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위에서 27위로...아시아, 국내 순위는 각각 1계단 하락

회의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제주가 국제회의 개최순위에서 2년연속 세계30위권에 들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국제협회연합(UIA)이 17일 발표한 '2010 국제회의 개최순위'에서 제주가 세계 27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 29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다만, 아시아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1계단 밀렸다. 국내 순위는 서울, 부산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2009년 서울에 이어 2위를 달렸으나 지난해 그 자리를 내줬다.

개최 건수에선 2010년 한중일 정상회의, 제3차 아태 부정맥 학술대회 등 67건(2009년 61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 2010년 국제협회연합(UIA) 국제회의 개최순위

세계 순위

아시아 순위

순위

도시명

개최건수

순위

도시명

개최건수

1

싱가포르

725

1

싱가포르

725

2

브뤼셀

486

2

서울

201

3

파리

394

3

도쿄

190

4

비엔나

257

4

부산

93

5

서울

201

5

요코하마

82

6

바르셀로나

193

6

베이징

79

7

도쿄

190

7

제주

67

17

부산

93

8

상하이

63

22

베이징

79

9

방콕

61

27

제주

67

10

쿠알라룸푸르

61

◇ 제주도 국제회의 개최순위(2005~2010년)

년 도 별

개최건수

개최도시 중 순위

비 고

세 계

아 시 아

국내

‘10년

67

27 위

7 위

3위

국제협회연합(UIA)

통계기준

‘09년

61

29 위

6 위

2위

‘08년

58

38 위

8 위

3위

‘07년

57

39 위

9 위

3위

‘06년

41

48 위

9 위

2위

‘05년

27

75 위

11 위

2위

세계 도시 순위는 1위 싱가포르, 2위 벨기에 브뤼셀, 3위 프랑스 파리 순이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 서울, 도쿄가 1~3위를 차지했다.

UIA는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회의로 참가자 수가 50명 이상 △국내단체 또는 국제기구의 국내 지부가 주최하는 회의(이하 같음)로 전체 참가자 수가 30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이 40% 이상 △참가국 수가 5개국 이상 △회의 기간이 3일 이상인 회의를 국제회의로 규정해 매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 홍성택 사무국장은 "2009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MICE산업이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육성 시책에 힘입어 2년 연속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며 "2012년 WCC(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개최 노력과 더불어 제주 MICE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제주에선 1만여명이 참가하는 중국 바오젠 일용품 연도회의, 국제복합재료학회 총회 등  총 206건.의 국내외 회의(국제 93건, 국내 113건)와 인센티브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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