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지난 3일 중문동어촌계(어촌계장 이익진) 어장 내 ‘2023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 일환으로 약 2600만원을 투입해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방류된 수산 종자는 크기 4cm 이상 전복 약 1만4000미, 무게 7g 이하 홍해삼 약 1만 4700개 등이다. 종자는 2년여 뒤부터 어획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전복과 홍해삼은 해녀가 직접 채취하는 대표 수산물이지만, 지난 몇 년간 어획량이 급감하는 등 자원 고갈
강병삼 제주시장이 4.3흔들기에 앞장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철거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5일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 자리에서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참석자 수송지원과 4.3 폄훼 현수막 철거 등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앞서 우리공화당과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자유논객연합 등은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며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는 4.3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도내 곳곳에 내걸었다. 이에 강 시장과 이종우 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시의 공영관광지를 방문해 기념품을 받아가는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공영관광지 6곳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공영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는 단순히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스탬프투어는 공영관광지 6곳 중 한 곳에서 스탬프투어 리플릿을 받은 뒤 4곳 이상 방문해 매표소에 비치된 도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시민 명예환경감시원 184명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자율·자발적 환경감시 활동 강화를 위한 명예환경감시원은 서귀포시 환경 관련 기관과 단체 소속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변봉남 서귀포시새마을회장이 맡는다. 감시원은 △서귀포시새마을회 3명 △새마을지도자회 35명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 101명 △서귀포YWCA 5명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40명 등 184명이다. 이들은 5월부터 본격적인 환경감시와 계도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활동 분야는 △클린하우스 배출 실태 확인 및
푸른 청보리 물결이 넘실대는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질 예정이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가파도 모든 카페에서는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 일회용컵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다회용컵 보증금제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음료 포장 주문 시 일회용컵 대신 보증금 1000원을 내는 다회용컵을 사용토록 하는 제도다. 컵을 반납할 경우 보증금은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는 가파도 내 8개 카페 점주의 동의를 얻었으며, 기존 일회용컵 소진 및 운영상 어려움 등 문제를 고려해 두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6
임종을 앞두기 전 스스로 연명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제주도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스스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올해 1분기에 31명이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치료 등 연명의료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두는 문서다. 환자가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학적 판단이 있어야 효력이 생긴다. 제주시 동부보건서는 지난해 11월 보건복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제주의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교육생을 모집한다.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와이앤아처(주)(대표 신진오·이호재)는 오는 2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은 창업역량 강화교육과 더불어 창업 준비 수준에 따른 창업 준비금 500만원이나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원을 자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지역 모집인원은 30명이며, 공고일로부터 협약체결일까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의 예비 창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창의적이고 새로운 책 문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전국 독립출판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축제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 제주 최대 책 축제인 전국 독립출판물 박람회 ‘제주북페어2023 책운동회’를 개최한다.올해로 3회차인 대규모 책 박람회 제주북페어는 전국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등 200여 팀이 모여 직접 만든 책을 전시·판매하고 관련 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이다.분야별로 ▲독립출판물 제작자 119팀(58.3%) ▲소규모 출판사 5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영령들을 추념하는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조천읍도서관은 4월 한 달 동안 ‘4·3, 기억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주제로 4.3 추념 특별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은 네 개의 전시 파트로 구성됐으며, 조천읍도서관은 자료실과 다목적실 등 도서관을 하나의 전시관으로 만들어 다양한 4.3의 이야기와 자료를 마련했다.특별전시회에서는 4.3 유해발굴 현장 사진과 4.3 생존희생자의 그림, 1997년부터 2021년까지의 4.3 신문자료집, ‘4.3의 기억, 북촌리를 살다’의 영상자료가
제주시가 19억 7000여만원을 투입, 구좌읍 상도리에 2만1546㎡(약 6500평) 규모 파크골프장을 짓는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같은 소규모 공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와 게이트볼을 융합한 생활스포츠다.제주시는 지난 2020년 실시설계용역을 끝낸 뒤 2021년 재해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지난해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 올해 행정절차를 마쳤다. 제주시는 구좌읍 상도리 202번지 일대에 19억 7000만원을 투입, 면적 2만1546㎡-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더불어 늘어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4.3문예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된다.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오는 5월 13일 4.3평화공원 일대에서 ‘제6회 학생 4.3문예대회’를 공동주최한다.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는 4.3과 관련 있는 평화나 인권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문학(시, 산문) △미술(사생화, 상상화)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문예대회 참가는 각 학교 단체 참가신청을 하거나, 4.3평화재단 홈페이지(jeju43peace.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제주시가 착공을 앞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4일 개최한 가운데 이를 알리지 않고 진행해 ‘주민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제주시 공고란에도 주민설명회 개최 사실을 일절 알리지 않았다”며 “주민을 대상으로 동의를 구한 것처럼 포장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제주시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공원시설인 음악당과 비 공원시설 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그러나 이번 설명회를 추진하면서 제
제주시는 4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본관회의실에서 제3기 제주시 갈등조정전문가단 위촉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3기 제주시 갈등조정전문가단은 공공갈등 예방 및 해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단원은 갈등 연구기관, 시민단체, 변호사, 안전·환경·교통 전문가, 사회복지 및 청년 소통 전문가 분야 신규 9명, 재위촉 5명 등 총 14명으로 임기는 2025년 4월 1일까지 2년이다.위촉된 갈등조정전문가단은 제주시의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갈등 사례별 자문과 조정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날 진행된 전체회의
서귀포시가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서귀포시는 홍보대사인 배우 문희경, 사진가 양종훈 씨가 참여한 영상을 제작, 상영하고 버스광고와 대형 현수막을 통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서귀포시는 제주를 위해 수십 년째 재능 나눔을 실천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1리가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제주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구해 어음1리의 노인회관과 부녀회관을 증축, 주민 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2억 6000만원을 투입해 노인회관을 증축, 농업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층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부녀회관 증축을 위
제주시가 ‘제주체납관리단’ 운영을 위한 기간제 근로자 8명을 공개 채용한다.제주체납관리단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지방세 체납자 전화상담 ▲실태조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징수 활동을 맡게 된다.접수기간은 4일부터 10일까지며, 제주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1차 합격자를 선정하고 24일 2차 면접을 진행한 뒤 오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체납관리단으로 최종 합격할 경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여간 체납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세무과 전화(064-728-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국토부가 현 성산읍 입지 타당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류충돌 위험성 평가를 부실하게 조작, 설계 단계인 환경영향평가로 떠넘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새도래지 보전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탓에 위험성 평가에 대한 전문기관 자문도 외면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는 등 과학적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평가라는 주장도 따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4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검증하는 3차 브리핑을 열고 조류 등 서식역의 보전 관련 문제를 짚어냈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의 체계적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주민 대토론회가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4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서귀포 혁신도시 활성화 등 대륜동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주민 중심 지역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주연구원 이중화 박사가 ‘제주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이 박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정주여건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주환경 개선전략 ▲상생발전기금
재임 기간 세 차례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영령과 유가족, 도민들을 위로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직 신분으로 다시 제주를 방문, 약속을 지켰다. 문 전 대통령은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오후 4시쯤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찾아 4.3영령들을 추모했다. 이번 추념식은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이뤄진 4.3특별법 전면 개정 이후 특별재심과 배보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처음 맞이한 추념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이날 비공식 일정으로 4.3평화공원에 문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평화공원을 방문한 도민들과 유족
기존 가연성으로 분류, 처리된 일부 쓰레기들이 재활용 품목으로 변경된다. 제주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빨대, 일회용 용기, 양파망, 노끈 등 품목을 재활용으로 배출해달라고 3일 당부했다.비닐류 소각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비닐류 재활용 가능 업체를 확보, 배출 가능한 품목을 늘렸다. 주요 품목은 △육류·생선 포장용 일회용기 △보온보냉팩 △양파망 △노끈 △빨대 △과일포장재·완충재 △사발면 용기(종이, 플라스틱 재질 제외) △pp마대 등이다. .처리업체는 회수·선별한 비닐류를 열분해한 뒤 재생유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