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대상 사업자가 기한 내 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제주시가 18일 해당 사업자에 계약 파기 전 최후 단계인 최고장을 보냈다.제주시는 낙찰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이하 사업자)가 17일까지였던 잔금 532억원을 내지 않자 18일 오전 법적인 효력을 갖는 독촉장인 ‘최고장’을 사업자에 발송했다. 오는 2월 6일까지인 최고 기간 내 사업자가 잔금을 납부할 경우 계약이 유지되지만,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리 인상 등 요인으로 자금 수혈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주상복합시설
제주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시도에 지원금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오는 2월 2일까지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2024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동일 지역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제안한 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을 선별, 사업별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내용이다. 주요 대상 사업은 ▲주민소통·화합 ▲제주다운 마을 만들기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제주시는 지역 유휴시설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신청을 희망하
제주시가 국비 3억 100만원을 확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5개 시장·6개 사업이 선정돼 지방비 1억 3500만원을 더한 총 4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국비 확보에 따라 제주시는 동문공설시장, 서문공설시장, 중앙지하상점가, 칠성로상점가, 중앙로상점가 등 5개 시장에 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동문공설시장의 경우 청년몰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자부담 포함 2억 9000만원의 지원이 이뤄
제주시가 우수한 성과관리 평가에 따라 받은 포상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제주시 주민복지과는 2022년도 지역복지사업 평가와 2023년 회계연도 세외수입 종합 평가 등으로 받은 포상금 일부인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주민복지과가 마련한 성금은 보건복지부가 매해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2022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상 등 성과관리 평가 포상금 일부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는 주민복지과 의견에 따라 제주시 지역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을
제주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매각 계약이 사실상 무산됐다. 계약 파기에 대비해 제주시는 최고장 발송과 계약금 반환을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대상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이하 사업자)의 잔금 처리 기한이 종료된다.사업자측은 2021년 12월 제주시가 진행한 주상복합용지 공매에서 업계의 예상보다 많은 2660억원을 써내며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됐다. 당시 감정평가액은 691억원이었다.낙찰 직후 계약금 266억원은 우선 지급했다. 잔액
1992년 8월부터 제주시민들의 쓰레기를 처리해 온 제주 최대 봉개동 매립장 시대가 2024년을 마지막으로 저문다. 연장 사용에 따른 굴곡도 있었지만, 결국 끝을 맞이했다.봉개 매립장은 ‘소각장 구역’과 ‘매립지 구역’, ‘지원시설 구역’으로 나뉘며 이를 모두 합치면 면적은 47만9261㎡에 달한다. 제주시는 이 드넓은 매립장을 친환경 거점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사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제주 ‘미리내공원’, 서울 ‘난지도 공원’, 대구 ‘대구수목원’, 부산 ‘해운대수목원’, 경기 ‘세계정원’, 포항 ‘양덕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도입한 자기차고지 조성 사업이 24년 차를 맞아 올해 누적 규모가 4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4년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에 9억 50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195곳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자기차고지는 주차장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차고지 외에 추가로 차고지를 조성하는 경우 공사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01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2271곳을 조성해 주차면수 3871면을 확보했다. 지난 한 해에만 12억원을 투입해 251곳을 조성했다.지원내용은
기후 변화로 하천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제주 한천 복개구간이 30년 만에 철거 수순에 들어간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용연교 확장 사업에 총 3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한천 복개구간은 1994년 차량 이동과 주차 편의 등을 이유로 조성된 구조물이다. 용문로터리를 지나 용연계곡으로 이어지는 제2한천교 사이에 왕복 4차선으로 만들어졌다.반면 통수단면 부족과 기둥 등 복잡한 구조물로 집중호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급기야 2007년 태풍 나리 내습으로 범람하면서 4명이 숨지고 차량 2
30년 넘게 제주시민 쓰레기를 한 몸으로 받아낸 봉개 매립장이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오랜 시간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운영된 쓰레기 처리시설들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다. 도내 최대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봉개동 매립장은 올해 사용종료에 앞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센터 폐쇄만 앞두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용종료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으면 봉개 매립장은 공식적으로 ‘폐쇄’ 된다.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매립장은 봉개동 일대 주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었다. 중간중간 시설 사용연장 등을 두고 마찰이 있었지만
30년 넘게 제주시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품어온 봉개 매립장 시대가 끝난다. 생활 쓰레기부터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쏟아지는 쓰레기를 한 몸에 받아낸 역사도 함께 묻는 것. 봉개동에서 책임지던 쓰레기들은 광역처리 시설로 모두 옮겨갔다. 매립과 소각은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맡는다. 재활용 선별과 대형폐기물도 동복리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처리된다.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아직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이 준공되지 않아 봉개동에서 처리 중이지만, 올해 상반기 모두 기능을 이관하면서 폐쇄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제주시는 지난 3일 건축허가를 받아 놓고도 2년 이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26곳에 대한 허가를 직권 취소했다. 건축허가 직권취소 대상은 건축법 제11조 제7항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2년 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아니한 경우다. 이번 직권 취소 대상은 주거용 11건, 비주거용 15건이다. 지난 2021년 3월 3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2년 내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2023년 상반기 유예대상 13건이 포함됐다.또 2021년 8월 3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고 2년 이내 공사를 하지 않은 2023년 하반기 직권취소 대상 1
제주시가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174억 7800만원을 들여 상하수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시는 안심(安心) 수돗물을 공급하고 청정 환경을 조성키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상수도 분야에 120억 1100만원을 들여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계량기 교체, 누수율 제고, 노후관 교체, GIS DB 구축 등을 추진한다.공공 하수도 분야에는 54억 6700만원을 투입한다. 체계적인 하수도 관리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키 위
제주시는 올해 4월까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교량과 옹벽 등 관리 대상 도로시설물 8곳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노후, 성능저하 상태 등을 파악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교량 2곳과 옹벽 6곳 등 2종 시설물로 지정된 총 8곳이다.교량은 제주시 아라1동 ‘달무육교’와 오등동 ‘죽성육교’가 해당된다. 교량은 아라1동과 오등동, 회천동 등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준공된 옹벽이 대상이다.점검 주요 내용은 ▲구성재료 강도측정 ▲철근배근 및 상태조사 ▲성능저하 현상
11일 제주시는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제주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6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상시방역체계 구축에 22억원을 들여 특별방역대책 연중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항만 및 거점소독(통제)시설 5곳도 상시 운영해 가축질병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설치 지점은 한림읍 금악리 2곳, 한림읍 상명리, 구좌읍 김녕리, 조천읍 대흘리 각 1곳씩이다. 시설 운영을 위해 28명의 인원이 초소에 투입된다.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활용해 가축방역 인프라센터도 짓는다. 이 시설은 긴급방역용 장비 보관과 가상방역훈련장으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 화북항이 최종 선정됐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전국 300개 항구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3개 유형으로 나뉜다. 화북항은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에 포함돼 국비 6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92억원이다.주요 내용은 어촌스테이션 신축,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사무실 리모델링, 앵커조직 운영,
제주 서부지역 저지오름 인근에 추진하려던 무장애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경 반다비체육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 타당성 문제로 올해 국비 40억원와 지방비 43억원을 모두 확보하지 못했다.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제주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마을주민들의 수요조사를 거쳐 저지예술인마을과 저지오름 사이 부지를 낙점하고 사전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다.반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발목이 잡
내년 대폭적인 변화를 목표로 들불축제 시민기획단 모집이 시작됐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제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3년 12월 22일부터 ‘제주들불축제 시민기획단 참여자 모집 공고’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참여자가 20명에 그치고 있다. 공모 후 20일이 지났지만 당초 계획 인원의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고 당시 제주시는 원활한 회의 진행과 토론을 위해 최대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었다.시민들의 저조한 참여는 예산 삭감의 영향이 컸다. 제주시는 올해 들불축제 미개최 결정으로 애초 계획한 사업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로 인한 더딘 경제회복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78억원을 투입,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 경제일자리국은 민생경제 활력을 최우선으로 소상공인 지원,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먼저 민생경제 안정 사업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한마음 박람회 개최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사회적경제 기업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예산 28억원을 들여 사회적기업 일
제43대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이 1년 5개월여 임무를 마치고 공직을 떠난다. 제주시는 8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안우진 부시장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임식은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환송사, 재직기념패 전달, 안우진 부시장 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안우진 부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행정과장, 예산담당관, 상하수도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8월 5일 제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올해 들어 공로연수를 떠나게 되면서 부시장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제주시는 안 부시장이 1
제주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현키 위해 올해 노인복지 분야 복지예산으로 278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2467억원보다 321억원(13%) 늘어난 이번 예산 중 제주시는 425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167명분이 늘어난 86개 사업, 9042명분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노인고용촉진장려금 13억 원도 지원한다.이어 일상생활을 살아가기 힘든 어르신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키 위해 94억원을 투입, 6515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홀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