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3회 백난아 가요제’ 예선전 참가자 모집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제주가 낳은 가요계의 거목 고 백난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3회 백난아 전국가요제’ 예선전이 다음달 4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림읍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백난아는 ‘찔레꽃’, ‘낭랑18세’, ‘망향초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60년~70년대를 풍미했던 국민의 가수였다. 특히 1942년 가수 백난아의 ‘찔레꽃’은 일제강점기 고향을 떠나 있는 이들에게 망향의 노래이자, 민족의 노래로 불렸다.

민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백난아의 고향인 제주 한림읍은 2년 전 백난아 가요제를 열고 제2의 백난아를 찾고 있다.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백난아가요제 홈페이지(www.baeknana.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예선에선 본선에 진출할 18명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본선 가요제에서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대상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대한가수협회 가수증,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금 100만원, 가수증이 각각 수여된다.

문의=백난아기념사업회 사무국장 010-6312-7450.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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