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 시인(오른쪽)이 우근민 지사로부터 명예제주도민 위촉패를 받고있다.
▲ 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단골후보'인 시인 고은(78.본명 고은태)이 제주도민이 됐다.

제주도는 29일 제주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던 고은을 명예제주도민으로 위촉했다.

시인은 평소 제주를 찾을 때마다 한동안 머물면서 예찬론을 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능청소년수련원 방학예술캠프에서 '내 몸 안에 우리문화 DNA'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김영보)가 주관한 방학캠프는 8월1일까지 열린다. 55개 중.교교 학생 150명이 참여했다.

민족적 색채가 짙은 주옥같은 시로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시인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 민족문학작가회의 의장을 지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을 맡고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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