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인기 예능프로 '런닝맨'. <뉴시스>
【뉴시스】시민에게 욕을 해댄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이 사과했다.

13일 오전 '런닝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제작진 시청자 사과문'을 올렸다.

"최근 '런닝맨' 제작 현장에서 발생한 마찰에 대해 런닝맨 제작진 일동은 깊이 사과드립니다"면서 "당시 제작 현장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이런 상황에서 안전사고 방지 등 원활한 촬영을 위해 노력하던 진행팀 및 경호팀이 잘못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런닝맨' 제작진은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제작진 내부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머리를 숙였다.

앞서 8일 '런닝맨' 제작진이 녹화 도중 시민에게 욕설을 했다는 글이 퍼지면서 시비가 일었다. 현장을 목격한 시청자는 "제작진이 서울 신촌에서 사전 양해도 없이 촬영을 시작했고 주변 시민들과 학생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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