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경부가 반려 결정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원희룡 국토교통부가 ‘보완 가능’이라는 자체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제주 시민사회가 제2공항 강행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영훈 제주도정은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2공항 백지화와 도민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반려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을 실시, 최근 보완이 가능하다고 자체
환경부가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보완 가능’ 결론을 내리면서 제주 도민사회의 제2공항 반대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시민사회는 제2공항 강행 저지를 선언하면서 무더위 속에 집회를 예고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반대를 선택한 도민 여론에 맞춰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2공항 강행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민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제2공
서귀포시 강정마을은 제주에 있어 가슴 시린 이름이다.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시작된 제주 해군기지 사업으로 평화롭던 마을은 쑥대밭이 됐고, 밭을 일구던 농군은 투사가 됐다.강정의 비극은 현재진행형이다. 유럽 대도시와 같이 호화 유람선이 드나드는 아름다운 항구를 만들겠다고 포장했던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정작 해군만을 위한 군사기지였음을 깨닫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강정 해군기지는 절차적 정당성에도 큰 문제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문제가 됐던 것은 주민들의 자기결정권이 부정당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2022년 오늘날 지역 최대 이슈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2021년 7월 환경부가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린지 1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도 제주도지사 시절 제2공항 추진 의사를 명확히 했다. 잠잠하던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를 둘러싼 환경 훼손과 도민사회 찬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제주의소리]는 도민주권시대, 도민정부시대를 선언한 오영훈 도정에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제2공항 전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의해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보완 가능'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지역사회의 반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3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원희룡 국토부가 환경부에 의해 반려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보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맹성토했다.국토부의 보완 가능 결정이나, 이같은 결정에 대한 제주 시민사회 반발은 익히 예견된 상황이었다. 이미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도민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의해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이 가능한지를 검토한 결과, '보완 가능'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서귀포시 성산읍 입지의 제2공항을 도민여론과 달리 정부가 강행하려는 수순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갖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조만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환경부에 의해 반려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보완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
탄소배출, 폐기물 발생, 오폐수 문제 등 제주의 환경수용성이 한계점을 넘어선 시점에서 '제주 제2공항' 조성과 관련한 시민 차원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오는 상황에서 제주가 지닌 물리적 한계를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날 선 제언이다.(사)제주바람은 오는 25일 서울역그랜드센트럴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 '환경수용력과 제주 제2공항'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환경수용력'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쟁과정에서 언급은 돼왔지만, 그간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제주도의 '환경수용력과 제주 제2공항'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사)제주바람은 오는 25일 서울역그랜드센트럴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올해 세번째 정기 월례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기조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환경수용력’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쟁과정에서 언급은 되었지만, 체계적으로 접근해보지 못했던 주요한 개념이다.(사)제주바람은 6월 정기월례회를 통해 여러 전문가를 초청,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사회운동의 경과와 방향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1부는 국토환경연구원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논평을 발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2공항 반대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오영훈 도지사선거 당선인은 도민의 민의를 받들라”고 당부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은 전국 판세와는 다르게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20년 만에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했고,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과 맞닿아 있는 동부지역인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도의회에서도 27석을 석권하며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도민회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 대
제주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 간 입장차가 엇갈렸다. 다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무소속 김우남 후보와는 달리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김한규, 부상일, 김우남 후보에게 제2공항 현안질의서를 보내고, 회신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비상도민회의는 16일 각 후보 캠프에 질의서를 전달했고, 22일을 마감일로 지정했다.각 후보에게 질의한 내용은 두 가지로 △2021년 제2공항 도민여론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조직 해체 직전 제주를 찾아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비롯한 제주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도민들에게 불편과 희생을 강요하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13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국토파괴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여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를 발표했다. 전 국토를 토건 난개발로 물들이려는 듯 제2공항을 포함한 각종 신공항, 고속도로, 광역철도, 신항만, 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이 아주 빼곡하게 들어찼다"며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혀온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10일,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주도민 결정했다!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열고 제2공항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행사는 김희정 제주통일청년회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풍물패 마로의 여는 공연, 황태종 상임대표(천주교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의 대회사, 준앤드 이승준의 공연 등이 열렸다. 황태종 신부는 “전 지구적으로 기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 당일, 제주에선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거세질 분위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는 도민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선 후보 시절 제주 8대 공약 중 하나로 ‘제2공항 조속한 착공’을 내세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10일 시작된다.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맞춰 도민회의는 도민결의대회를 열어 제2공항 백지화를 정부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정 제주통일청년회 회장
환경운동연합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국토부장관 임명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운동연합은 4일 논평을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을 묵살하는 원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원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됐다. 제주판 대장동으로 불리는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과 관련된 특혜 의혹과 교통규칙 위반, 제주도지사 시절 자택 부지의 셀프 용도변경, 출장비와 업무추진비 사용 관련 의혹 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자는 국회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각종 의혹을 충분히 소명하지도 못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일 오전 9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원 후보자 도민 공론화를 통해 합의된 제주영리병원과 제주 제2공항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반목과 분열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이들 단체는 "원 후보자는 제주도민의 공론 결정을 번번이 무시하고, 반목과 분열을 증폭시켜 도민 사회로부터 신임을 잃은 사람"이라며 "그는 제주도민의 '영리병원 허가반대'라는 공론 결과를 무시하고, 독단으로 중국 기업에 영리병원을 허가해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오영훈 국회의원이 결정된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오 의원에게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28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오 의원은 당정협의에 따라 민의를 수용,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민회의는 “오 의원은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협의를 이끌면서 제2공항에 대한 도민 결정권을 확보한 당사자 중 한명이다. 제2공항 강행추진이 차기 정부에서 추진되는 현 상황에 큰 책임이 있는 당사자기도 하다”고 말했
윤석열 차기 정부의 제주 정책과제에 제2공항 조속 착공, 관광청 신설,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등이 포함되면서 제2공항 반대 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27일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제주는 지역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7대 공약은 ▲제주4.3 완전한 해결 ▲신항만 건설을 통한 해양경제도시 조성 ▲관광청 신설, 제주 문화융성 비전 실현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쓰레기 없는 섬, 청정 제주 실현 ▲의료안전망 강화 등이다.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범추협)는 26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공약에 '제주 제2공항 조속추진'을 반영키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범추협 공동대표인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송월숙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범추협 위원과 상생발전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추협 운영계획 및 현황과 제주 제2공항 추진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수렴 및 논의를 진행했다.6.1지방선거 주요 정당 도지사 후보를 만나 제주 제2공항 건설 조속추진 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성산읍농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서귀포시여성농민회 성산읍지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도민결정을 수용해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자격 없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2015년 제주 제2공항 예정지로 성산읍 지역을 지목하고 난 후 성산지역의 농지임대료 및 토지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농민들이 농지를 구매해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 됐다"며 "2015년만 해도 평당 500원에서 1000원에 빌리던 땅은 이제 2000원에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예비후보가 선출되자마자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고 있다. 제2공항 조속 추진을 공약한 허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찬·반 단체 양측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당원투표와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허 예비후보는 40.61%를 얻었고, 그 뒤로 장성철 예비후보 37.22%, 문성유 예비후보 28.45% 순이다. 유효투표에서 허 예비후보는 36.92%를 얻어 37.22%를 얻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