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소금이 세계 미각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오션허브제주(대표 나윤호)가 공동 개발한 ‘용암해수 두날리엘라 천연기능성 소금’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에 해당하는 ‘Superior Taste Award’ 2 스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국제식음료품평회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 중 하나다. 세계적인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인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세계 각국 200여 명의 셰프와 소믈리에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龍舌蘭)이 제주 일출랜드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최근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일출랜드에서 백년에 한번 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로 불리는 용설란이 꽃을 피워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용의 혀를 닮은 잎사귀를 가졌다 하여 이름 붙여진 용설란은 멕시코가 원산지인 다육식물로, 그 뿌리가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데킬라의 주원료가 되기도 한다.학명은 ‘Agave americana L.’로 ‘아가베’는 ‘빛난다’를 뜻한다. 꽃말은 ‘강한 의지, 용기, 섬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강원호)가 제주시서부보건소, 제주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섬 속의 섬 : 방문약료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방문약료사업은 가파도와 비양도, 우도 등 부속 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약국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잘못 먹고 있거나 보관 상태가 불량한 의약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방문해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을 알기 쉽게 구분하고 약물 교육 및 복약 상담을 시행하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용 의약품에 대한 자기 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매년 7월이면 책축제를 운영하며 눈길을 끌었던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딛고 오는 15일 ‘비긴어게인’이란 타이틀을 달고 책축제를 다시 연다.이번 책축제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오전 10시30분 제주울랄라통기타와 푸아파오야훌라댄스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의장 표창패 전달, 책축제 사전 행사로 진행된 꿈틀책축제 ‘비긴어게인’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또 동아리 꿈틀사랑 자원봉사단 성금 전달식과 함께 도서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발표한다.이 밖에도 매주 도서관 프로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는샘물 삼다수처럼 불순물이 말끔하게 걸러진 제주 땅속의 청정한 지하 공기를 산업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신(神)이 제주에 준 ‘땅속 보물’인 삼다수에 이어 제주의 청정 지하공기가 제주하면 떠오르는 제2의 특화상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가전혁신지원센터(센터장 이정기)는 12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소재 관광농원 파파빌레에서 ‘제주 청정지하 공기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한 공기 융복합 신제품 개발로 국가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귤메달(대표 양제현)이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또 한 번 매진을 기록했다. 귤메달은 13일부터 16일까지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어 또다시 완판에 도전한다.귤메달은 지난달 2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첫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16일 더현대 서울에서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어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한 번 더 완판을 기록했다.인기 비결은 설탕과 물, 방부제 등을 전혀 넣지 않은 100% 제주산 시트러스 착즙 주스라는 점. 감귤, 카라향, 황금향 등 제주산 시트러
KB라이프생명의 판매 전문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가 역대 최연소 지점장으로 제주 출신 문성빈(29) AM(Agency Manager)을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KB라이프파트너스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최연소 지점장 선발을 기념해 특별 위촉식을 진행했다. 문성빈 AM은 리더십과 도전정신이 투철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M으로 선발됐다.문성빈 AM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9년 6월 세일즈 전문가 교육과정인 SPAC(Sales Professional Apprentic
제주도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제주지역 물가 안정에 동참한 137개소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선정, 명단을 공개했다.제주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공모한 결과, 총 173개 업소가 신청했다.올해 6월 30일 자로 선정 유효기간이 만료돼 재신청한 업소가 106개소였고, 이 중 96개소(90%)가 다시 선정됐다.신규 신청한 업소는 67개소로 이 중 41개소(61%)가 선정됐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신규 선정업소 수(26개소) 대비 57%가 늘어난 수치로 점차 신규 선정업체가 증가하
시집 「민들레의 영토」로 유명한 이해인 수녀가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이해인 수녀는 지난달 29일 부산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총원장 조병윤 수녀) 해인글방에서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공유화 기금 30만원을 전달했다.이해인 수녀는 지난 2022년 9월에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후원한 것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동참하며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활기를 더했다. 이해인 수녀는 “곶자왈은 제주의 소중한 자연환경 중 하나”라며, “곶자왈 공유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국민들의 동참 속에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대표적인 1차산업 공약인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직이다. 전국 최초의 시도라서 관심이 높다.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실무 추진단은 28일 오후 5시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7개 품목 연합회장과 5개 품목 농협협의회 조합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를 해
제주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들이 채취한 뿔소라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한다.제주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도내 수협과 수산물 가공업체, 수산물수출협회 등을 대상으로 보조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번 마케팅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제주뿔소라를 홍보하기 위한 각종 행사경비와 시식용 소라 구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 다량의 영양성분을 함유해 항산화와 항고혈압에 효과가 탁월한 제주뿔소라 관련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도 조만간 자율주행차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제주에서는 평화로에 이어 두번째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제주지역에서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지난 2020년 11월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이 전국 최장 노선으로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 제주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등과 업무 협약을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은 26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전국 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선언했다고 밝혔다.선언에 참여한 기관들은 캠페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상생하자는 뜻을 공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고승한 원장은 “기부금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평생교육의 교차 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평생교육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광역 단
4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명예조직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동위원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허능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에 따르면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는 해외제주인 400명, 국내제주인 500명 등 제주도민과 관광객 포함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이라는 주제로 △주 프로그램인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 차세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과 해병대 제9여단(여단장 엄주형)이 맞춤형 인권 및 성평등 정책 개발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문순덕 원장, 해병대 제9여단 엄주형 여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권 및 성평등 관련 연구·교육·문화 교류활동 ▲장병 성인지교육 등 양성평등 관련 교육운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홍보사업 등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 문순덕 원장은 “이번 업
지난해 다른 과일의 생산량 증가와 함께 ‘3고’ 경제위기로 인한 소비 부진 속에서도 제주 감귤 조수입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제주도와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가 감귤출하연합회 실무협의회를 거쳐 2022년산 감귤 유통처리 현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2022년산 감귤 조수입은 역대 최고인 1조418억원으로 추계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는 다른 과일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소비 부진이 이어지며 과일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전년도 조수입(1조271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이로써 2년 연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난 23일 소아암 및 희귀결핵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를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손태일)에 전달했다.제주에너지공사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생명나눔’이라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제주도 내 소아 중증질환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조원식 공사 경영안전기획처장은 “아이들이 온전히 치료에만 집중하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주요 국제 정상회의 개최 경쟁에서 서울과 부산에 밀려 쓴맛을 본 제주도가 20년 만에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에 재도전하고 있지만, 정작 행사 유치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정부(행정안전부)가 만든 빅데이터 시스템과 주요 포털에 노출된 APEC 관련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경주, 부산, 인천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는 첫 도전이던 18년 전 APEC 개최 역량에 대해서는 검증받은 만큼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로고와 슬로건’을 개발해 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도내 예비 영화인 양성을 위한 기본소양 과정과 현장실무과정으로 이뤄진 교육 프로그램 ‘제주 영화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기본소양 과정’은 ▲촬영 ▲편집 ▲기획 총 3개 교육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현업 전문가들이 이론과 실습을 겸한 종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7월 10일부터 주마다 5회차로 진행된다.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교육 분야별로 12명씩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인 만큼 서둘러야 한다.‘현장실무과정’은 영화제작 전반에 대한 실습
2018년부터 발굴해온 제주지역 스타기업들이 치열한 시장경쟁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 5년간 지역산업을 견인하며 성장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제주 스타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업 육성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중간 성장단계에 해당하는 스타기업을 발굴해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제주기업의 성공 우수모델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49곳의 스타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대상은 지속가능한 성장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