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서예문화원, 축제기간 ‘제4회 추자도 서예기행전’

이색 서예 체험이 ‘추자도참굴비축제’를 풍성하게 한다.

탐라서예문화원(원장 윤덕현·회장 이경근)이 ‘제4회 추자도 서예기행전’을 12일부터 14일까지 추자도 내 추자면사무소 회의실과 추자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진행한다.

이번 서예기행전은 같은 기간 열리는 ‘추자도참굴비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자도는 제주 본섬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져 있는 ‘섬 속의 섬’이다. 국내 최대 참조기어장이기도 한 추자도는 4년째 ‘추자도참굴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서예기행전은 ‘먹빛 따라 붓으로 여는 서예 나들이’를 주제로 펼쳐진다.

탐라서예문화회원 36명의 작품 40여점과 부채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전각체험과 탁본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상추자와 하추자를 잇는 ‘추자교’ 213m에서는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깃발전’이 이어진다.

이 시기 함께 열리는 ‘추자도 참굴비 축제’의 13일 개막식에 추자도 신양리 출신 서예가 윤덕현 씨가 사물놀이 하나아트와 함께 개막축하 서예 퍼포먼스를 벌인다.

작품 전시가 끝나면 일부 작품은 추자도 요양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제주도, 제주문예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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