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출연취소-7대경관 홍보대사 위촉 불투명에 '항의'

 

▲ 제주도청 홈페이지 접속지연 안내문.

제주-세계 7대경관 선정을 위한 KBS 특집방송에 출연키로 했던 JYJ 교체 사태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다운시키는 등 그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전11시 45분쯤부터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가 다운됐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문만 실려 있으며, 홈페이지는 접속이 안되는 상태다. 또 일부 되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를 클릭한 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도청 홈페이지 이용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제주도청은 이에 대해 아직 이렇다할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JYJ의 KBS특집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되면서 이에 분노한 팬들이 항의하기 위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국 홈페이지가 다운된것으로 보인다. 

JYJ 팬들이 제주도청에 항의하는 것은 KBS 특집방송이 제주도와 상관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JYJ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 활동에 함께 해주기를 3개월전에 부탁했고, 20일 KBS 특집방송 현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JYJ는 아직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은 안됐지만, 트위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실상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을 펼쳐왔다.

KBS 특집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되면서, JYJ에 대한 위촉식마저 불투명해지면서 팬들의 분노가 제주도청으로 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두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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