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0세 미혼남녀 30명 초청 만남 주선

▲ 서귀포시가 주최한 '싱글들의 특별한 가을 외출행사'에 초청된 미혼남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서귀포시가 주선한 ‘미팅’에서 커플이 탄생했다.

서귀포시는 29일 모구리야영장에서 개최한 ‘싱글(single)들의 특별한 가을 외출행사’에 미혼남녀 30명을 초청한 가운데 커플 한 쌍이 탄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산 커플은 임모씨(남)와 김모씨(여).

이 커플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인연을 맺지 못한 한 참가자는 “커플이 되진 못했지만 마음에 담아둔 사람이 있다”면서 “이후에 연락을 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27세에서 40세 사이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초청됐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만남을 위한 자세’를 주제로 한 제주YWCA 통합 상담소 강미라 소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오름 등반을 통한 친분 쌓기와 상대방에 대한 탐색 프로그램, 커플 매칭 레크리에이션 등이 6시간 동안 진행됐다.

2009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실외공간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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