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혼남녀 만남 주선 '세 커플' 탄생
제주시가 주선한 미혼남녀 만남의 장에서 커플이 탄생했다.
제주시는 29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미혼남녀 40명을 초청해 ‘행복커플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한 결과 최종 세 커플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청 소속 남자 공무원 중 희망자 20명과 ‘아이낳기좋은 세상’, 결혼전문업체 (주)듀오정보에서 추천한 여성 20명 등 총 남녀 40명이 참여했다.
대부분 20대 중후반의 결혼적령기인 여성들은 교사와 교육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이다.
이날 행사는 커플 매칭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스킨십 레크리에이션 △이미지 빙고게임 △그룹 대화 미팅 △조별 팀워크 게임 △만찬 뷔페식사 △와인 스탠딩 파티 등이 진행됐다.
공개 프로포즈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는데, 이 자리에서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제주시청 공무원 K(31)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가했는데 이상형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프로포즈로 결혼까지 성공하겠다”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부분을 신뢰와 사랑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인생살이”라며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인연이 맺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결혼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만남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이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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