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 인구 고령화와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대책으로 전동 자율주행 농업기계 보급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는 20일 ‘4차산업혁명 시대,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동 자율주행 농업기계 보급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와 한국전동자율주행농업기계정책포럼(위원장 고병기)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제주시 아라동 호텔난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패널토론에 앞서 △감병우 대동공업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일반 한우보다 두 배 가까이 큰 제주 역대 최고 크기의 ‘슈퍼한우’가 나타났다. 3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공판장에서 1++C 등급의 생체중 1221kg, 도체중 800kg의 거세 슈퍼한우가 도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도축된 전국 거세 한우의 평균 생체중은 749kg, 평균 도체중은 446kg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에 제주에서 도축된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두 배 가까이 큰 ‘슈퍼한우’다. 슈퍼한우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형제농장을 운영하는 정현원(57) 대표가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아열대과수 작목을 발굴 중인 가운데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 무가온 재배 가능성 연구에 착수, 주목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아열대과수 작목을 발굴 도입하고 제주지역 재배가능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제주지역은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로 이미 망고, 바나나 등 다양한 아열대과수 국내 주산지로서 농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아열대과수인 망고, 용과, 구아바, 바나나, 패션프루트, 레드베
‘제주농민 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주도의회에서 의결된 가운데, 제주 농민수당 조례 제정 운동본부(운동본부)가 “진심어린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정 결정에 진심어린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조례 제정은 제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켜내왔고 지켜야할 제주 농민에게 사회적으로 보상해 더 나은 제주 공동체를 지속해 나가자는 제주 시민사회의 공식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례 제정은 제주 농업정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축포며, 병들어 사라져가는 제주 농촌을 살리는 활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우리나라 대표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 가치 상승을 위한 ‘제3회 제주도니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양돈농협 돼지고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8월3일부터 14일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된다. 양돈농협은 9월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이미지 부문 16편, 동영상 부문 4편, 음원 부문 1편 등 총 21편이며,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만 1190만원 규모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양돈농협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
제주 청정 환경을 주제로 도민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온 제주플러스포럼이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주농업이 나아갈 방향과 발전전략을 제시한다.뉴스1 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제5회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1시40분부터 5시10분까지 제주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위기의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농업·농촌 발전 전략은?'을 대주제로, '세계경제 흐름과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제주의 대응 방안'을 부제로 정했다.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포
제주 서귀포시는 효율적인 농지 소유·이용 실태 관리를 위해 공적장부인 농지원부를 일제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022년 정비 완료를 목표로 농지원부에 대한 우선순위를 둬 3년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로 서귀포시 관내 80세 이상 농업인과 관외 농지소유대상 농지원부 9926건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2단계는 65~79세 사이 서귀포 농지 소유자 농지원부, 3단계는 65세 미만 농지 소유자 농지원부 정비가 계획됐다.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갖춰 토지대장과 농업경영
지난해 제주 농가 약 80%의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가구당 3000만원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농림어업 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주 농가는 3만1111가구로 제주 전체 가구의 12.4%를 차지했다. 전국 농가 비율 5%보다 7.4%p 높은 수치다. 연령대별로 50세 미만 농가가 전체 농가의 41.3%를 차지했으며, △50대 농가는 17.7% △60대 17.5% △70대 이상 23.5% 등이다. 특히 제주 농가 상당수의 농축산물 판매 금
전국 녹차 재배의 20%를 차지하는 제주도에서 신품종 차 '진설'이 육성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이 2014년 고급 잎차용 '금설', 2015년 발효차용 '비취설' 품종 육성에 이어 가루녹차용 신품종 차 '진설'을 육성했다고 2일 밝혔다.농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올해 6월에 가루녹차용 신품종 차 '진설'을 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다.제주지역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018년 기준으로 568ha, 796톤으로 전국(2744ha, 3878톤) 대비 약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일본 품종이 주로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은 지난 28일 ‘2020년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은 한림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고희범 제주시장 △김원남 농수축경제국장 △홍경찬 한림읍장 △백희병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및 임직원 △교육생 97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림농협은 올해 아홉 번째인 성공대학 과정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전하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한다. 수강생 97명은 26개 과목에 대해 매주 1회씩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교육은 도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에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65) 전 의원이 내정됐다.31일 청와대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사검증이 끝나는대로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위촉할 예정이다.임기 2년인 농특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 위촉 즉시 취임하게 된다. 정식 위촉은 이르면 6월 초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제주 출신인 김우남 전 의원은 제주 세화고등학교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6·7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2004년 17대 총
올해 1분기 제주 어업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었음에도 생산금액이 늘었다. 소위 ‘자연산’ 어류의 덕이 컸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제주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 어업생산량은 1만4337톤으로 전국 생산량(116만2199톤)의 1.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401톤, 평년 1만5473톤보다 각각 6.9%, 7.3% 줄어든 수치다. 일반해면과 천해양식 생산량은 각각 8681톤, 565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6.9% 줄었다. 반면, 어업생산금액은 지난
제주 어업인구의 초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최근 10년간(2010~2019년) 제주도 어업구조 변화상’에 따르면 10년 사이 경영주 어가 연령대는 모든 연령에서 줄고, 70대 이상 초고령층만 증가했다.2019년 기준 연령대별 경영주 어가는 ▲40대 이하 151가구 ▲50대 806가구 ▲60대 806가구 ▲70대 이상 1783가구 등으로 70대 이상이 전체의 44.1%를 차지했다. 10년전인 2010년에는 ▲40대 이하 918가구 ▲50대 1564가구 ▲60대 1722가구 ▲70대 이상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 농업인 양성소 ‘2020년 농업성공대학’이 시작됐다. 제주시(시장 고희범)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지난 25일 김녕농협 유통센터에서 ‘2020년 농업성공대학원’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녕농협을 시작으로 제주시 10개 농협에서 일제히 개강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학 과정 9곳과 대학원 과정 1곳으로 나뉘어 5개월간 진행된다. 농업 전문기술과 마케팅, 현장교육 등 전문교육으로 준비돼 변화하는 농업 현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0년산 제주 마늘 수매가격이 1kg당 230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마늘제주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40분쯤까지 올해 제주 마늘 수매가격을 재논의해 2300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2000원에서 300원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 수매단가(2300원)와 같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마늘제주협의회는 마늘 농가와 대화를 갖는 등 300원을 인상하는 안으로 잠정 합의했다.농협이 제주 마늘 농가와 계약한 2020년산 마늘 물량은 1만876톤이며, 2590톤 추가 계약이 예정됐다.당초 마늘제주협의회는 포전매매를 기준으
제주 서귀포시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된 20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기본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감귤본색 신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총괄 지원 조직인 ‘서귀포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을 창단해 지난해 10월 법인 등기까지 마무리했다. 사무국 설치와 운영인력 채용을 올해 초 마무리하는 등 선도적 추진체계를 구축하면서 최근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기본계획 승인으로 진피의
마늘제주협의회가 제주 마늘 수매가격을 재논의키로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제주마늘생산자협회 등 제주 마늘 농가 관계자들은 18일 오후 3시15분께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대정농협 이창철 조합장과 함덕농협 현승종 조합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 마늘 수매 가격 재논의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마늘투쟁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제주 마늘 농가는 농협 제주지역본부를 항의 방문, 이창철 조합장 등 제주마늘협의회 소속 조합장들과의 면담을 촉구했다. 오후 3시15분쯤 성사된 면담에서 제주마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
제주 마늘 수매 가격이 2000원으로 결정되면서 농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제주마늘생산자협회 등 농민들은 18일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제주마늘투쟁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마늘 수매가격 2000원 결정은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5일 제주마늘협의회 소속 농협조합장은 자체 회의를 열어 제주 마늘 수매가격을 1kg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잠정 결정된 제주 마늘 수매 계약 가격은 2500원인데, 이 보다도 가격이 낮으며, 정부 수매단가(23
제주 서귀포시는 농업인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농업114’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 홈페이지에 개설된 농업114 페이지는 각종 농업 지원 사업 신청 시기와 안내, 인허가 절차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올해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농업 관련 사업은 75개에 달하며, 투입되는 예산만 635억원 수준이다. 사업 대상자가 1만명에 육박해 신청 등 추진 과정에 각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4월 감귤농정과 홈페이지 조회수만 1만7000여건으로, 다른 부서 방문자의 4배 이상 많다. 서귀포시는 농업114 페이지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제주축협 가축시장’이 재개장한다. 제주시는 지난 2월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했던 가축시장을 오는 7일 재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한우 출하시기가 지연돼 사료비 부담 등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재개장이 결정됐다. 제주시는 재개장에 따른 사전 준비와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코로나19 관련 여행력 있는 사람은 가축시장 참가가 제한된다. 또 타·시도 등 코로나19 발생지역 상인(농가) 참여 자제와 마스크 미착용자 가축시장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