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 현대사 국제포럼...“남한의 정치적 대립 분석 용이” 제주4·3평화재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일부터 6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을 진행한다. 4일은 국내외 학자 19명이 ‘한국 현대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발표했다. 독일, 스페인, 미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학자들은 4.3을 현장에서 가르치면서 느낀 점을 각자 밝혔다.독일 베를린 자유 대학 역사문화학과 김은정 교수는 대학 한국학 센터에서 4.3사건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알려줬다....
정부, 文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서 '지자체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안' 의결 제주4.3희생자추념일이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9회 국무회의를 통해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과된 대통령령안 중에는 '지방자치단체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안'도 포함됐다. 해당 규정안은 지방자치단체도 지역에서 의미 있는 날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할 수 있도록 지정요건과 절차 등을 명시하고 있다. 다만 주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제주 전현직 미술교사 모임 '숨', 4.3평화재단과 함께 9월까지 개최 “테왁을 가슴에 안고 한 발 두 발 저승길로 들어가면서 바다가 따라 부를 만큼 부르고 불렀을 그네들의 아픔과 상처를 생각한다. 아픔의 한가운데, 상처의 한복판에 지문처럼 아로새겨진 70년 전 4․3이 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죽은 게 아니라 죽어 모든 이유가 사라져버린 수중의 중음신들에게 여기 바람꽃 새겨진 테왁을 드리우나니 부디 노여움 푸시고 한 아름 바람꽃에 기대어 서천꽃밭 건너시라.”- 김수열 시인, 평론 가운데전·...
4.3실무위, 민선 7기 도정 첫 4.3 희생자 및 유족 의결...매월 희생자 및 유족 심사 5년만에 제주4.3 희생자 8명과 유족 469명이 의결됐다. 제주 4·3 실무위원회는 2일 오후 4시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제15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안건은 소위원회에서 올라온 희생자 8명과 유족 469명에 대한 심사.의결하는 것이다.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사는 2013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보수정부 동안 사실상 스톱된 상태였다. 실무위원장인 원희룡 지...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토론회...“창작 지원 아카이빙 구축에 집중” 새 역할론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이 4.3예술을 독점하는데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주민예총’ 안에서 나왔다. 이제는 “자유롭게 다양한 창작을 돕는 아카이빙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새로운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예술 아카이브 워크숍·토론회 ‘기억투쟁 70년, 4.3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28~29일 W스테이지 제주(제주시 오현길 56)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가지로 나눠 진행했...
제주평화연구원, 제주도립미술관 주관 회의...제주 등 6개 지역 작가 참여 4.3의 상처를 지닌 제주, 그와 유사한 역사를 지닌 동아시아 지역이 ‘평화예술’이란 공통분모로 묶이는 계기가 제주포럼에서 시작된다. 제주도, 제주평화연구원, 제주도립미술관은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동아시아 평화예술네트워크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광주(홍성담 화가), 일본 오키나와(히가 도요미츠 사진작가), 대...
5.18 취재 美기자 팀 셔록, 제주포럼 4.3세션 발표...“미국 역할 완전히 공개해야” 공권력의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 반공우익 세력의 집요한 역사 탄압·왜곡, 그리고 미국의 개입. 40년 세월 간격이지만 제주4.3사건(4.3)과 광주5.18민주화운동(5.18)은 놀랍게도 여러 교집합을 공유한다. 5.18에 대한 미국 기밀문서를 찾아내며 진실 탐구에 헌신해온 미국인 기자는 “4.3과 5.18 모두 미국을 등에 업은 한국 정부에 대항한 민중 항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가 주관한 ...
제주포럼 4.3세션 기조발표...제주도 차원 ‘4.3절’ 제정 강조 “동학농민혁명에서 일제강점기의 3.1운동을 거쳐 해방공간과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민주화운동 그리고 촛불혁명까지. 4.3은 이런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한국 근현대사의 위대한 운동선상에서 자리매김해 역사화 할 수 있지 않을까.”28일 제13회 제주포럼 4.3세션 기조강연을 맡은 원로 역사학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는 4.3의 가치를 위대한 민주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3회...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27일 오후 외교부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차 제주도를 찾은 강경화 장관은 입도 직후 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참배하면서 일정을 시작했다. 강 장관은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윤승언 제주도 4‧3지원과장의 안내로 위패봉안실을 돌아본 뒤, 방명록에 '4·3의 아픔과 통한이 평화와 인륜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하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행방불명인 표석, 발굴유해 봉안관, 위령탑 등을 둘러보며 4·3의 역사와 생생한 흔적들을 살폈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4.3예술 아카이브 토론회 개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예술 아카이브 워크숍·토론회 ‘기억투쟁 70년, 4.3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28~29일 W스테이지 제주(제주시 오현길 56)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하는데 28일은 워크숍, 29일은 토론회이다. 워크숍은 국내외 역사·예술 아카이브 사례를 듣고 ‘4.3예술 아카이브’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모색해본다. 토론회는 70주년 문화예술 사업을 평가하면서 ‘4.3예술의 현 단계’를 짚어보고 4.3...
제주4.3평화재단-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현대사 국제포럼' 공동 개최 제주4·3평화재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한국 현대사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포럼은 7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학자 19명이 ‘한국 현대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참가하는 국내외 학자들은 각자의 대학에서 한국학 및 한국사 전공 설치와 교과목 개설 등의 교육 현황을 발표하며, 제주 4·3을 비롯한 한국 현대사를 어떻게 국제사회에 알릴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해외에서는 이남...
제주CBS가 제작한 4.3 70주년 특별기획 '가슴으로 듣는 두 나라 이야기'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TV와 라디오 부문에서 모두 5편이 선정됐다. 라디오 부문에서는 제주CBS ‘가슴으로 듣는 두 나라 이야기’가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주4.3 사건과 대만의 2.28사건을 비교해 4.3사건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 기획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인 기자와 김영미 PD가 기획·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대만 2.28을 통해 7...
제주 4.3유족회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 대전위원회 유족 40여명이 6.25 당시 대전 골령골에서 학살된 4.3 영령들에게 제를 올리며 명복을 빌었다. 대전 골령골에서 학살된 영령들의 후손인 이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이곳 골령골을 찾아 제를 지내며 가신 님들의 넋을 위로했다. 골령골은 한국전재이 발발하자 당시 보도연맹원과 4.3 관련자등 7000여명의 민간인들이 군경에의해 무차별 학살된 곳이다. 김명훈 대전위원장은 "아무런 죄도없이 낯선곳으로 끌려와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시신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억울하고 안타까운 마...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아카이브 워크숍·토론회 28~29일 개최 올해로 70년이 되는 제주4.3이란 역사. 4.3이 잊히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되기 위해 ‘예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건, 4.3처럼 아픈 역사를 공유하는 전 세계 역사들을 살펴봐도 잘 알 수 있다. 70주년을 맞아 4.3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관하는 4.3예술 아카이브 워크숍·토론회 ‘기억투쟁 70년, 4.3예술의 현재와 미래’가 28~29일 W스테이지 제주(제주시 오현...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22일 오후 4시 제주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6.13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당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제주도의원 당선자들은 4.3유족들로, 이들은 위령제단에서 참배한 후 유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양윤경 회장은 당서자들에게 당선 축하패를 전달하며 "제주4·3의 해결을 위해 도의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4·3특별위원회의 존속은 물론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생활보조비와 유족 및 며느리의 진료비 지원, 고령의 미망인에 대한 지원 등을 현실성 있게 개...
제주학회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첫 날...제주사, 제주정신, 고고학 등 미래 과제 발표 사단법인 제주학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일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 를 진행한다. 첫 날은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 명예교수의 기조 발제를 비롯해 제주정신(발표자: 강봉수 제주대 윤리교육학과 교수), 제주고고학(강창화 제주고고학연구소 소장), 해방 이후 탐라사 연구(홍기표 전 성균관대 교수), 제주4.3(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토론은 박찬식...
제주 4.3 행불인 유족협의회 회원들이 전국에 산재한 형무소터를 찾아 제를 올리며 가신분들을 그리워하며 발자취를 따라 순례에 나섰다. 지난 19일부터 서대문 형무소터를 시작으로 순례를 시작한 행불인유족회 회원들은 21일까지 마포 인천 대전 형무소터를 순례했다. 하지만 서대문 형무소터와 대전형무소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형무소터들이 표지석마저 제대로 없어 유족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 이와함께 유족들은 행불인 유족회 창립에 앞장서고 평화공원내 행불인 표지석 작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등 행불인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다 얼...
제13회 제주포럼에 2개의 4.3세션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세션은 28일 오후 3시 50분부터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션 주제는 ‘4.3, 국가폭력과 기억’로 미국·일본 등 외신기자와 동아시아 여성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폭력 속에서 조명 받지 못한 국제사회 속 여성에 관해 논한다. 세션에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가 ‘제주 4.3, 해방공간의 희생양’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그는 “역사는 시간과 과정 속에서 완성돼는 것이기에 그 사...
5년만에 4.3 희생자 및 유족 심사가 본격 재개됐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몇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기획소위원회는 19일 제103차 회의를 개최, 5년만에 재개된 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최된 실무위원회 기획소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에 접수된 희생자 및 유족 신고건 중 4.3실무위에 심사요청된 사안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그동안 읍면동에 접수된 신고건에 대해 현장을 방문하고, 신고인과 보증인에 대한 사실조사가 이뤄졌다. 제103차 회의에는 희생...
[찾아가는 4.3청소년아카데미] 애월고 학생들, 소설가 현기영을 만나다 소설가 현기영이 30년만에 다시 교단에 섰다. 마흔여덞 영어교사였던 그가 오랜만에 교실에서 청소년들과 마주해 예술과 4.3을 이야기했다. 가 4.3 70주년을 맞아 기획한 ‘찾아가는 4.3 청소년 아카데미’를 위해 소설가 현기영이 16일 오전 제주를 찾았다. 애월고등학교 미술반 학생들과 마주한 그는 “여러분이 할 일이 정말 많다”며 “생각은 세계적으로 하되, 예술은 지역적으로 하라”고 말했다. 그는 “4.3을 주제로 한 좋은 그림이 전시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