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혼남녀 만남 주선 '세 커플' 탄생

▲ 제주시는 29일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40명을 초청해 '미혼남녀 만남의 장'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시가 주선한 미혼남녀 만남의 장에서 커플이 탄생했다.

제주시는 29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미혼남녀 40명을 초청해 ‘행복커플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한 결과 최종 세 커플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청 소속 남자 공무원 중 희망자 20명과 ‘아이낳기좋은 세상’, 결혼전문업체 (주)듀오정보에서 추천한 여성 20명 등 총 남녀 40명이 참여했다.

대부분 20대 중후반의 결혼적령기인 여성들은 교사와 교육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이다.

이날 행사는 커플 매칭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스킨십 레크리에이션 △이미지 빙고게임 △그룹 대화 미팅 △조별 팀워크 게임 △만찬 뷔페식사 △와인 스탠딩 파티 등이 진행됐다.

공개 프로포즈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는데, 이 자리에서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제주시청 공무원 K(31)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가했는데 이상형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프로포즈로 결혼까지 성공하겠다”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부분을 신뢰와 사랑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인생살이”라며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인연이 맺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결혼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만남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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