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여민회는 영화를 통해 인문사회학적 지식도 함께 쌓는 ‘제주씨네페미학교’(씨네학교)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씨네학교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주여성영화제의 사전 행사다. 제주여민회는 씨네학교를 비롯해 여성영화 특별기획 상영회, 요망진 당선작과 단편 경선 공모, 집담회·포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영화를 도민들에게 소개한다.씨네학교는 대중문화를 여성주의적인 시각과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동적인 참여자로 성장하도록 독려하는 아카데미다.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마다 열린다.
KCTV제주방송은 개국 25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3부작 (기획 윤용석 / 연출 김석종)를 방송한다.평소 ‘에코 지니’로 불리며 환경보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박진희와 제주탐험가로 널리 알려진 과학탐험가 문경수가 제주 습지 탐사에 함께 나선다. 한라산 Y계곡 이끼폭포에서 시작해 숨겨진 비경 ‘숨은물뱅듸’, 사려니숲 인근 ‘물찻오름’등을 돌아보며 제주 물이 만들어낸 생명의 신비를 전할 예정이다.이번 3부작 특집에는 10여 년째 출입이 통제된 물찻오름을 비롯해, 한라산 Y계곡 일
제주CBS(본부장 심승현)는 제주4.3 72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물에서 온 편지’를 제작, 오는 3일 오후 5시5분부터 43분간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FM 제주시 93.3Hz, 서귀포시 90.9Hz에서 방송되는 다큐는 제주CBS 이인·고상현 기자가 기획·취재하고 김영미 PD가 연출했으며, 4.3 당시 수장 학살된 희생자들의 흔적을 찾아 목소리를 담아냈다. 희생자의 시신이 일본 대마도까지 흘러갔을 가능성에 주목해 대마도 해안마을 곳곳을 취재, 현지 주민의 소중한 증언도 확보했다. 대마도 주민들은 70여년전 대마도 해안에
우리나라 근현대사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제주4.3을 다룬 KCTV제주방송 특별기획 ‘1948 섬의 눈물(기획 김석범, 연출 김석범·김용민·김용원)’이 오는 20일 첫 전파를 탄다. 제주 전체 인구의 약 10%가 4.3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극에서 KCTV는 70년 넘게 4.3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1세대 생존자들을 조명했다. 4.3 트라우마는 무엇인지, 오랜 세월 아직도 치유받지 못하고 고통을 겪는지 등을 증언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풀어냈다. 군·경 토벌대의 집단학살로 가족을 잃은 생존희생자의 트라우마와 인권 침
KCTV제주방송 신임 대표에 공성용 회장의 장남인 공대인(38)씨가 취임했다.KCTV제주방송은 지난 3일 오전 KCTV 제주방송 공개홀에서 공성용 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대인 신임 대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공대인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제주에 더 나은 사회와 문화를 만들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공 대표는 "결과물만 보는게 아니라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의논하고 공유하는, 직원을 섬기는 사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공 대표는 남녕고등학교와 연세대 화
제주CBS(본부장 심승현) 기획보도 ‘대마도가 품은 제주 4.3 수장학살’이 2019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제9회 인권보도상에 제주CBS 이인·고상현 기자의 기사 6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인·고상현 기자는 대마도 해안마을 곳곳을 방문해 제주4.3 수장학살 희생자들의 흔적을 쫒았다. 이들은 현장취재를 통해 제주4.3 수장학살 희생자 매장지와 화장터 등을 다수 발견했고, 70년 전 상황을 기억하는 대마도 주민들의 증언까지 확보했다. 인권위와 기자협회는 2011년 9월 ‘인권보도준칙’을 공동 제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회장 홍창빈)는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불법 녹취 파일'을 보도한 제주도민일보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제주도민일보는 지난 2018년 5월 '라민우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의 대화 내용이 불법 녹취된 파일을 전해 받아 5월16일부터 25일까지 8차례 보도한 바 있다.이로 인해 발행인과 당시 편집국장, 취재기자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 13일 제주도민일보 발행인 S씨(53)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CBS는 내년 1월1일자로 제주본부장에 심승현(52) 선교TV본부 TV제작국 방송위원을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심 제주본부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감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해 CBS 뉴미디어국 제작팀장, 미디어본부 TV제작국 제작부장, 콘텐츠본부 TV국 편성부장, 선교TV본부 TV 제작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최종우 제주본부장은 선교TV본부 선교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49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박정섭(48) 제주CBS 부국장이 선출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상섭·제주新보)는 11일 경선으로 치러진 제주도기자협회장선거에서 박정섭 부국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고, 유권자 157명 중 142명이 투표에 참여, (90.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기자협회장 선거는 박정섭 부국장 외에 부현일 JIBS 기자가 출마, 경선으로 치러졌다.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정섭 신임 회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당한 기
제주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제주독립영화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CGV제주노형점과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린다.이번 영화제는 제주에서 활동 중이거나 제주로 이주해 작업하는 독립영화 감독들이 만든 장편과 단편을 선보인다. 자유 출품과 초청으로 구성하는 비경쟁 독립영화제다.영화제 시작은 13일 오후 2시 CGV 제주노형에서 단편기획 ‘감독의 초심전’ 섹션 상영이다. 감독의 초심전은 독립영화감독들의 단편 초기작품들을 모아서 선보이는 자리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부터 영화제 개막식과 제2회 김경률상 시상식이 열린다. 개막작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오라CC에서 ‘2019 제주언론학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과 언론’을 주제로 열리며, 세션 1에서는 이서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와 신윤경 JIBS 기자의 ‘언론인들의 인격권에 대한 인식’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이어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좌승훈 파이낸셜뉴스 제주취재본부장, 윤용석 KCTV제주방송 편성제작국장, 정용복 언록학 박사,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 강민부 KBS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 PD가 토론한다. 세션 2에서는 김경호 제
제주CBS와 한라일보가 '제주도 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4일 오후 2시4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CBS(본부장 최종우)와 한라일보사(사장 이용곤)에게 성평등미디어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미디어상은 지난해 성평등정책관 직제가 신설되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상으로, 올해 첫 시상을 시작으로 매년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제주도 언론사를 선정했다.제주도는 지난 10월10일부터 31일까지 지역언론 보도물(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매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했으며, 성평등미디어상 심사위원
KF(한국국제교류재단)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오는 7일 메가박스 제주에서 [2019 아세안 영화주간 – 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프로그램인 동 영화주간은 우리 국민들에게 영화를 매개로 아세안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외교부 및 부산시 후원, 주한 아세안 10개국 공관을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진행 중인 영화주간은 앞서 11월 서울 및 부산에서 개최됐다.전국 순회상영 세 번째 지역인 제주에서는 7일 하루 동안 4편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세
지역 내 장애 예술인들이 힘을 보탠 '장애인 장편영화'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사)제주독립영화제가 기획한 장편 영화 '복지식당' 프로젝트가 11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촬영을 진행한다.이번 작품은 제주 출신 장애인 장재익 감독과 이봉주 조감독을 주축으로 전국의 독립영화인이 참여하는 장애·비장애 통합 프로젝트다. 제주에서 장애인들이 제작진, 배우로 참여하고 내용도 장애가 중심인 장편영화는 이번 경우가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시나리오는 제주영상문화진흥원의 ‘2019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 장편부문
일제강점기, 광복, 제주4.3, 한국전쟁. 희망과 좌절, 비극이 뒤섞인 한국 근현대사를 헤쳐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만나자. 제주4.3을 비롯해 역사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온 임흥순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다.28일 전국 개봉하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실제 역사를 배우들의 재현 연기와 함께 만나보는 ‘아트 다큐멘터리’ 장르를 표방한다. 작품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세 사람이다.정정화(1900~1991, 서울)는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1920년 상해로 망명한 후, 임시정부에
제주MBC 창사 5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해녀항일운동의 기록, 나는 해녀이다’(기획 문경희․김지은/ 작가 좌은영/ 카메라 김보성/ 연출 김훈범)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달의좋은프로그램상 2019년 9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제주도가 제작 지원해 지난 9월17일 방송된 ‘해녀항일운동의 기록, 나는 해녀이다’는 1932년 구좌읍 일대에서 연인원 1만7천명이 나선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재현하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우수상 선정사유로 “제주해녀운동을 다양한 자료 및 증언, 전문가 고증을 통
제주 시인 고주희는 최근 첫 시집 ‘우리가 견딘 모든 것들이 사랑이라면’(파란)을 발간했다. 시인은 66편의 작품 속에 사랑과 이별,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흩뿌려 심었다. “내가 당신이, 당신이 내가 되던” 함덕 서우봉과 “다시는 못 볼 것처럼 손에 힘을 준” 그와의 추억이 생생한 협재를 기억하듯, 시인은 애틋한 마음을 풀어낸다.“손을 맞잡았을 뿐인데 폭죽들 터지고 하얀 산철쭉, 밤의 혼종으로 두 줄의 분홍 시가 쓰였다”며 봄날의 사랑을 고백하지만, 어느 샌가 새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 ‘버드 스트라이크’에 빗대 이별과 기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CGV제주노형에서 이탈리아 클래식 네오리얼리즘 작품을 상영한다.네오리얼리즘은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영화운동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네오리얼리즘은 허구적인 스토리보다는 절망적 현실을 가감없이 다룬 것이 특징이다.이번 제주 상영회에서는 감독 6명의 작품을 소개한다.▲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1912-2007)의 1964년작 ‘붉은 사막’ ▲프란체스코 로시(1922-2015)의 1981년작 ‘삼형제’ ▲로키노 비스콘티(1906-1976)의 1976년작 ‘순수한 사람들’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CGV제주노형 1관에서 영화감독 박찬욱이 연출한 영국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THE LITTLE DRUMMER GIRL, 2018)을 상영한다.오전 10시부터 2회 씩 3회에 걸쳐 상영할 예정이며, 휴식 시간마다 관람객에게 간식을 제공한다. 마지막 순서로 박찬욱 감독과 관객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열린다. 진행은 영화 ‘연애의 목적’ 시나리오를 쓴 고윤희 작가가 맡는다.참여를 원하는 제주도민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영화제 공식 이메일( jejuff@ha
KCTV 제주방송이 특별기획한 다큐멘터리 ‘Face of Jeju(부제:어느 사진가가 들려주는 제주이야기)’ 1부와 2부가 14일, 15일 연속 방송된다.이번 다큐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제주의 모습을 국내 최정상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강정효, 김진석, 임종진, 알렉스 김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사진작가 4명이 제주 섬 곳곳을 다니며 변화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특히 제주 최고의 풍광을 갖추고 있는 곳을 돌아보며, 그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급격한 변화의 현장을 4K 영상으로 담아냈다.1부는 ‘제주의 두 얼굴’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