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영. <뉴시스>
【뉴시스】탤런트 이나영(32)이 충북 청원에서 영화촬영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충청북도 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17분께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정모(51)씨가 몰던 카렌스 차량이 영화촬영을 하던 650㏄ BMW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영화 '하울링' 촬영을 위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이나영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이나영은 구급대원들에게 “크게 아픈 곳이 없다”며 자신의 증상을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연제리 방죽 방면에서 옥산 쪽으로 향하던 운전자 정씨가 영화촬영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촬영 현장 주변에 적절한 안전조치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사고 차량 운전자 정씨의 운전면허기록을 조회한 결과 2002년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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