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피해자 ‘무명천 할머니’ 위한 ‘진혼곡’
4.3 피해자 ‘무명천 할머니’ 위한 ‘진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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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영 할머니 삶터 보존 문화제 기일인 8일 열려

   
제주4.3 당시 턱에 총상을 입어 평생 말 할 수도, 음식을 제대로 넘길 수도 없이 고통 속에 살다가 지난 2004년 9월 8일 타계한 진아영 할머니.

일부 시민단체 주도로 제주시 한경면 월령리에 있는 진 할머니의 삶터 지키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진 할머니를 기리기 위한 문화제가 열린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진 할머니의 기일인 8일 오후 7시 월령리에서 ‘진아영 할머니 삶터 보존 문화제’를 펼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기일을 맞아 제사를 치러왔지만 문화제 형식의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월령리 마을회와 제주주민자치연대 볼런티어센터, 진아영 할머니 삶터 보존회 공동주최, 노래모임 모다정 주관으로 마련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 후원한다.

문화제는 놀이패 한라산, 민요패 소리왓, 가수 최상돈, 노래모임 모다정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문화제가 끝난 뒤엔 진 할머니를 기리는 제사도 함께 치를 예정이다.

진아영 할머니 삶터 보존 운동은 2008년부터 시민사회단체와 월령리 마을회 차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제주주민자치연대 주최로 시민, 청소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문의=064-722-2701.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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