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오는 23일 4.3을 주제로 한 ‘이제사 말햄수다’라는 양경인 작가를 초청 ‘북토리(Booktory)’를 연다. 북토리는 시민이 매달 테마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은 제주4.3연구소의 창립 멤버이자 4.3평화인권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양경인 작가가 시민들을 만난다. 양 작가는 지난해 출간된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를 참고해 ‘이제사 말햄수다’라는 주제로 4.3을 살아낸 사람들과 당시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도서 ‘
제주시가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우당도서관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제주시는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 총 156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성인, 제주문학, 청소년, 어린이 등 부문별 각 5권의 후보 도서를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온·오프라인 방식 시민투표와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문별 올해의 책을 각 1권씩 총 4권을 선정했다. 제주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통해 선정된 도서를 알리고 책 속 캐릭터 꾸미기, 홀로그램 은하 등 1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주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거리를 만들기 위해 ‘하귤’ 나무를 심는다.서귀포시는 혁신도시에서 귤림성을 잇는 일주동로 구간에 하귤 나무를 심어 지역 특색을 녹인 거리를 조성하는 등 가로경관의 관광 자원화를 꾀한다.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총 4700만원을 투입, 이달 안에 하귤 125주를 심어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만들 계획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을 경우 연장할 예정이다.서귀포시는 지난달부터 지역 여건과 문제점을 감안, 용도와 노선별로 알맞은 가로수와 조경수를 심고 관리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새를 잡으려 하지 말고 잡은 꿩 놓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서귀포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재외동포재단은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재외동포청으로 격상된다. 이에 각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이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강법선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소극적이라며 ‘도지사께 드리는 충언’을 통해 “지금이라도 늦지
제주 감귤에 피해를 입히는 새로운 해충 5종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한 ‘감귤 해충 발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업기술원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한 결과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은 총 60종으로 확인됐다. 이중 새롭게 발견된 해충은 △두줄민달팽이 △식나무가루이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 △귤큰별노린재 △시골가시허리노린재 등 모두 5종이다.그중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해충
제주시가 ‘2023년 2차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275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 구직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 취업 취약계층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상태로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하고 근로 능력이 있는 만18세 이상 도민이다.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채용될 경우 ▲주요 도로변·공공시설 환경정비 ▲행정업무보조 ▲DB구축사업 ▲지역유휴공간시설 활용사업 등 120개 사업에 배치,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일하게 된다. 신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농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소규모 저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두 행정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농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각 12억원과 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저류용량 2만㎥ 규모 저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민원이 제기된 이번 사업대상지인 무릉2리는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릴 때면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서 밀려드는 빗물로 농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사업대상지는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행정구역 경계 지점으로 당초 제주시는 기본 계획안과 배수처리 계획을 검토, 관내
이슬을 머금은 청정 제주 한라산 고사리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고사리축제장(한남리 산 76-7 일원)에서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고사리 축제는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 음식 만들기 △고사리 삶고 말리기 시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황금고사리를 찾아라 △고사리 장아찌 만들기 △어린이 승마체험 △어린이 청소년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남원읍은 축제장 인근에 관광객과 도민들이 완연한 봄기운
제주 서귀포시는 덕수리 890번지 일원 410필지(35만5000㎡)를 대상으로 2023년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지정을 추진한다.해당 지구는 토지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로 경계분쟁 발생, 지적측량 불가 등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다.이에 서귀포시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등을 거쳐 사업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현장상담실을 운영했다.또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를 지적 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해 토지 현황조사와 재조사측량을 위한 기준점을 설치, 관측에 나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달 대비 수도사용량이 많이 증가한 가구에 대해 누수 여부 확인 안내문을 부착하고 유선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누수요금 감면제도는 급수설비에서 누수가 발생한 경우나 고의 과실이 아닌 누수가 발견될 경우 최대 2개월분에 대한 사용료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지하와 벽면을 비롯한 구조물에서 물이 새고 있지만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물탱크와 변기볼탑, 노출관 우수는 제외다.누수가 의심될 경우 모든 물 사용을 중지하고 계량기 지침이나 숫자가 움직이는지 확인, 수리가 필요할 경우 수리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지하수를 함양하고 농경지 침수 재해를 막아주는 숨골을 일부러 폄하, 보전 방안보다 훼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초 사업 예정지 내 숨골이 8개밖에 없다고 주장하다가 다시 조사해 153개로 수정하고, 등급을 나눠 가치를 깎아내리는 등 사업 정당성을 내세우기 위해 구실을 찾고 있다는 비판이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3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검증하는 4차 브리핑을 열고 숨골의 보전가치와 용수 공급 관련
제주시가 성안올레 홍보와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안올레코스 안 주요 명소에서 매달 두 차례 길거리 공연(버스킹)을 운영한다. ‘성안’은 견고한 성으로 둘러싸여 있었던 원도심 일대를 부르는 옛 이름으로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성안 올레길을 개장했다. 산지천에서 시작하는 성안올레길은 건입동벽화길-산지등대-사라봉-두맹이골목-동문시장 등을 거쳐 돌아오는 약 6km 코스로 구성됐다. 2시간 내외로 도심 속 올레길을 걸어볼 수 있다.관련해 제주시는 성안올레길 코스에서 매달 2회 버스킹을 열어 제주 청년 예술인들과 도민, 관광객이 한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양귀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오는 7월까지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국내 법률로 규제하고 있는 마약류 중 천연 마약으로 분류되는 양귀비는 관상용 개양귀비를 제외하고는 재배할 수 없다. 양귀비 꽃봉오리 속 열매 유액을 말려 가공하면 아편·모르핀·헤로인 등 마약으로 가공돼 악용될 수 있다.마약용 양귀비는 줄기와 꽃봉오리 등에 털이 없고 매끈하며 열매는 둥글고 크기가 큰 편이다. 또 잎은 분을 바른 듯 회청색을 띤다. 반면, 단속 대상이 아닌 관상용 개양귀비는 줄기
제주시가 중앙로상점가 청년몰을 활성화해 청년 상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를 더한 총 4억원을 투입, 청년몰 홍보와 청년 상인 성장지원 등 청년몰 활성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사업은 ▲생기발랄 웬즈데이 공연(6~9월) 및 페스타 운영(8~9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업 사업 ▲청년몰 소개 리플렛 제작 등 통합 온라인 홍보·마케팅 ▲상인 서비스 교육 등 교육
“너 하나 죽이는 건 파리 죽이는 거보다 더 쉽고, 쥐도 새도 모른다. 바른대로 얘기하라. 이북에 몇 번 건너갔다 왔냐?”군사 독재로 민주주의를 짓밟은 전두환이 정권을 잡던 시절, 군 조직인 보안사령부가 있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악명높은 보안사는 제주도에도 민간 기업 형태를 띤 ‘한라기업사’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다. 한라기업사는 보안사의 제주지부다. 당시 도민사회에는 사라봉 근처 ‘한라기업사에 다녀오면 반병신이 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실제 다녀온 사람들은 혹독한 고문을 받고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
대낮부터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붙잡은 음주 운전자 5명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2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장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시간 동안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5명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음주단속 결과 오일장 단속에서만 면허취소 2명, 정지 2명 등 4명이 적발됐다. 이들 중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긴 2명은 각각 0.103%, 0.081%를 나타냈다.자치경찰단은 낮 시간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비롯해 오는 6월까지 밤낮없는 수시 음주단속을 진행 중이다.
제주 서귀포시가 도내 최초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소규모나 고령 농가 등 영농 취약 농가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고용, 농가에 인력을 매칭 해주면 농가가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농가가 직접, 연속적으로 고용했던 기존 제도와 달리 농협이 근로자 계약·운용·배치를 담당하면서 농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도내 첫 시행에 따라 위미농협과 함께 TF팀을 구성했다
제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코삿(대표 최동우)이 약 13억원에 달하는 감귤 가공상품 수출 계약을 따내 주목된다.코삿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32회 베트남 엑스포에서 감귤 가공상품 11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서귀포시 효돈동에 있는 농업회사 법인 ㈜코삿은 올해 초 4.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농장과 공장, 매장을 동시 운영하고 있다.코삿을 운영하는 최동우 대표는 효돈동에서 3대째 감귤 농사를 짓고 있으며, 2020년 청년후계
제주시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위생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미용업 2219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이번 평가는 총 이용업 140곳, 미용업 2079곳 등 공중위생서비스업 총 2219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법에 규정된 준수사항과 서비스 관련 권장 사항 등 약 30여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제주시는 업무 담당자 2명, 명예공중위생감시원 10명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을 편성해 평가내용과 점검방법을 교육하고 오는 11월까지 업소를 직접 방문, 평가할 예정이다.평가점수에 따라 100점을 만점으로 환산, 90점 이상은 최우수인 ‘녹색등급’
제주시가 오는 28일로 마감될 예정인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은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키우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돕기 위한 보조금 지원 제도다.지급요건은 기존 쌀·밭·조건불리직불 등 대상 농지 요건을 충족한 상태로 농지를 실제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올해부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직불금을 미수령한 농지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제주시는 5월 말까지 등록증을 발급, 자격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