로 등 숲길 그
한림공원(대표이사 송상섭)은 4월4일 제주대학교 경상대학에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관광경영학과 재학생 3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림공원 송상섭 대표이사가 제주대학교 발전기금을 출연해 조성됐다.송상섭 한림공원 대표는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미래의 제주 관광산업을 이끌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성산포수협에서 불거진 금권선거에 가담한 일당들이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1)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모든 심리를 종결했다. 지난해 3월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둬 성산포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K씨(62)가 지인들을 통해 상품권 1700매를 확보해 850매를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재선에 성공한 K씨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스스로 조합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에 처해진 K씨는
[기사수정 5일 오후 2시40분] 면허증을 위조한 남성이 제주도내 한 약국에서 약사로 일하면서 약 5만 차례에 걸쳐 약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심리로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2)와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B씨(64)에 대한 결심공판이 이뤄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5월 약사인 것처럼 면허를 위조해 같은해 6월부터 도내 모 약국에 약사로 일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1월까지 약 5만 차례에 걸쳐 14억원 상당의 약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약사 B씨는 자신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집을 나선 뒤 실종된 60대가 4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들판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가 발견된 곳은 차에서 직선거리로 500m 떨어진 지점으로, 넝쿨이 우거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께 “고사리를 꺾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오후 8시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가 송당리 거슨세미오름 인근까지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중등교사모임)은 5일 입장문을 내고 “도내 읍면 작은 중학교 수업교원이 부족해,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교원 증원을 교육청에 요구했다.중등교사모임은 입장문에서 “제주지역 읍면 작은 중학교는 수업교원이 적어 타 학교에서 순회 오는 경우가 많다. 타 학교 순회 교원과는 학생들이 친밀한 관계 형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 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교원 1인당 상담, 생활지도, 행정업무량도 늘어난다”고 우려했다. 순회 교원 비중이 높아지고 교원이 감당해야 하
잃어버린 돈다발 찾게 해준 경찰과 시민의식의 콜라보 제주에서 버스에 70만원이 든 손가방을 놓고 내린 임산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25분 만에 분실품을 찾았다.지난 2일 오전 8시40분께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성환 경위, 고희정 순경은 여느 때와 같이 순찰차를 타고 등굣길 안전 순찰 근무를 하던 중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40대 임산부 A씨가 다급하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A씨는 “가족 생일선물로 챙긴 현금 70만원이 든 손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김 경위와 고 순경은 A씨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독 교통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5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2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SUV를 몰던 A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사고 직후 A씨는 차량에서 빠져나왔고, 차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1분 만인 오전 1시5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이 사고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으나, SUV가 전소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제주에서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음주측정하려는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한 혐의로 50대가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50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귀포시 대정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마주오던 경차를 들이받은 혐의다.A씨는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80m 가량을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가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면서 빨리 달리지 못하자, 뒤따라
한국소방안전원 제주지부(지부장 김경범)에서 소방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교육요원들이 안전원 본부가 주최한 전국 강의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소방안전원 제주지부는 지난달 우수 교수요원 선발을 위한 안전원 본부 강의경연대회에서 소속 교수 3명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경연대회는 안전원 교수요원 중 전임교수와 겸임교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주지부는 교수요원 4명 중 3명이 상을 받았다.전임교수 부분에서는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 교수가 최우수상, 박순택 교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겸임교수 부분에서는 박정화 교
제주국제공항 전기실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8분께 제주공항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로 당국은 소방차량 13대를 동원했으나 불은 스스로 꺼졌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불이 난 곳은 공항 이용객들의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5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소강상태를 보이겠다.풍랑특보는 해제되겠으나 5일 오전부터 다시 동풍이 강해지면서 동부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 5일 새벽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0도, 최고기온 15~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3도(평년 8~10도), 낮 최고기온은 17~18도(평년 15~17도)가 되겠다.6일은 아침 최저 11~12도(평년 8~11도), 낮 최고 1
인권침해와 경영 악화 등으로 폐쇄 명령이 내려진 제주 중증장애인복지시설 ‘사랑의집’ 이용자 부모들이 시설 정상화를 촉구했다.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는 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랑의집 거주시설을 정상 운영하라”고 목소리 높였다.부모회는 “제주시는 사랑의집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인지하도고 정상화시키기 보다는 시설 폐쇄 후 강제 전원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제주시가 입소 대기자 350여명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시설 설치를 신청한 것과 모순된다”고 비판했다.이어 “중증장애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