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화물자동차의 불법 유상운송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이른바 카파라치(신고포상금) 제도가 제주에도 전격 도입된다.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6조에는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소유자 또는 사용자는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유상으로 화물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임대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같은 법 시행령 제13조의2에 따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지급기준과 지급절차, 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가 주민 불안을 해소키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앞서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불거지자 지난 23일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청·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 중이다.우리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홈페이지와 응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사상 처음으로 4.3추념식에 동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논란을 빚은 사후 문화제는 1년 만에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올해 추념식은 ‘불어라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4.3정신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부여했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종교의식을 20분 앞당겨 4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도립무용단의
제주시가 영업활동 제한을 해소,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제재 처분을 받은 식품접객업소 595에 대한 특별감면(사면)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면은 지난달 6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설 명절 특별사면’에 따른 조치다.제주시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일부 업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과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경미한 위반에 대한 처분기록을 해제할 예정이다.특별조치 대상 업종은 식품접객업 중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3개 업종이다. 이들 업종 가운데 1차 위반으로 최근 1~2년간 5가지
제주 서귀포시는 관할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생활환경분야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항목은 자원순환 활성화 노력, 쓰레기 투기·소각 단속, 녹색제품 구매, 클린하우스·재활용도움센터 운영, 환경정비 관련 업무 협력,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운영, 재활용품 분리 수거, 플로깅 활동 추진 등이며, 현장평가 30점과 서면평가 70점 총 100점 만점이다. 또 자체 추진 환경나눔장터 운영, 생활환경분야 시책 발굴·추진 등은 가산점 최대 15점이 부여된다. 서귀포시는 종합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된 읍면동에 기관장 표창과 포상금을
제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지난해 전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진흥원을 통해 전국 32개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입주기업 매출, 고용, 투자유치, 정부지원사업 선정 금액, 센터 운영, 예비창업자 발굴 등 정량·정성평가로 이뤄졌으며, 제주는 최우수 S등급에 선정됐다. S등급 선정으로 제주는 국비 1억1500만원을 확보했다.서귀포시와 주관기관 넥스트챌린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성공
제주시는 오는 5월까지 읍·면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수조사원 1명을 선발한 제주시는 사전 안내문도 발송, 건축물 부설주차장 1만4718개소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방문과 건축물대장 비교, 무단용도변경, 물건 적치 등 위법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원상회복명령과 형사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으로 이어진다. 부설주차장은 제주시 전체 주차장 유형의 8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동(洞) 지역 1만8535곳 전수 조사에서 845건의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제주 마을 문화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에 활용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3일 제주시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학)에 따르면 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 애월읍 살리기 SNS 홍보 프로젝트 - Let’s On Air 애월’을 진행한다.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애월읍·제주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커머스와 콘텐츠 운영 방식을 알리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29일까지다. 애월읍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국토교통부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올해 5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등 부속섬 대상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국내 최초로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연속 선정됐다. 2019년 10억 7000만원, 2020년 9억 1000만원, 2023년 14억원 등 4년간 총 38억 8000만원을 지원받은 성과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를 대상으
이 땅에서 벌인 일제의 만행에 목숨을 바쳐 항거, 독립을 염원한 1919년 3월 1일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3월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독립의 염원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당초 제주항일기념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행사 당일 추위와 강풍이 예상돼 조천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행사에는 공개 모집한 도민 참여자와 광복회원,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3.1운동 그날의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농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고 안테나숍 운영을 확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지역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산업이다.1차와 2차, 3차산업이 융복합된 산업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범위를 넓혀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킨다.제주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육성 및 저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낸 들불축제를 개발하겠다며 2024년 축제 미개최를 선언, 시민기획단을 모집한 제주시가 2025년 축제를 준비키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제주시는 오는 2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새로운 제주들불축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시민기획단 오리엔테이션과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제주시는 지속가능한 들불축제를 위한 시민기획단 활동 방향을 제시하는 등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1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시민기획단은 기후위기 등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주민참여 기반 생태 가치에 부합하는 축
제주시가 사람이 떠난 뒤 흉흉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빈집을 철거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한다.제주시는 도심과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에서 발생할 우려가 따르는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빈집철거사업을 추진한다. 읍면동별로 방치된 빈집을 제주시가 전수조사한 결과 읍면 118곳, 동 60곳 등 모두 178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주요 도로변 위치, 재난위험, 위생상 유해,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 등 철거가 시급한 11곳·27동을 관리자 동의를 받고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철거에 돌입한다.철거 과정에서 제주시는 부서 간
코로나19 유탄을 맞은 뒤 좀처럼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칠성로상점가를 비롯해 원도심 일대를 살리려던 제주시 차 없는 거리 ‘푸드트럭’ 도입 계획이 무산됐다.푸드트럭 도입 장소로 점찍은 제주시 칠성로상점가가 도로법상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칠성로상점가 차 없는 거리 푸드트럭 도입 계획과 관련해 “다른 장소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자위 임시회에서 양용만 의원(한림읍)은 “푸드트럭, 야시장 등은 전 세계를 다녀봐도 있다
사업자가 잔금을 내지 않아 파기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계약 관련, 애꿎은 도내 업체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될 위기에 처했다.화북주상복합 사업자인 ㈜디에스피에프브이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축설계사와 맺은 용역비 일부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사업자는 2021년 12월 감정평가액 691억원의 약 4배인 2660억원으로 주상복합용지를 낙찰받은 뒤 제주 A건축사무소와 용역을 맺었다.도시설계 인허가 지원 및 건축설계 지원에 나선 A건축사무소는 1년 6개월여 동안
공영주차장이나 노상에 장기간 방치된 주차 차량은 제주사회의 오랜 골칫거리다.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관광제주를 먹칠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무엇보다 곳곳에 퍼져있는 장기 방치차량을 관리하는 과정 역시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차량을 확인하고, 일정 기간 후에 변동이 없는지 다시 현장을 확인한 이후에야 조치가 가능했다.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교통 관련 부서의 경우 속된말로 현장을 '뺑뺑이' 돌아야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매번 방치차량 관리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일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제주 BRT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제주시 노형·연동권역, 구도심 권역, 삼양·화북권역 등 3개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모색하는 내용이다.BRT 고급화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버스와 일반 차량을 분리하는 전용주행로에 도착정
서울의 중심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축제가 벌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낮 12시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홍보하기 위한 '제주의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이는 수도권에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도정 주요 정책을 알리고, 지역 생산품 소비촉진 행사를 연계한 행사다.제주홍보대사인 문희경 배우가 함께한 현장에는 APEC 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
전공의들이 정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불거진 의료공백 우려와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으 의료진을 격려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28일 이도2동에 있는 2차 의료기관, 제주우리병원을 찾아 환자 진료와 수술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의료기관은 병상 30개 미만인 1차 의원급, 병상 30개 이상-진료과목 4개 이상인 2차 종합병원급, 병상 500개 이상-진료과목 20개 이상 등 상급종합병원급인 3차 단계로 나뉜다.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제주도는 2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제작·컨설팅·네트워킹·장비대여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모임이나 단체다. 활동 기간과 지원내용에 따라 신규형과 활동형으로 구분한다.신규형은 마을미디어 활동 2년 미만, 운영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4곳을 선정해 각각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