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뉴시스>
【뉴시스】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9)의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뉴욕에 한식당을 연다.

그룹 '원더걸스'와 '2PM', '미쓰에이(miss A)'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JYP는 최근 미국에서 'JYP푸드'(가칭)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12월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인 36번가에 한국식 정통 바비큐 레스토랑 '크리스털벨리(Kristalbelli)'를 오픈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위치 등 간략한 정보가 담긴 티저 홈페이지(www.kristalbelli.com)를 개설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홍보활동도 시작했다.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JYP는 한식당이 원더걸스 미국 활동과 맞물리면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내년 초 미국 청소년 TV채널 틴 닉에서 방송될 TV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에 출연한다. 현지 데뷔 음반도 준비 중이다.

JYP는 "이곳을 미국 엔터테인먼트 리더들의 사교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한식당을 로스앤젤레스와 도쿄, 베이징, 상하이, 서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식사업에 진출한 연예기획사는 JYP뿐 아니다. 듀오 '동방신기'와 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SM엔터테인먼트는 외식사업부를 통해 국내에서 퓨전 한식당 'e-테이블'을 운영 중이다. 탤런트 배용준(39)의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DA를 통해 현지에서 한식당 '고시레'를 열었다.

한예슬(30)과 조인성(30)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iHQ는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 공유(32) 전도연(38) 하정우(33)의 소속사인 판타지오는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망고식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 촬영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2'를 제작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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