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징세 제4회 추자참굴비축제추진위원장
“추자굴비, 향후 5년내 국내 굴비시장 30% 점유하겠다”
섬, 바다, 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섬. 제주 최북단 참굴비 명품섬 추자도엔 지금 참굴비 축제로 온 섬이 들썩이고 있다.
제4회 추자도 참굴비대축제 개막식 날인 13일 낮 축제장에서 <제주의소리>와 만난 유징세 추자면축제추진위원장(60. 추자면 주민자치위원장)도 약간 들뜬 목소리로 “앞으로 5년 후엔 추자 참굴비가 국내 굴비시장의 30%까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 위원장은 추자도 참굴비의 경쟁력과 관련, “추자 참굴비는 다른 지역보다 신선도를 가장 우수한 장점으로 꼽는다”며 “바다에서 갓 잡 아올린 싱싱한 참조기를 그 상태에서 그대로 급속 냉동 보관했다가 굴비로 가공 처리하는 시간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최단시간이기 때문에 그만큼 신선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유명하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유 위원장은 끝으로 “추자도는 참굴비 외에도 추자도 맬젓(멸치젓갈), 돌미역, 삼치 등이 유명하고 요즘은 참다랑어까지 각광받고 있다”면서 “추자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청정수산물을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살기 좋은 명품섬 추자도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4회 추자도참굴비대축제는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1주일 연기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기원 및 추자참굴비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기념해’ 추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