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면축제위, 8월5~7일 추자항 일원서 참굴비대축제 예정

 

▲ 제주의 최북단에 위치한 섬속의 섬 추자도에서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4회 추자도참굴비 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DB
▲ 추자도 명품 특산물 참굴비 ⓒ제주의소리 DB

전국 최대의 참조기 생산량을 자랑하는 참굴비 특구 제주 추자도에서 참굴비 대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제주시 추자면(면장 박종영)과 추자면축제위원회(위원장 유징세)는 제4회 추자도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추자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화합과 도약의 추자, 무사안녕과 풍어만선 기원’을 주제로 열릴 예정인 이번 제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는 ‘2011 추자도 올레길 탐방의 해’ 및 ‘추자도 참굴비 섬 체험의 해’ 등을 홍보하고 지난 15일 등록 결정된 ‘추자 참굴비 지리적 단체표장’을 기념해 열리게 된다.

▲ 제4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3회 축제때 '그물엮기 경연대회' 모습. ⓒ제주의소리 DB
▲ 사진은 지난해 제3회 추자도참굴비 대축제때 그물 고기잡이 체험 모습. ⓒ제주의소리 DB

이번 축제는 첫째 날인 8월5일 추자도 올레길 탐방행사를 시작으로 굴비 엮기, 굴비 시식, 전통 전마선 노젓기, 맨손 고기잡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올레길 탐방행사는 축제기간인 사흘 동안 매일 진행된다.

이튿날인 6일에는 풍어만선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어선 해상퍼레이드, 개막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추자도 특산물 판매행사, 해상유람 및 선상낚시 체험,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 테우체험 등이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프로낚시연맹과 추자낚시어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바다낚시대회도 축제기간 동안 추자도 본섬을 비롯한 42개의 유.무인도 부속 섬에서 열려 폐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주와 추자도를 오가는 정기여객선인 핑크돌핀호의 왕복 운항횟수를 1일 3회로 늘리고 한일카페리 3호도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축제문의 = 추자면사무소(064)728-4261번.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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