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1동 '제4회 산지천 등불축제'...3000여개 등 '장관'

제주시 구도심을 가로 지르는 물결을 따라 등불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주시 일도1동 주민센터(동장 문영희)가 주최하고 산지천등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삼권)가 주관하는 ‘제4회 산지천 등(燈) 축제’가 5일부터 10일까지 산지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산지천은 제주시 건입동과 일도1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한때는 제주시민들이 빨래와 목욕을 즐기던 생활 터전이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연친화’를 주제로 곤충, 용, 호랑이, 사슴, 학, 펭귄 등의 동물 형상 등(燈)이 전통한지로 한껏 꾸며진다.

이 밖에도 소망 등 터널, 장미 하트 등, 행복 포토존을 설치해 장관을 연출한다. 총 3000여 개의 등이 산지천의 깊어가는 가을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 '자연친화'를 주제로 곤충 모양 등(燈)이 산지천 산책로변에 전시 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 '자연친화'를 주제로 곤충 모양 등(燈)이 산지천 산책로변에 전시 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 '자연친화'를 주제로 곤충 모양 등(燈)이 산지천 산책로변에 전시 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 '자연친화'를 주제로 곤충 모양 등(燈)이 산지천 산책로변에 전시 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또 축제 기간 동안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독려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축제 상황실에 비치된 동전투표기로 투표를 하면, 투표 할 때마다 행운권을 한 장씩 나눠준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행운권을 추첨하고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일도1동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망을 기원하면서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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