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국토교통부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올해 5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등 부속섬 대상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국내 최초로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연속 선정됐다. 2019년 10억 7000만원, 2020년 9억 1000만원, 2023년 14억원 등 4년간 총 38억 8000만원을 지원받은 성과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를 대상으
이 땅에서 벌인 일제의 만행에 목숨을 바쳐 항거, 독립을 염원한 1919년 3월 1일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3월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독립의 염원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당초 제주항일기념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행사 당일 추위와 강풍이 예상돼 조천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행사에는 공개 모집한 도민 참여자와 광복회원,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3.1운동 그날의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농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고 안테나숍 운영을 확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지역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산업이다.1차와 2차, 3차산업이 융복합된 산업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범위를 넓혀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킨다.제주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육성 및 저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낸 들불축제를 개발하겠다며 2024년 축제 미개최를 선언, 시민기획단을 모집한 제주시가 2025년 축제를 준비키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제주시는 오는 2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새로운 제주들불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시민기획단 오리엔테이션과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제주시는 지속가능한 들불축제를 위한 시민기획단 활동 방향을 제시하는 등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1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시민기획단은 기후위기 등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주민참여 기반 생태 가치에 부합하는 축
제주시가 사람이 떠난 뒤 흉흉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빈집을 철거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한다.제주시는 도심과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에서 발생할 우려가 따르는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빈집철거사업을 추진한다. 읍면동별로 방치된 빈집을 제주시가 전수조사한 결과 읍면 118곳, 동 60곳 등 모두 178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주요 도로변 위치, 재난위험, 위생상 유해,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 등 철거가 시급한 11곳·27동을 관리자 동의를 받고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철거에 돌입한다.철거 과정에서 제주시는 부서 간
코로나19 유탄을 맞은 뒤 좀처럼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칠성로상점가를 비롯해 원도심 일대를 살리려던 제주시 차 없는 거리 ‘푸드트럭’ 도입 계획이 무산됐다.푸드트럭 도입 장소로 점찍은 제주시 칠성로상점가가 도로법상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칠성로상점가 차 없는 거리 푸드트럭 도입 계획과 관련해 “다른 장소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자위 임시회에서 양용만 의원(한림읍)은 “푸드트럭, 야시장 등은 전 세계를 다녀봐도 있다
사업자가 잔금을 내지 않아 파기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계약 관련, 애꿎은 도내 업체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될 위기에 처했다.화북주상복합 사업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축설계사와 맺은 용역비 일부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사업자는 2021년 12월 감정평가액 691억원의 약 4배인 2660억원으로 주상복합용지를 낙찰받은 뒤 제주 A건축사무소와 용역을 맺었다.도시설계 인허가 지원 및 건축설계 지원에 나선 A건축사무소는 1년 6개월여 동안
공영주차장이나 노상에 장기간 방치된 주차 차량은 제주사회의 오랜 골칫거리다.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관광제주를 먹칠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무엇보다 곳곳에 퍼져있는 장기 방치차량을 관리하는 과정 역시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차량을 확인하고, 일정 기간 후에 변동이 없는지 다시 현장을 확인한 이후에야 조치가 가능했다.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교통 관련 부서의 경우 속된말로 현장을 '뺑뺑이' 돌아야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매번 방치차량 관리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일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제주 BRT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제주시 노형·연동권역, 구도심 권역, 삼양·화북권역 등 3개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모색하는 내용이다.BRT 고급화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버스와 일반 차량을 분리하는 전용주행로에 도착정
서울의 중심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축제가 벌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낮 12시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홍보하기 위한 '제주의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이는 수도권에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도정 주요 정책을 알리고, 지역 생산품 소비촉진 행사를 연계한 행사다.제주홍보대사인 문희경 배우가 함께한 현장에는 APEC 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
전공의들이 정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불거진 의료공백 우려와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으 의료진을 격려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28일 이도2동에 있는 2차 의료기관, 제주우리병원을 찾아 환자 진료와 수술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의료기관은 병상 30개 미만인 1차 의원급, 병상 30개 이상-진료과목 4개 이상인 2차 종합병원급, 병상 500개 이상-진료과목 20개 이상 등 상급종합병원급인 3차 단계로 나뉜다.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제주도는 2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제작·컨설팅·네트워킹·장비대여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모임이나 단체다. 활동 기간과 지원내용에 따라 신규형과 활동형으로 구분한다.신규형은 마을미디어 활동 2년 미만, 운영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4곳을 선정해 각각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활
제주 서귀포시가 동계전지훈련으로 2만여 명을 유치하면서 약 8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운영되는 동계전지훈련 기간, 프로축구팀인 포항스틸러스와 광주FC 등을 포함해 17개 종목-879팀, 2만206명이 서귀포시를 찾았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경제효과 산출근거에 따르면 전지훈련 참여자 1인당 395만8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 799억 7534만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지난해 657팀-1만7477명 대비 참여자가 15% 정도 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쉽게 꺼지지 않아 큰불로 번질 우려가 따르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키 위해 제주 서귀포시가 공영주차장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 서귀포시는 전기자동차 충전 구역 화재 발생 시 조기 진압하는 등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질식소화포를 공영주차장 8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질식소화포는 화재 진압 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 유독 가스와 화재 확산을 막아 2차 피해를 예방토록 하는 소방 장비다.서귀포시는 전기차 충전 구역이 있는 △매일올레시장 △천지 △중앙 △정방 △홍로 △동홍1 △아랑조을거리 △중앙로터리 등 공영
변화한 도시계획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롭게 수립된 상위계획 일관성을 유지하는 등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 중인 제주 서귀포시가 주민 의견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서귀포시는 오는 3월 13일까지 ‘2030 서귀포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재열람’을 실시한다.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주민 의견 총 357건을 제출받고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검토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 재열람은 반영된 주민 의견 검토 결과에 대해 다시금 의견을 묻는 내용이다.앞선 주민 주요의견으로는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확장 △계획
뜨는 높이가 낮아 북반구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하기 힘들지만 유일하게 제주 서귀포 해안과 중산간,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별 ‘노인성(老人星)’.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노인성’이 뜨는 시기를 맞아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1100로 506-1)이 오는 3월 17일까지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으로도 불리는 노인성은 남반구 하늘에 있는 용골자리(Carina)에서 가장 밝은 별로 서양에서는 카노푸스(Canopus)라고 부른다.서귀포시에 따르면 평화와 장수의 상징인 노인성과 관련해 전쟁이나 나라가 혼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에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이 발탁됐다. 여성 최초이자 현직 공무원 최초 임명 사례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민선8기 두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 이사관을 지명했다.김 후보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1984년 공직에 입문, 제주도 총무과 경리담당, 제주도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 등을 거쳤다.2021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제주도 관광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제주도 최초 여성 이사관', '제주도의회 최초 여성
제주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설 명절 기획전을 통해 단일 기획전 역대 최고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기획전 ‘갑진(甲辰) 이벤트’ 진행 결과 매출 25억 1100만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단일 기획전 최고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설 기획전 18억 5000만원 대비 36%, 2022년 8억 2600만원 대비 204% 늘어난 매출기록이다.이번 기획전은 당초 1월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준비한 농산물이 일찍 동날 만큼 소
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3월 29일까지 어업인 1인당 탐나는전 40만원을 지급하는 ‘어업인수당’ 신청을 받는다. 어업인수당 지급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업·어촌 정책심의회’ 심의에 따라 거주 기간과 어업경영정보 등록 기간 등 자격 기준이 다소 완화됐다.지급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2년 이상 계속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1년 이상 계속 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전업 어업인이다.어업인수당은 탐나는전 카드를 통해 신청인별로 40만원이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사용하
제주시가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간 점검계획을 세우고 주요 시기별 집중단속에 나선다. 서귀포시 역시 관련해 축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 제주시가 가축분뇨 관련 시설 784곳을 지도·점검한 결과 가축분뇨 무단유출 등 관련 법령을 위반, 행정처분을 받은 숫자는 79건에 달했다. 행정처분 주요 내용은 △폐쇄명령 9건 △사용중지 13건 △개선명령 44건 △경고 2건 △고발 및 과태료 11건 등이다.이에 제주시는 깨끗한 지하수를 보전하고 쾌적한 시민 생활 환경을 조성키 위해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922곳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